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새콤한~ [오징어버섯 샐러드]

| 조회수 : 19,340 | 추천수 : 432
작성일 : 2008-06-02 21:45:31
비가....많이 오네요...ㅠㅠ...
걱정입니다...



어머니 생신상에 올렸던 오징어버섯 샐러드의 드레싱이 궁금하시다고들 쪽지들을 보내셔서...
레시피 올립니다.

그리고, 서준맘님..발사믹식초는..그냥 되는 대로 씁니다.
요즘 쓰는 건 길쭉한 병인데..마트에서 파는 상표인 것 같아요.

그럼~~

재료 : 오징어 1마리, 느타리버섯 300g, 양파 ½개, 샐러드용 채소 200g, 방울토마토 5개, 올리브오일 1큰술, 마늘 3쪽
드레싱 재료: 씨겨자 ½큰술, 발사믹 식초 2큰술, 핫소스 1작은술, 간장 1큰술, 레몬즙 1큰술, 레몬식초 1큰술, 꿀 2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추 조금

만들기
1. 오징어는 속을 빼고 깨끗이 씻은 후 몸통은 1㎝ 두께로 썰고, 발은 아랫쪽 가는 부분을 잘라내고 2개씩 썹니다.
2. 느타리버섯은 2~3조각으로 찢어둡니다.
3. 양파는 채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요.
4. 드레싱 재료를 모두 잘 섞어줍니다. 특히 씨겨자가 잘 풀어지지 않으니까 잘 저어서 풀어야해요.
5. 팬을 불에 올려 달궈지면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내다가 버섯과 오징어를 함께 볶아요.
6. 오징어가 익으면 불에서 내려 버섯와 오징어를 체에 받쳐 국물을 뺍니다.
7. 오징어와 버섯이 한 김 나가면 양파와 넣고 준비해뒀던 드레싱을 부어서 잘 섞은 다음에 냉장보관합니다.
8.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하게 닦은 후 물기를 뺀 다음 접시에 담아요. 채소위에 냉장보관했던 오징어와 버섯를 올려요.
9. 반으로 가른 방울토마토를 얹어 마무리 합니다.

Tip!!
※ 양파를 꼭 넣으셔야 합니다. 요즘 양파가 좀 매우니까 잠시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쓰셔도 좋습니다.
※ 드레싱에 레몬즙을 꼭 넣으시는 게 좋은데, 레몬즙이 없다면 레몬식초를 1큰술 더 넣으세요.
※ 핫소스도 꼭 넣으세요. 발사믹비니거와 핫소스가 맛내기 포인트입니다.

부추잡채의 레시피도 알려달라는 쪽지도 여러통 받았습니다.
부추잡채 레시피는 정리해서 내일 알려드릴게요.


p.s.

이 오징어버섯샐러드는 지난 5월12일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최경숙선생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레시피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www.ebs.co.kr/HOMEPAGE/?progcd=0000855

어머니 생신날 메뉴에 올리려고 미리 해봤는데, 2% 부족한 맛이라서,
(제가 원래 레시피에 있는 치킨 스톡이랑 백포도주를 안넣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핫소스랑 양파를 추가해봤더니 맛이 훨씬 더 좋아져서, 그 레시피를 올렸습니다.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던 건,
제가 감히 최경숙 선생님 레시피로 해보니까  2% 부족하더라...라고 할 수 없어서 입니다.
댓글로 채유니님께서 질문하셨길레.이렇게 밝힙니다.

혹시 최경숙 선생님께서 이 글을 보셔도,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저희 집 식구들 입맛이 그랬습니다.
최경숙 선생님은 제가 짝사랑하는 요리 선생님중 한분 이십니다.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로방스
    '08.6.2 9:46 PM

  • 2. 프로방스
    '08.6.2 9:48 PM

    일등으로 쩜 먼저 찍고...이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아~
    오징어, 버섯 우리집에서 무쟈게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렇게 해도 맛있겠어요.
    저도 해보렵니다^^

  • 3. 미조
    '08.6.2 9:51 PM

    저도 이거 궁금했는데 감사해요.
    전날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상에 올려도 괜찮은거죠?
    여름에 이런 시원한 샐러드내면 인기 좋을것 같아요~

  • 4. 뭉치맘...
    '08.6.2 10:10 PM

    맛있겠네요 ..저도 해볼랍니다

  • 5. 갱년기
    '08.6.2 10:32 PM

    무엇이 걱정이신가요. 맘대로 생각해도 될까요?

  • 6. 크리스
    '08.6.2 10:54 PM

    레시피 감사해요~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발사믹만 쓰는 드레싱은 많이 봤는데...핫소스와의 궁합이 궁금하네요~그리고...호부추요~구입처 좀 알려주세요~주말에 친정에서 해보려고요^^...남대문 중국상회 말고 늘 구할수 있는 곳이 어딜까요?

  • 7. 호호아줌마
    '08.6.2 11:05 PM

    오징어 샐러드 맛있겠어요..
    함 해봐야 겠습니다.

  • 8. 아로아
    '08.6.2 11:38 PM

    오늘은 더 맛있어 보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새콤새콤한 게 확 당깁니다~

  • 9. 귀여운엘비스
    '08.6.3 12:18 AM

    오징어샐러드 색감자체만으로도 침샘을 자극시키는데요^^

  • 10. 서준맘
    '08.6.3 7:02 AM

    선생님 쪽지 보셨군요. 레시피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해볼께요,
    비가 너무 많이 내렸어요 오늘 아침은 화창한 날씨네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 11. 야간운전
    '08.6.3 9:54 AM

    선생님, 감사히 담아갑니다.

  • 12. 후레쉬민트
    '08.6.3 10:10 AM

    오늘은 다행히 날이 확 갰네요
    젓가락들고 화면으로 들어가고싶어요
    사진이 살아있어요^^

  • 13. 연주
    '08.6.3 10:13 AM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 14. 소금별
    '08.6.3 10:38 AM

    맛나보입니다...
    아래 어머님 생신상 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 15. 은하수
    '08.6.3 12:35 PM

    너무 궁금했는데 자세한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씨겨자 주문했는데 오늘쯤 올것 같아요.
    꽃빵을 특별히 사드시는 제품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살짝 귀뜸해주셔요.~~)

  • 16. rose
    '08.6.3 3:13 PM

    샘~어머님 생신상 보구서 급 반성모드로 갑니다. 금요일날 아버님 생신에 해물탕 먹으러 갈려구 했는데 양심에 무지하게 찔리네요. 샘의 시어머님께선 정말 복 받으신 분이야요. 저도 제가 시부모님께 잘 해야 울 엄마도 좋은 며느리 들이실텐데..공양하는 맘으로 하는데 샘이 하시는 거엔 발끝도 못따라가네요. 이자리를 빌어 "아버님, 어머님 죄송합니다. 제맘 아실거에요..."
    희망수첩에 자주 들어와서 헤이해진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거 같아요. 샘~고마워유....

  • 17. 채유니
    '08.6.3 4:50 PM

    ebs 요리비결에서 얼마전에 본거같은데 혹시 아닌가요?

  • 18. 김혜경
    '08.6.3 5:44 PM

    네, 채유니님 맞습니다.
    최경숙선생님 만드시는 것 보고 따라해봤는데, 2% 부족해서, 핫소스랑 양파랑 넣었더니 맛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런데..제가 감히 최경숙선생님 레시피가 2% 부족하다고 할 수 없어서...그 부분은 본문에서 뺐습니다.

  • 19. rose
    '08.6.7 12:30 AM

    오늘 아버님 생신 치르고 왔어요. 오징어 샐러드 대성공입니다. 아버님께서 이것만 드실 정도로 맘에 들어하시네요. 샘~감사드려요. 담에 또 해다 드려야 할 듯...딸래미도 열심히 먹더군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괜찮겠어요. 야채도 곁들여 먹을 수 있구요, 아주 개운하답니다.

  • 20. 배우자
    '13.8.7 3:49 PM

    겨우 찾았어요
    레시티를 잃어버려서 한참을 검색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7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7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4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