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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엄마란~~ 1

| 조회수 : 14,350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08-05-09 13:36:10


엄마란,
오십이 넘은 딸에게, 아직도 깨 볶아주는 존재.
그것도 통깨 깨소금 나눠서.

엄마란 이렇게,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고 싶은 존재!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드맘
    '08.5.9 1:39 PM

    엄마는 엄마~ 하고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시큰해지는 존재인것 같아요
    이번에 제가 늦게 딸을 낳았는데,,걔를 보면서 우리 엄마처럼 내가 이 아가한테 똑같이
    해줄수 있을까...싶어서 눈물이 났어요. 늘 받기만 하는 딸이거든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 2. 클로버
    '08.5.9 1:39 PM

    안녕하세요... 맞아요 엄마라는 단어만으로도 눈물이 핑도는게 저도 나이가 드나봐요 ㅠㅠ

  • 3. 차노기
    '08.5.9 1:40 PM

    세상에 다들 점심 드시러 가셔서 안오셨나보다.
    나 일등 맞나요?
    울 엄니는 80살인데 우리도 저렇게 볶아주신답니다.
    지난주 연휴때 집에서 속초에서 만리포까지 1000키로 여행에도 건강하시답니다.
    그렇게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데..
    내일부터 다시 연휴가 시작되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 4. 차노기
    '08.5.9 1:41 PM

    에효. 그럼 그렇지. 내가 일등할리가 없네요..

  • 5. 송미란
    '08.5.9 1:46 PM

    아...울 엄마도 보고 싶당...ㅠ..ㅠ

  • 6. 미란다
    '08.5.9 1:46 PM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든든한 보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따뜻하고, 감사하고, 애잔하고..

    시골가면 엄마가 이것저것 싸주시는데 차 트렁크가 꽉차게 가져옵니다

  • 7. 함박꽃
    '08.5.9 2:26 PM

    부럽습니다 ,,,
    정말 ,,,,엄마의 따뜻한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네요

  • 8. 아가다
    '08.5.9 2:49 PM

    그러니까 엄마란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싸아해 지는거지요

  • 9. michelle
    '08.5.9 2:54 PM

    깨 담은 통 뚜껑 색깔도 분홍색 연두색 너무 고와요.

  • 10. 궁금해요.
    '08.5.9 3:14 PM

    엄마란 존재는 각기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닌가요?
    전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해서인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 11. chatenay
    '08.5.9 4:09 PM

    ^^
    맞아요~저희엄마도 그렇구...외할머니도 그러셨다고 들었어요...
    매일 통화하고 1주일에 한두번은 얼굴 보는데도 샘 글 보니 엄마가 보고싶네요~
    또 전화하러 갑니당~^_________^

  • 12. 어중간한와이푸
    '08.5.9 4:59 PM

    부모복이라는것이 그냥 여.전.히 옆에 계시다는것임을, 나 또한 부모가 되어가고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깨닫게 됩니다.
    정말 복이 많으시네요...부럽습니다.*^^*

  • 13. 늘푸른
    '08.5.9 6:49 PM

    그~죠?
    .
    .
    부럽네요. 부모님에 대한 따님의 사랑도....또한
    그연세(?)에도 따님위해 ...

    저도 자식에게 늘~ 힘이돼줄 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은데.....

    부끄럽네요.

  • 14. 둥이둥이
    '08.5.9 7:05 PM

    저도 엄마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언제나 저한테는 예, 긍정..만사 오케이거든요...^^

  • 15. 치즈케잌
    '08.5.9 7:41 PM

    정말 공감백배예요^^
    저희 엄마도 일흔 넘으셨고, 마흔 다 되어가는-나름 주부 8년차나 되는- 딸한테
    아직도 통깨, 깨소금 나눠서 주시고 참기름도 덤으로 끼워 주세요.
    어제도 사정있어 찾아뵙지는 못하고 전화드렸더니
    저 주려고 열무김치랑 식혜 만들어 뒀다고 그러시더군요.
    앞으로 그런 거 안 해주셔도 좋으니까 정말 오래오래 제 곁에 계셔 주셨으면 좋겠어요...

  • 16. 마쿠즈
    '08.5.9 8:11 PM

    저희 엄마도 지난달에 저렇게 해주시고, 김치랑 참기름이랑 고춧가루 까지 주셨어요
    (대구에서 이고지고 와서)
    근데 전 ......그 깨소금 쓸일이 없더라고요 ㅠㅠ
    살림을 잘 안해서.. 아직 결혼한지 두달지났는데..
    시어머님은 저를 잘 아시는지 아예 다 만들어서 주시네요
    갓김치,열무김치,오이소박이,멸치볶음등...
    어른들의 도움으로 연명을 매일하고 있구요
    지난주에 태어나서 첨으로 고등어 구어봤네요... (오븐으로 ㅠㅠ)

    언젠가 제가 상차려 드릴날이 과연 올런지 지금으로선 꿈같이 느껴집니다..

    울 엄마 왈 이렇게 맛때가리 없는걸 먹다가는 김서방 영양실조 걸리겠다.
    알아서 좀 해먹어라 얘한테 뭘 더 바라지 말고 ㅠㅠ

  • 17. 매드포디쉬
    '08.5.9 9:50 PM

    저두 저녁에 갓김치랑,대사리초무침,마늘쫑장아찌,멸치볶음 받았어요^^...자랑삼아 사진 올리려구 했는데 컴이 이상한지 사진등록을 계속 못하는 바람에 ㅎㅎ...저두 엄마가 되면 그럴 수 있을까 싶은데 아직까진 받기만 해서 그런지 자신 없네요...더군다나 저 같은 버럭딸이라면 더더욱...ㅜ.ㅜ...앞으론 잘해야지 크게 또 다짐합니다...

  • 18. 허브미리내
    '08.5.9 9:52 PM

    와~완전 찡해요.
    엄마란 존재는 그런가봐요.딸을 봐도 항상 그런 쨘한 마음으로~
    근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보는 마음은 딸같이 그렇게는 안되는가봐요.그쵸?

    어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깨를 달달 볶아서 주겠어요.ㅋㅋ
    전 아들 하나 인데 나중에 나이들면 딸이 너무 그리울것 같아용

  • 19. 베티
    '08.5.10 7:39 AM

    눈물 나네요.. 저도 그런 엄마가 되겠죠?

  • 20. dish-maniac
    '08.5.10 10:56 AM

    맞아요.. 엄마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은 다 해주고 싶어하시죠..

  • 21. 양파링
    '08.5.10 12:10 PM

    엄마생가하니 눈물나네요~~~
    고추장,된장.....떨어질라하면 어떻게 알구 잊지않고 챙겨주시는지.....

  • 22. 여설정
    '08.5.10 4:07 PM

    몇날 82에 출석 못했더니, 희첩 훍기 바쁘네요.
    즐겁습니다.^^

  • 23. 레드썬
    '08.5.10 4:07 PM

    전 엄마가 어릴때 돌아가셨지만...
    시어머님이 저렇게 통깨랑 깨소금 나눠서 주신답니다.^_^ 된장, 고추장, 김치, 게장, 참기름...
    결혼 6년동안 원망스럽고 힘든적 물론 없었겠냐마는
    엄마없는 저 산후조리해주시며 한달동안 행주한번 못들게 하신것 떠올리면 눈물이 핑돌아요...

  • 24. 미서
    '08.5.10 11:55 PM

    저 요즘 휴직하고 (쌍둥이 임신 29주째) 친정에 와 있어요....11일째..
    신랑이 외국에 잠시 가서..
    정말 고마움이 끝이 없답니다.
    요새는 엄마가 오래 사셔야지, 건강하셔야지 하는 생각 뿐이예여...

  • 25. 그린
    '08.5.11 11:00 AM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말이 엄마..... 인 것 같아요.

    엄마....

  • 26. 브띠아블
    '08.7.3 3:18 PM

    엄마 생각만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존재 입니다 몇일전 친정어머니가 제가 사드린15000원 짜리 티셔츠를 입고 다른 할머니들은 이렇게 젊어 보이는 티셔츠 없다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엄마께 미안했습니다 아이들 옷은 철마다 새로 사면서 어머니에게 그리하지 못하니 딸이란 정말부족한 존재인가봅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이여 오늘 당장 친정 어머니께 안부 전화라도 한번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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