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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보기 예뻐서~~[토마토 구이]

| 조회수 : 13,273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7-04-29 21:18:19


며칠전, 마트에 잠깐 갔다가...좀처럼 눈에 잘띄지 않던 송이 토마토를 발견했습니다.
줄기에 주루룩 매달린 송이 토마토 아시죠?
방울 토마토보다는 크고, 보통 토마토보다는 훨씬 작은...
송이 토마토를 사게 되면 꼭 해봐야지 하던 요리가 있어서, 그걸 해본다고 사긴 했는데, 막상 사놓고는 하게 안되네요.

해보고 싶었던 요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저녁에는 그냥 구워먹었습니다.
토마토는 익혀 먹을때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이 더욱 많아지는 등 영양면에서 더 좋다고 하잖아요.
그냥 구울까 하다가, 냉장고에서 울고있는 카망베르 치즈가 생각나서 같이 넣어줬습니다.

카망베르 치즈는 적당히 잘라주고, 송이 토마토는 뚜껑을 따낸 다음 속을 파낸 후 치즈를 넣어 채워준 후 오븐에 구웠어요.
오븐에 구워놓으니까, 토마토의 껍질은 더욱 질겨진 느낌..
솔직히..맛은 별로 없었어요. 토마토를 그냥 먹는 것보다는 훨씬 못한 것 같은데...그래도 몸에 좋다니까...
오늘은 일단 이렇게 먹어주고..담에 다시 사다가...제 머릿속의 요리를 해보려구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슝~
    '07.4.30 2:21 AM

    ^^ 오늘 우연히 일등이네요. 저도 생토마토를 훨씬 좋아하는지라 익힌 토마토요리는 맛있던적이 없었네요.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넘 맛나보여요. 언제나 좋은 정보, 좋은글 읽고 가서 행복합니다. 행복하세요!

  • 2. 빠끄미
    '07.4.30 2:25 AM

    저도 생전 첨 2등이네요~^^ 익힌 토마토가 더 몸에 좋다죠?
    잘 먹겠습니다~^^

  • 3. 햄언니
    '07.4.30 2:26 AM

    몸에 좋은 요리는 맛이 없더라구요- 대부분은요.
    요새 저희 남편도 다이어트 중이라 맛없는 음식만 해줘야 하는데-
    토마토 요리 올려주세요-

  • 4. 햄언니
    '07.4.30 2:27 AM

    토마토 익혀서 껍질 벗겨 갈아먹으니 저는 더 맛난것 같긴 하더라구요... 맛이 부드러워지는 느낌도 들고.

  • 5. 슈페
    '07.4.30 5:01 AM

    맛은 없겠다..^ ㅋ

  • 6. 얀이~
    '07.4.30 7:30 AM

    먹어보고싶어요.
    제가 워낙에 익힌 토마토의 찔깃찔깃한 껍질을 즐겨서... ㅋ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몸에도 좋다니....

  • 7. 둥이둥이
    '07.4.30 9:50 AM

    토마토와 치즈를 사랑하는 신랑을 위해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 8. 똘똘이맘
    '07.4.30 10:50 AM

    귀여워요 자그만한 토마토^^

  • 9. 소금꽃
    '07.4.30 12:13 PM

    으음....맛은 둘째고,
    저는 게을러서....
    저 조그만것을 잘라서 속파네고 치즈 넣을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요레해 놓으면 엄청 뿌듯할 듯.....^^

  • 10. 주복실
    '07.4.30 12:28 PM

    보기엔 맛있겠는데...^^
    선생님께서 맛이 별루라시니.... 눈팅만하렴니다

  • 11. 하인숙
    '07.4.30 2:04 PM

    저걸 일일이 했단 말에요?

    앙증맞아요
    애기들 볼살같으면 꼬잡아 주고 싶을 정도로

  • 12. 이쁜마눌
    '07.4.30 2:49 PM

    제 입엔 토마토 요리는 오븐보다는 잘라서 후라이팬에 구우면 따봉이던데요.
    간혹 아침에 베이컨, 계란, 빵하고 먹으면 뿅! 간답니다.
    하긴 제 입에 맛없는게 없어서리.. ㅎㅎㅎ
    그나저나 저 작은 토마토를 일일이 자르고 속을 파내셨다는 이야기시죠? 와우~

  • 13. 아가씨맘
    '07.5.3 7:57 PM

    으흠...오븐 말고 전자렌지는 안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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