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보기 예뻐서~~[토마토 구이]
며칠전, 마트에 잠깐 갔다가...좀처럼 눈에 잘띄지 않던 송이 토마토를 발견했습니다.
줄기에 주루룩 매달린 송이 토마토 아시죠?
방울 토마토보다는 크고, 보통 토마토보다는 훨씬 작은...
송이 토마토를 사게 되면 꼭 해봐야지 하던 요리가 있어서, 그걸 해본다고 사긴 했는데, 막상 사놓고는 하게 안되네요.
해보고 싶었던 요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저녁에는 그냥 구워먹었습니다.
토마토는 익혀 먹을때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이 더욱 많아지는 등 영양면에서 더 좋다고 하잖아요.
그냥 구울까 하다가, 냉장고에서 울고있는 카망베르 치즈가 생각나서 같이 넣어줬습니다.
카망베르 치즈는 적당히 잘라주고, 송이 토마토는 뚜껑을 따낸 다음 속을 파낸 후 치즈를 넣어 채워준 후 오븐에 구웠어요.
오븐에 구워놓으니까, 토마토의 껍질은 더욱 질겨진 느낌..
솔직히..맛은 별로 없었어요. 토마토를 그냥 먹는 것보다는 훨씬 못한 것 같은데...그래도 몸에 좋다니까...
오늘은 일단 이렇게 먹어주고..담에 다시 사다가...제 머릿속의 요리를 해보려구요..
- [희망수첩]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 233 2013-12-22
- [희망수첩]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 [희망수첩] 급하게 차린 저녁 밥.. 32 2013-12-07
- [희망수첩]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1. 복슝~
'07.4.30 2:21 AM^^ 오늘 우연히 일등이네요. 저도 생토마토를 훨씬 좋아하는지라 익힌 토마토요리는 맛있던적이 없었네요.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넘 맛나보여요. 언제나 좋은 정보, 좋은글 읽고 가서 행복합니다. 행복하세요!
2. 빠끄미
'07.4.30 2:25 AM저도 생전 첨 2등이네요~^^ 익힌 토마토가 더 몸에 좋다죠?
잘 먹겠습니다~^^3. 햄언니
'07.4.30 2:26 AM몸에 좋은 요리는 맛이 없더라구요- 대부분은요.
요새 저희 남편도 다이어트 중이라 맛없는 음식만 해줘야 하는데-
토마토 요리 올려주세요-4. 햄언니
'07.4.30 2:27 AM토마토 익혀서 껍질 벗겨 갈아먹으니 저는 더 맛난것 같긴 하더라구요... 맛이 부드러워지는 느낌도 들고.
5. 슈페
'07.4.30 5:01 AM맛은 없겠다..^ ㅋ
6. 얀이~
'07.4.30 7:30 AM먹어보고싶어요.
제가 워낙에 익힌 토마토의 찔깃찔깃한 껍질을 즐겨서... ㅋ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몸에도 좋다니....7. 둥이둥이
'07.4.30 9:50 AM토마토와 치즈를 사랑하는 신랑을 위해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8. 똘똘이맘
'07.4.30 10:50 AM귀여워요 자그만한 토마토^^
9. 소금꽃
'07.4.30 12:13 PM으음....맛은 둘째고,
저는 게을러서....
저 조그만것을 잘라서 속파네고 치즈 넣을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요레해 놓으면 엄청 뿌듯할 듯.....^^10. 주복실
'07.4.30 12:28 PM보기엔 맛있겠는데...^^
선생님께서 맛이 별루라시니.... 눈팅만하렴니다11. 하인숙
'07.4.30 2:04 PM저걸 일일이 했단 말에요?
ㅎ
앙증맞아요
애기들 볼살같으면 꼬잡아 주고 싶을 정도로12. 이쁜마눌
'07.4.30 2:49 PM제 입엔 토마토 요리는 오븐보다는 잘라서 후라이팬에 구우면 따봉이던데요.
간혹 아침에 베이컨, 계란, 빵하고 먹으면 뿅! 간답니다.
하긴 제 입에 맛없는게 없어서리.. ㅎㅎㅎ
그나저나 저 작은 토마토를 일일이 자르고 속을 파내셨다는 이야기시죠? 와우~13. 아가씨맘
'07.5.3 7:57 PM으흠...오븐 말고 전자렌지는 안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