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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랜만에 만들어본 [고구마칩]

| 조회수 : 14,709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6-11-12 23:00:04



확실히...82cook에도 유행이 있는 것 같아요...유행하는 음식....
지난 2004년, 그러니까..꼭 2년전 이맘때..82cook을 강타, 집집마다 오븐을 켜게 만들었던 음식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칩이었습니다.

고구마를 썰어서, 설탕과 계피가루를 묻혀서 오븐에 구워내는 이 간단한 간식이 82cook을 강타했었고,
저희 집도 한동안 거의 밤마다 이 고구마칩을 먹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저희 집도 요즘 안해먹을 뿐 아니라..이렇게 해서 드시는 집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오늘 좀 해봤습니다.

요즘 고구마가 흔하죠??
좀 싼 고구마를 샀는데..맛이 없어서..도저히 못먹겠다 하실 때...한번 해보시어요...웬만한 과자보다 낫습니다.


고구마칩 만들기




재료
고구마 500g(큰걸로는 두개 정도), 설탕 4큰술, 계피가루 1큰술, 버터 10g


만드는법



1.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납작납작 썰어요. 두께는 0.5㎝ 정도면 됩니다.




2. 뚜껑이 있는 볼에 고구마를 담고 설탕 2큰술, 계피가루 ½큰술을 넣은 후 뚜껑을 닫고 마구마구 흔들어줘요.




3. 볼의 뚜껑을 열어 위 아래 고구마 위치를 바꿔 설탕 2큰술, 계피가루 ½큰술을 더 넣고 한번 더 흔들어,
설탕가루와 계피가루가 고구마에 고루 묻도록 해요.




4. 오븐은 180℃로 예열해요. 이때 팬도 같이넣어서 달군 후 버터를 넣어 팬에 고루 묻도록 합니다.




5. 팬에 고구마가 겹쳐지지 않게 편 다음 20분간 구워주는데, 이때 15분이 경과하고 나면 꺼내서 뒤집어 준 후 5분 정도 더 구워줘요.




Tip!!
※ 고구마가 두꺼우면 완성됐을 때 말랑말랑 쫀득쫀득 맛이 있고, 얇게 썰어서 하면 바삭바삭해서 맛있습니다.
※ 뜨거울 때 먹어도 좋지만 식은 다음 먹어도 맛있습니다.
※ 팬에 두번 구울 때는 한번만 버터를 발라주면 됩니다.
※ 오븐에서 굽는 시간은 오븐에 따라서, 고구마의 양이나 두께에 따라서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광파오븐의 경우 20분 정도, 다른 오븐의 경우 25분 정도면 충분히 구워집니다.
※ 히트레시피에도 고구마칩 레시피가 있습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야맘
    '06.11.12 11:00 PM

    어머... 일등!

  • 2. 나야맘
    '06.11.12 11:02 PM

    82쿡에 처음으로 글쓰는데... 것도 일등이라니...
    이런 영광이...ㅋㅋ
    매일매일 희망수첩 읽으러.. 82에 출근합니당...
    어제 사다놓은 고구마로... 저도 도전해 볼랍니다..

  • 3. 쥬링
    '06.11.12 11:07 PM

    저희집은 쪄먹는 걸로만 한박스가 몇주새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없어졌다는..
    담엔 호박고구마를 사볼라고 그러는데 고구마칩 한번 해먹어봐야겠어요 ^.^

  • 4. 김지현
    '06.11.12 11:32 PM

    우와~~~~
    진짜 맛있겠어요.
    해먹어보겠습니당 ^^***

  • 5. 다린엄마
    '06.11.12 11:34 PM

    여기서 고구마칩 유행했던 때가 벌써 2년전인가요?
    와...세월 참 빠릅니다.

  • 6. 뷰티플소니아
    '06.11.13 12:38 AM

    맛있겠어요..
    오븐이 없어서 어쩐다...

  • 7. 달콤앙꼬
    '06.11.13 1:09 AM

    얼른 해봐야겠어요~

  • 8. 둥이둥이
    '06.11.13 9:45 AM

    오늘 아침에..호박고구마 팬에 부쳐 전으로 먹었는데..달달해서 넘 맛나요..
    고구마칩도 오븐에 해봐야겠네요...^^

  • 9. 김혜경
    '06.11.13 10:04 AM

    뷰티플소니아님, 전 안해봤지만....프라이팬에도 되지 않을까요?? 불 약하게 하고 뚜껑 덮어서....

  • 10. bluenet
    '06.11.13 1:17 PM

    저도 호박고구마가 집에 있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11. 토토로
    '06.11.13 4:06 PM

    너무 맛있겠당..전자렌지도 가능할까요?

  • 12. anne2004
    '06.11.13 5:04 PM

    고구마 사러.. 중국시장에 가야겠어요 ~~
    아이 먹거리 때문에 요새 힘들거든요.. 고구마칩은 잘 먹을 것 같아요 ~~`

  • 13. 내인생의비타민
    '06.11.13 5:08 PM

    만들어 보고 싶어요..꼭 오븐아니라도 되겠죠? ㅎㅎ
    주전부리로 딱일둣^^

  • 14. 심정희
    '06.11.13 6:17 PM

    애들 간식으로 간단하고 함 해봐야 겠어요

  • 15. smileann
    '06.11.13 6:55 PM

    지금 오븐에서 고구마칩 굽고 있어요~^^
    큰애가 게피냄새를 맡고, 맛있는 거냐고 물어보내요. ^^

  • 16. 채린맘^^
    '06.11.13 8:16 PM

    고구마가 많아서 어찌해야 하나 했는데..넘 좋은 간식거리 보구 가요~
    감사합니다*^^*

  • 17. 6층맘
    '06.11.13 9:53 PM

    오븐이 없는 6층맘이 시방 고구마칩을 후라이팬에 해보고 왔습니다.
    재료: 작은 고구마 3개, 버터 없으서 마가린, 오뚜* 계피가루
    도구: 지름 30cm의 키친 아* 후라이팬과 허접한 후라이팬.
    과정: 네모난 도시락 타파웨* 통에 황설탕과 계피가루를 넣고 숟가락으로 섞어준 후 납작 썰기한 고구마
    를 넣고 마구 흔든 후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뒤적거린 후 다시 뚜껑닫고 흔들어서 마가린 넣고 예
    열한 후라이팬에 넣고 뚜껑을 덮는다.
    불은 최대한 낮춘다,(가장 작은 불꽃으로 하고 다시 중간 가스콕으로 꺼지기 직전까지 조절한다.
    주의: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줄 때 냄새의 유혹에 넘어가 침이 흐르는 경우가 생기므로 입을 꼭 다물고 한
    다.(사실 난 얇은 것 2개를 뒤집는 사이에 입으로 가져가며 아이들에게 시치미를 뗐다.)
    결론: 잘 되었습니다. 어서들 해보세요.
    아이들에게 자랑모드 들어가도 충분합니다.
    참고: 미처 집어 넣지 못한 납작 고구마는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1차는 계피 설탕 없이 돌리고 꺼내
    서 다시 설탕 묻혀 2차로 돌렸습니다.(맛의 비교: 1/10정도.)
    그러니 오븐이 있다면 정말 맛나겠지요?
    저녁 시간이 고구마칩으로 행복해졌습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옵소서!

  • 18. 김혜경
    '06.11.13 9:56 PM

    와우!! 6층맘님..최고!!

    제가 해봐야하는데..대신 해주셨네요..^^ 감솨!!

  • 19. 까칠한사모님
    '06.11.13 10:42 PM

    저도 내일 해볼래요.. 울 딸이 좋아하겠어요..

  • 20. 스카이
    '06.11.15 8:35 PM

    저도 초간단스피드로 밀가루물에만 묻혀서 후라이펜이 해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던데~
    이방법으로도 해봐야겠어요~~ 그럼 더 훨씬 맛있을것 같아요..
    고구마 한박스가 있는데 쪄먹으면 왜케 맛이 없는지~~

  • 21. 현중옥
    '06.11.16 9:35 AM

    너무 너무 맛있겠습니다.

  • 22. 하늘땅땅
    '06.11.17 1:16 PM

    오늘 간식 결정... 저도 오븐이 없어서리 후라이팬에 도전... 맛나는 레시피 정말 감사드립니다...

  • 23. 까칠손
    '06.11.17 8:16 PM

    고구마는 찌기만했는데..
    이렇게 먹으면 맛나겠어요..
    안그래도 오븐이 울고있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사용해줘야겠어요..

  • 24. who knows?
    '06.11.21 12:57 AM

    그 많은 고구마를 어찌 다 처치할까 하고 있는데 함 해봐야지요

  • 25. 더블준맘
    '06.11.24 9:07 PM

    다들 집에 고구마가 많으시군요
    저희집도 처치곤란 고구마들이...
    저도 당장 해볼랍니다. 감솨~~

  • 26. 김미수
    '06.11.29 10:59 AM

    가입은 몇 년 전에 해 놓고 글만 읽다가 오늘 처음으로 댓글 달아 봅니다. 우선 반갑습니다. 너무나 좋은 레시피에요. 저도 후라이팬에 도전해볼랍니다. 항상 좋은 글들 남겨 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자주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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