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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나물이며, 오곡밥 다 드셨죠??
저도 어제 다 해서 먹었답니다. 나물은 그냥 귀찮아서, 다섯가지만 하고, 오곡밥 하고...
아...물론 저 혼자 한 것이 아니고,
나물은 제가 불려서 다듬어가지고 친정에 가서, 거기서 친정어머니랑 같이 오곡밥 짓고, 나물 볶아서 가져왔어요.
해마다 그렇게 하거든요.
다른해에는 나물을 더 여러가지 했는데..올해는 그냥 취나물 고사리 토란대 우거지 호박나물..이렇게만 했어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점심까지 나물에 오곡밥으로 먹어서, 저녁은 전골요리를 하려고 준비해뒀습니다.
닭다리살 살만 바른 것을 길쭉길쭉하게 썰어서 맛간장과 후추로 밑간해두고,
배추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양파 풋고추 대파..그리고 국수까지 삶아뒀는데..어떤 국물을 부을 지 결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개운하게 샤브샤브 진으로 부을까? 아님 칼칼하게 샤브샤브 신으로 부을까??
밥은 뜸이 들어가고..결심을 해야할 때인데..아직 이러고 있네요. 뭘 부을까요??
이따..저녁 들 드시고, 보름달에 소원빌어보세요. 저도 소원빌거에요...ㅋㅋ...
무슨 소원이냐구요? 저야 뭐 한가지랍니다...가족들, 그리고 제가 아는 모든 이들 건강지켜달라고..
건강이 제일인 것 같아요, 그쵸??
무슨 국물 부을 지 결심했냐구요?? 아직이요.. 결과는...풀무원 게시판에 레시피와 함께 올려놓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