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럴 수 있나요?
"배가 아주 맛있는데...호호" 하고 약을 올렸더니...배 딱 한쪽 먹네요.
그러더니, 거푸 녹차만 마시는 거에요. 독한 사람....
오늘 아침엔 일어나더니, 속이 아주 편하다며, 오늘 저녁도 어제처럼 먹겠다고..ㅠㅠ 전 어쩌면 좋답니까?
남편을 따르자니 맛있는 것들이 울고, 먹을 것을 따르자니 남편이 째려보고...
어쨌든 오늘 밤에도 녹차를 찾을 것 같아서..아예 식탁에 이렇게 준비해뒀습니다. 알아서 마시라고.
그리고 지금 군고구마도 굽고, 옥수수도 찌는 중입니다.
식탁에 늘어놓아둘거에요...저도 왔다갔다 하면서 먹고, 이 사람도 들어와서 저녁 먹기 전에 좀 먹겠죠.
![](http://www.82cook.com/2005/1028-1.jpg)
전..조금있다가....치과에 갑니다...수술 비슷한 거 하러요..무서워요...
아마도 2~3시간 동안은 말도 못하고, 3일 정도는 모임같은 데 참석 못할거라고...
에궁...얼마나 아프려나...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래야겠지만..혹시 며칠동안 제가 보이지 않으면...볼 싸매고 드러누워 있는가보다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