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밥 도둑 [굴 무침]
그릇장을 모두 정리해준 이후....싱크대의 수납장, 그릇장 윗부분, 김치냉장고 옆의 자투리공간 등등...
집안 구석구석 정리해주느라...참 바빴습니다. 이제 어지간히 정리가 됐구요..^^
집안 정리해주는 건 좋은데...그러다보면, 요리하기 싫어서..대~~충 먹게됩니다.
그래도..요 굴 무침 때문에...밥 한그릇이 술술 넘어가더라는...
kimys가 굴을 좋아해서, 굴을 자주 사먹는 편인데, 굴무침은 자신이 없어서, 자주 하지 않았더랬어요.
그랬는데, 지난 봄 맛깔난 한식요리에 일가견이 있으신 박종숙선생님이 "맛이나 보라"며 보내주신 어리굴젓에서 힌트를 얻어,
나름대로 만들어본 굴무침...이젠 제법 맛있게 무치게 됐어요.
재료: 굴 배 양파 밤 다진 마늘 소금 고춧가루 참기름 깨
만드는법
1. 굴을 깨끗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뺴요.
2. 배는 납작납작하게 썰어요.
3. 양파도 배와 비슷한 모양으로 썰고, 생밤은 편으로 썰어요.
4. 볼에 굴과 배, 양파, 밤을 넣고 다진 마늘도 좀 넣은 후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어 살살 버무려요.
5. 참기름과 깨도 조금 넣어준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요.
* 단맛을 좋아한다면 설탕을 조금 넣어도 되지만 배와 양파에서 단맛이 나기 때문에 넣지 않아도 됩니다.
* 고춧가루나 소금은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굴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는 비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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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난
'05.10.23 9:22 PM - 삭제된댓글그릇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한 점 먹구 가요 *^^*2. 김성연
'05.10.23 9:27 PM신랑 한번 해줘야 겠어요~~
3. 초름이
'05.10.23 9:29 PM굴무침보다 그릇이 더 눈에 들어 오네요.
푸른 색이 마음에 들어요....4. 박은하
'05.10.23 9:30 PM저도 굴 너무 좋아하는데... 적어두고 해먹을께요.
5. 고소미
'05.10.23 9:53 PM선생님~ 밥 술술 넘어가다 살찌시면.... ㅋㅋ
6. 아짱
'05.10.23 10:01 PM굴무침이 그릇땜시 한층 더 싱싱해 보입니다....
밥 없이도 손이 갈것같네요...흐흡7. 다시마
'05.10.23 11:02 PM저녁을 샐러드로 때우고 나니 밥 한 수저에 굴무침 올려 먹으면 원이 없겠슴다..꿀꺽
그릇에도 꿀꺽.. 고거 참 볼수록...8. 준희맘
'05.10.23 11:25 PM저도 굴 넘 좋아해요. 근데 저 푸른 그릇이 왜 이리 이쁜건지....
9. 그린
'05.10.23 11:43 PM아~~ 빨간 고춧가루 양념과 푸른 그릇이
넘넘 잘 어울립니다.
뜨거운 밥 한 그릇만 있음 사진만 봐도 맛나겠어요...ㅋㅋ10. 조용필팬
'05.10.24 12:14 AM저녁을 느끼한걸로 먹었더니
밥과 한수저 같이 먹으면 속이 개운할것 같네요
건강하시죠 샘...
저도 무지 굴 좋아해요 굴요리는 다11. 블루치즈
'05.10.24 2:33 AM넘 맛있겠어요..굴 좋아하는데 사다가 해봐야겠네요 쓰읍~
12. 문혜진
'05.10.24 5:26 AM울 친정아부지 넘 좋아하시는 굴..
넘 맛나겠어요..잘 먹고갑니다^^13. 단비
'05.10.24 10:54 AM울 친정아버지 몸 안좋으신데 이거 함 해드릴래요..
굴 좋아라 하시거든요14. 둥이둥이
'05.10.24 11:05 AM신랑이 굴 좋아하는데.. 해먹어봐야겠네용~^^ 레시피 감솨합니다..
15. 불루스카이
'05.10.24 12:59 PM저두 신랑이 좋아해서 굴무침 잘해먹는데 저는 달래랑만 무쳐먹어 봤어요 담엔
그렇게도 한번 해봐야 겠군요^^16. 캔디
'05.10.24 2:03 PM냉장고에 넣었다가 언제 부터 먹는 건가요??
제가 너무 초보적인 질문을 했내요???
저도 굴을 너무 좋아라 해서 꼭 해먹어 보고 싶어요~~~17. 김현규
'05.10.24 2:33 PM남편이 지난주 대천 출장을 다녀오는길에 생굴을 사왔는데 잘됐네요
지금 만들어 봐야 겠어요 제가 굴을 좋아하거든요 맛있어 보여요18. candy
'05.10.24 4:28 PM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
19. 소박한 밥상
'05.10.26 4:57 PM신세계 강남점에서 저 그릇 봤어요 !!!
매대에서 전통 도자기 판매 3만 6천원20. 김혜경
'05.10.26 5:10 PM허걱..소박한 밥상님, 저거 1만5천원짜린데요..그럼 이천과 서울의 차이가 그렇게 크단 얘긴가요?!
캔디님...바로 드셔도 됩니다.21. 이하영
'05.12.8 1:27 AM맛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