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을 먹어도,
먹는 횟수를 줄이는 한이 있어도 한우만 먹기로 한 다음부터,
예전에는 꽤 자주 먹었던 LA 갈비구이를 거의 먹지않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집 식구들, LA갈비가 먹고 싶은지 한번 먹자고 하더라구요.
엊그제 사다가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던 LA갈비를 아침에 꺼내서 핏물을 빼고 재웠다가 점심에 구웠습니다.
전,고기 양념을 할때는 그게 간장양념이든 고추장양념이든 과일 넣는 걸 좋아하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오렌지를 짜서 주스도 한잔 마실 겸, 오렌지를 하나 짜서 넣었습니다.
오렌지 하나를 원액기에 내리니까 딱 반컵.
맛간장, 조선간장, 파 마늘, 참기름, 후추 등등 일반적인 양념해서 재웠다 구웠습니다.
고기는 조금만 굽고,
양송이 썰어서 소금 후추에 볶아 곁들이고,
피로 회복에 그만 이라는 아스파라거스 껍질 대충 벗겨낸 다음 소금을 조금 넣은 물에 데친 후 다시 프라이팬에 볶고,
프라이팬에 갈비를 구운 후,
갈비양념이 남아있는 프라이팬에 데쳐뒀던 떡도 볶고 해서,
커다란 접시에 한접시 담아냈습니다.
꽤 그럴싸 해보이죠??
잔뜩 만들어서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먹는 김치찌개, 같이 올렸습니다.
휴일 점심 이렇게 먹으니 외식이 부럽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