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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복달임 [통닭구이]

| 조회수 : 9,015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5-07-25 19:27:31


오늘이 중복인데...닭고기 한점이라도 드셨나요??
저흰...통닭과 백숙...두가지를 해서..먹었어요. 우리 시어머니와 친정부모님을 위한 백숙과 나머지 식구들을 위한 통닭!!

지난 초복에 친정에 해가지고간 백숙...아버지가 너무너무 잘 드셨대요.
아버지...암이세요...전립선암...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다행스러운 것은 뼈나 폐로 전이가 되지 않으셨대요.
전이되지 않은 것만으로도...감사..또 감사할 뿐이에요.
한달에 한번씩 항암치료를 받으세요. 벌써 두번 받으셨고..내일모레 또 받으세요..
의사선생님이 "치료받으면 전립선암으로 돌아가시지는 않는다"고 하셔서...그 말씀 철썩같이 믿고 있어요.
그래도....마음 한자락..늘 조마조마합니다.

초복에 "딸이 해다 준 백숙 너무 맛있게 먹었다"하셔서...중복에도 해다드렸어요...제 손으로 몇번이나 더 백숙을 해다드릴 수 있을 지....
저녁으로 드시도록 해다 드릴 생각이었는데..12시쯤 전화해보니...엄마가, "얘, 느이 아부지, 점심으로 드셨으면 하는 것 같다"시는거에요..
부랴부랴 준비해서 가져다 드렸어요.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아침부터 절 기다리셨대요..

식사를 마치시더니...아주 어렵게..
"얘, 혜경아.."
"왜요?"
"말이다.."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이렇게 뜸을 들이시나..."
"말복에는 말이다, 우리 어디 계곡에라도 가서 복놀이하면 어떨까?"
사실..생각은 하고 있었어요...복날이 아니더라도, 어디 계곡에라도 모시고 가서 바람 좀 쏘여드릴 생각이었거든요.
"말복이 무슨 요일인데요?"
말복이 일요일이에요..8월14일...
"아부지, 말복은 일요일이니까 복잡하고...그 전에 날 잡아서,계곡에 모시고 갈게요. 대신...엄마말 잘듣고 계세요. 더운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아부지, 외출 너무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 알았다.."
"엄마 한테 확인해볼꺼야..엄마 말 잘 들었다고 하면..계곡에 가고..."

엄마 말을 잘 안들었다고 하셔도 모시고 가야죠...여름날 계곡에 모시고 몇번이나 갈 수 있겠어요...
생각해보면..우리 아부지, 건강때문에 은근히 가족 속을 끓이게 하셨어요. 잔병치레는 하지않는 건강체질이셨는데...
83년에는 뇌동맥류 파열로 뇌수술받으시면서 돌아가실 뻔 하시고...,93년인가, 94년에는 엄청 큰 결석 때문에 담낭을 떼어내시고...
2003년에는 뇌졸중으로 몇달간 입원하시고,2004년에는 폐렴으로 여름 내내 병원신세 지시고...
그리고 올해는 백내장 수술에..그리고 전립선암까지...
그래도...그때마다 고비를 잘 이겨내시고...아직 바깥 활동을 하시니...얼마나 다행인지...

이 담에...후회가 남지않도록....잘 해드리려구요...
계곡에 가시고 싶다고 하면 계곡에 모시고 가고..뭐 드시고 싶다고 하면 해드리고...
그리고 제게 뭐 사주고 싶다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으려구요.
아까도 복날이라고 포장빙수라도 사서 보내고 싶다고 하시는 걸, 차 세워놓고 빙수포장하기도 마땅치않고 해서 사양했는데..살짝 후회가 됩니다. 사주신다고 할 때 받아올껄..하는...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니
    '05.7.25 7:53 PM

    일등이라니,,,,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에요!!!*^^*

  • 2. 예술이
    '05.7.25 7:58 PM

    받는 것도 효인 모양이더라구요.

  • 3. 하니
    '05.7.25 8:01 PM

    안 그래도 내일 집안에 중요한 거사가 있는데,
    제가 일등을 차지하다니 느낌이 좋습니다. ^^
    많이 바쁘실텐데 부모님 챙기시는 정성이 대단하세요.
    저도 본 받아 좋은 딸내미, 며느리 되도록 노력할께요.

  • 4. 짱이엄마
    '05.7.25 8:10 PM

    저도 늘 마음뿐인지라....고마우신 아버님 어머님 저희 친정엄마 전 모두 건강만 해주시면 좋겠어요.돈도 다른 것도 필요없고 제발 건강히 즐겁게 사셨음 하고 늘 바란답니다.근데 아직 전 멀었네요.^^혜경샘처럼 할려면.....ㅠㅠ

  • 5. 감자
    '05.7.25 8:19 PM

    글을 읽으니 맘이 너무 짠하네요....
    더 이상은 무슨 말을 써야할지...
    썼다지웠다 계속 이러고있네요

  • 6. 러브체인
    '05.7.25 8:30 PM

    힘내세요!

  • 7. 돼지용
    '05.7.25 8:37 PM

    그 병이 그래도 착한 병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항암치료는 힘드시겠지요 !
    정말 힘내세요.

  • 8. 지열맘
    '05.7.25 8:42 PM

    정말 힘내세요..
    지열이땜에 하루종일 지쳐 지열이한테 짜증낸게 후회되네요.. -.-

  • 9. 동주맘
    '05.7.25 9:00 PM

    선생님 마음 아프시겠어요 tv에서 봣는데 토마토와 마늘이 전립선에 엄청 좋다네요 장아찌나 쥬스로 드시면 좋을텐데 그분은 토마토 쥬스3잔씩 마늘도 갈아서 꿀하고 섞어서 얼음사탕처럼만들어서 드시던데 아 도움드릴수있는게 생각이 안나네요 힘내세요

  • 10. 영원한 미소
    '05.7.25 9:04 PM

    저도 아버지가 당뇨로 오랫동안 고생하셔서 그맘 이해해요.
    점점 몸이 약해지시는 모습보면 괜히 속상하고 ....
    그래도 아직 부모님이 곁에 계시다는 건....저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축복인거 같아요.^^

  • 11. 맘이야
    '05.7.25 10:03 PM

    샘글을 읽다보니 맘 한구석이 저려옵니다.
    저도 아버지가 오랜동안 몸이 불편하시거든요.
    결혼전에야 엄마 도와드리는 정도라도 옆에서 지켜드렸는데 결혼하고나니 내식구 챙기기 바쁘지 복날 삼계탕 한번 안해드렸네요. 엄마가 해드렸으려니..하고..
    엄마도 관절염이시라 힘드실텐데 딸이라고 해드린게 없어요.
    더위에 입맛도 없으실텐데....
    이번주말엔 친정부모님 모시고 맛난거 먹어야겠어요.
    돌아올 말복엔 잊지 말고 삼계탕 해드리구요..

    선생님이 제겐 스승이시네요.

  • 12. 씩씩이
    '05.7.25 10:20 PM

    샘님.....저도 그거 잘알거든요. 염려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토마토. 마늘 많이 드시고요...그러면 칫수 많이 내려가고 그런데요. 우유에 마늘을 섞어서 먹으라고 하던대...그건 비위가 약하셔서 시도도 못해봤고요. 힘내세여......저도 같은 고민을 앉고 사는 사람이에요. :)

  • 13. okbudget
    '05.7.25 10:29 PM

    오늘도 아침일찍 비닐봉투에 반찬 몇가지 넣어서 배달오신 친정아버지
    면목없지만 오래도록 건강하시면, 기대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14. 박혜련
    '05.7.25 10:30 PM

    ` 후회가 남지않도록...잘해드리려고요...`
    그 마음 저도 잘 알겠습니다.
    저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잘 해드리고 싶은데...

  • 15. champlain
    '05.7.25 10:43 PM

    혜경선생님을 위해서라도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래요..

  • 16. 동경댁
    '05.7.25 11:00 PM

    힘내세요,,,그 말밖엔 ,,,,

  • 17. 마사 스튜어트
    '05.7.25 11:46 PM

    읽다가 눈물이 납니다 .... 힘내세요

  • 18. 김민지
    '05.7.26 12:24 AM

    샘~
    너무 걱정마세요. 제 할아버지도 전립선암이신데요.. 항암치료 이런거 안하시고
    약만 드시구요, 8년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 건강하셔요.
    오래 사실거예요.
    샘 대박날때까지요.*^^*

  • 19. 더위사냥
    '05.7.26 6:00 AM

    선생님 글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세요.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구 챙피해요......
    전 정말 부모님께 암것도 해드린게 없어요...
    언제나 선생님같이 효도하며 살날이 올런지.....ㅠ.ㅠ

  • 20. 규망
    '05.7.26 6:11 AM

    정말 전이되지 않은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씩씩하게(?) 외출도 잘 하시고
    평정심을 유지하시면 사시는 것도 감사하고요

  • 21. 경빈마마
    '05.7.26 6:18 AM

    머위대 육개장으로 끄읕~ 했어요.
    더워 못살겠습니다요!

  • 22. 한이진
    '05.7.26 7:35 AM

    연세 드신분들 암 치료가 오히려 전이 되는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희망 가지시고, 기운내세요!!!

  • 23. 이수미
    '05.7.26 9:06 AM

    아버님 연세에 암치료 잘 받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따님의 정성이 하늘을 감동시켜 완쾌되시기를 ~~~
    이더운 날씨에 감동먹고 갑니다.
    지두 첫딸이자 외동딸 할말없습니다. 부끄러워서 ~~~

  • 24. 밍밍
    '05.7.26 9:16 AM

    저희 시어머니두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이세요. 작년 12월에.. ㅡㅡ
    전 그 이후로 아프신 시어머니가 원망스럽기만 한데..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부끄럽네요... ㅜㅜ
    제가 모시는 상사분도 2년전에 전립선암 수술하셨는데 지금 일상생활에 무리 없으시고
    잘 지내신답니다... 완쾌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 25. 연주
    '05.7.26 9:49 AM

    아버님 잘 이겨내실 겁니다...

  • 26. 박하맘
    '05.7.26 10:25 AM

    건강앞에서....세월앞에서 아무도 비껴갈수없네요...
    다들 마음 한켠엔 어려운 숙제같은 뭔가가 있을거예요...
    쌤.....힘내시구요....
    늘 한결같은 마음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 27. 그린
    '05.7.26 10:29 AM

    선생님 정성에 아버님, 어머님 이번 더위 건강하게 넘기실거예요.^^
    복달임, 복놀이...
    샘 덕분에 기억하게되는 우리 전통문화네요.
    저 어릴 때 할아버지 할머니랑 함께갔던 세검정계곡이 생각납니다.
    복놀이 잘 다녀오세요~~

  • 28. 선물상자
    '05.7.26 10:42 AM

    저희 친정아버지도 간이 안좋으셔서 몇년째 병원다니세요..
    좀 나아지나 싶다가도 다시 안좋아지시곤 하시는데..
    정말 계실때 잘해드려야지.. 그런 생각 듭니다..
    어느집이나 건강이 제일인거 같아요.. ^^

  • 29. 2004
    '05.7.26 11:14 AM

    선생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요
    아버님 좋아지실거라고 믿어요.
    좀 있으면 서늘한 계절이 올거니까 참고 잘 이기자구요.

  • 30. 달개비
    '05.7.26 11:20 AM

    아버님 건강 잘 돌보셔서 더이상 진행되지않고 치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을 대하는 선생님 마음씀씀이, 제겐 언제나 감동이지요.
    정말 열아들,딸 부럽지 않은 몫을 하십니다.
    이 더위에 탈나지 않도록 선생님 건강도 돌보시길 바랍니다.

  • 31. 이창희
    '05.7.26 12:44 PM

    우리부모님들111
    모두모두 건강하셍요!!!

  • 32. 미운오리
    '05.7.26 12:43 PM

    읽다가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참 효녀신거 같아요...

  • 33. 박하사탕
    '05.7.26 1:10 PM

    맘이 찡~ 하네요
    힘내세요..

  • 34. 안개꽃
    '05.7.26 1:38 PM

    맛있는 닭구이에 침 흘리다가
    글 읽어보니 목이 메여요....
    힘내세요~~

  • 35. 노란무시
    '05.7.26 3:33 PM

    저희 아버지도... 대장암으로 짐 고생하시고 있습니다. 항암을 20번 넘게 맞았지만... 몸과 맘만 고생하시고.. 별 차도는 없네요....얼마전에 큰일까지 치룰뻔 했는데.... 그 조마조마한 맘이 어디 엄마 맘만 하겟습니까만...그래도... 뭐든지.. 다 해드리고 싶은 딸의 맘입니다.

  • 36. 쵸콜릿
    '05.7.26 3:44 PM

    저희집도 같은 상황이라...맘이 아픕니다.

  • 37. 미스테리
    '05.7.26 4:03 PM

    날도 더운데 잘하셨네요...^^*
    계곡도 다녀오시고 바쁘셔도 틈틈히 모시고 바람좀 쐬 드리셔요~
    글구...아자아자 홧팅!!!

  • 38. 해인
    '05.7.26 6:59 PM

    많이 배우고..많이 얻고..많은 느낌을 받습니다.
    언제나 늘 한결같다는 편안함에.. 여유로운 삶의 자세에 반해 말없이 왔다가는 회원이지만..
    오늘은 꼭 전하고 싶어요
    샘님의 인생은 아름다움 그 자체라고...

  • 39. 깽끼부다
    '05.7.26 10:21 PM

    82쿡에서 인생을 참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나를, 가족을 참 많이 돌아보게 됩니다.
    글만으로도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으니 우리들은 참 큰 복을 받은 사람들 같습니다.
    언제나 곁에 82쿡 식구들이 함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홧팅^^

  • 40. 소피
    '05.7.26 11:32 PM

    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샘의 글속에선 그런 느낌 전혀 찾을수 없었어요. 부모님 살아계실적에 잘하라는 말 엄마 돌아가시고 참 뼈져리게 느꼈죠.그래서 한동안은 정말 아빠께 잘한다고 노력했는데.....간사한 인간의 맘....이젠 점점 친정살림살이가 버겁고 짜증나고 그러내요.샘의 글 읽으니 참 제가 너무 부끄러워요...김혜경샘,힘내시구여! 아뻐님 꼭 쾌유하시길 빌어요.

  • 41. 나루미
    '05.7.27 1:24 AM

    가족들이 성심으로 잘 돌봐드려서 건강유지 잘하시나봐요..
    저희 아버지는 위암으로 판명받으시고 1년만에 돌아가셨는데
    지금 생각하니 더 잘 돌봐드렸으면 그렇게 빨리는 안가셨을텐데하고
    후회가 많이 됩니다...
    부모님께 잘해드리는거 쉬운것같으면서도 잘 안돼요..
    가끔씩 선생님 글 보면서 다시 배우고 실천하려한답니다..

  • 42. beawoman
    '05.7.27 9:16 AM

    글로 표현되지 못한 아픔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이렇게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가르쳐주어서, 가슴에 담아가는 저 또한 의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 43. Irene
    '05.7.27 2:05 PM

    갑자기 친정부모님 너무 뵙고 싶어졌어요.
    외국에 나와있으니까 전화 자주 드리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힘들어서 전화 하는거 아닌가 걱정하시더라구요. T.T

    오늘은 예쁜 그림이랑 글 넣어서 이멜 보내드려야 겠어요.

  • 44. 선화공주
    '05.7.30 9:06 AM

    아버님이 뭐 사주신다고 하실때 거절하지 않으시겠다는 선생님 말씀에 눈물이 나요....
    그런 가족들의 마음에 아버님 이번에도 잘 이겨내시리라 저도 믿어요...^^
    8월에 좋은 곳에서 즐거운 시간 꼬옥 보내시길...^^*

  • 45. **보키
    '05.8.1 3:40 PM

    제 친정아버지도 전립선암이랍니다...
    벌써 5년 됐네요...
    제 아버지도 심장이 않좋으시고 연세가 많으셔서 수술도 못하고
    약물치료만 받는데 아직까진 그냥저냥 지낼만 하시긴 하지만
    지난주에 심장발작으로 중환자실에 들어가셨어요...
    인공호흡기땜에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이 맘이 아프고
    왜 이리 몸이 가녀려지셨나 눈물만 나네요...

    전립선암 걱정하지 마시구요
    편안한 맘으로 약물치료 꾸준히 하시고 토마토 많이 드시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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