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얼렁뚱땅 점심~ [비빔국수]
오늘은 드뎌 그로기 상태...^^;;
점심은 먹어야겠고...마땅히 떠오르는 건 없고...
해서 간단하게 비빔국수 해먹었어요. 달걀 삶고, 국수 삶고, 오이채 썰고, 김치 무치고..
그리고..양념장은...언젠가 뭘 살때 받은 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비빔밥 양념장이라는 것이 냉장고안에서 울고 있길래..
구제해줬습니다. 설탕 조금 넣고, 참기름 조금 더 넣고...
소면을 삶으면 먹을 때는 좋은데..큰 냄비 설거지가 귀찮아서...
점심 먹고 나니, 또 저녁이 걱정입니다.
달걀도 없고, 양파도 없고, 우유도 없고, 국 끓일 고기도 없고...딱 마트에 나가야하는 형편인데...
오늘은 너무너무 가기가 싫으네요..
또 냉동고 뒤져봐야겠어요...뒤지다보면 뭔가가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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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미영
'05.6.9 1:27 PM이런 순위놀이는 첨이라..즐겁네요..
2. 쪼꼬미싱글
'05.6.9 1:33 PM뒤져볼 냉동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으앙......
3. 스콘
'05.6.9 1:36 PM이처럼 단.아.한. 비빔국수라니...OTL!
우찌...언제쯤 이런 내공을 쌓을 수 있으려나~~ ㅠ.ㅠ
한입 후룩~ 땡겨먹고 갑니다요~4. 은투엄마
'05.6.9 1:39 PM어쩜 저렇게 국수가 얌전히 있나요?????
전 마구마구 돌아다니던데....
역시 전 갈길이 태산인가 봅니다
먹고 싶다.....5. 은종이
'05.6.9 1:38 PM너무너무 하기 싫으시면 그 날은 일단 푹 쉬세요.
그리고 다음에 다시 시작해요. 저는 일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성격이라 하기 싫을 때는 아무 것도 안 해요. 해도 안 된다는 것을 알기에. 물론 선생님은 저랑은 다르시겠지만 제가 보니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하신 것 같아요. 선생님 힘내세요!!!
이상하게 요즘 누구에게든지 힘내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드리는 것 같네요.
제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닐까.....6. 석두맘
'05.6.9 1:39 PM어머!!
7. 산아래
'05.6.9 1:39 PM그까이꺼 뭐 대~충 이리 먹고살면 좋으련만. .
먹고 돌아서 다음 끼니걱정 언제나 면하려나. . .
냉동고 역시 내 손이 갔어야 뭐 꺼낼꺼이 있지않겠나 싶네요.8. 콩나물
'05.6.9 1:58 PM와... 비빔국수 맛있게 생겼어요. 곱게도 담으셔서 참 먹고싶네요....
기운차려 힘내세요. 화이팅!!!9. 넙적공주
'05.6.9 2:20 PM저도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싫네요 선생님처럼.... 날씨도 저기압인것 같고 쑤시고 저리고.. 졸립고 .
근데 애들은 조금있으면 올꺼고 간식내놓으라고 할꺼고... 아 힘드네요..10. 흐르는물
'05.6.9 2:29 PM무엇도 없고 무엇도 없는 우리집 형편하고 같네요.^^
코스트코로 하나로로 맨날 마음만 먹고 벼르기만 벼르네요.
딱 집을 나서야 하는데......11. 감자
'05.6.9 3:16 PM어쩜 이리도 정갈하게 담으셨어요???
정말 맛있겠네요~~~
국수 넘 좋아하는데 저도 면 삶은 냄비 싫어서 잘 안 해먹어요..
전 계란삶기도 귀찮아서 생략하는데..넘 예쁘고.제대로같아요
어른 모시는거 힘드시죠?? 정말 밥하기 싫은날은 대충 라면이나 김치볶음밥등으로
때우거나 더 싫으면 시켜먹거나 간단하게 나가 사먹어도 좋을텐데...
꼭 따신밥을 해야하니 말이에요....그래도 화이팅!! 입니다12. 체리
'05.6.9 4:11 PM국수가 어찌 저리 정갈하죠.
그릇은 어디 제품인가요?13. 안개꽃
'05.6.9 4:13 PM면 싫어하는 저도 달려가서 먹고 싶을정도로 맛있게 보여요..
14. 야난
'05.6.9 4:29 PM음식은 일단 눈으로 한 번 먹는다더니....
정성이 느껴질 정도로 단아하게 담으셨네요.
앗! 근데 옥에 티 발견...오이 채 썬게 하나 굴러 떨어 졌어요. 쌤~^^15. 쁜지
'05.6.9 6:02 PM저도 점심 비빔국수 먹었는데..
제가 먹은 그것과는 차원이 틀리네요.
전 대충대충^^
담부턴 일케 이쁘게 담아 먹어야겠어요..16. 해바라기80
'05.6.9 6:22 PM넘 맛있어 보여요..
정말 넘 예뻐요..입에 침이 고입니다
먹고 싶어요..
넘 멋지세요..생활 하시는 모습 닮고 싶어요~~17. 메밀꽃
'05.6.9 6:52 PM비빔국수,물국수 다 너무 좋아해요.
요즘같은땐 뚝하면 비빔국수지요...
저도 요즘 왜이리 밥이 하기 싫은지... 한끼 먹고나면 다음끼 걱정해요^^18. yozy
'05.6.9 6:54 PM어쩜 저리도 얌전하고 정갈하게 담으셨는지~~~
19. 소박한 밥상
'05.6.9 7:51 PM앗!! 친절한 비빔국수...
아예 비벼서...보기에도 깔끔하게
힘드실 거 같아요
그럴 때는 대충....생활하세요20. 하루나
'05.6.9 8:15 PM저도 국수의 가지런함에 감탄하고 갑니다. 제가 저렇게 했다면 우동면발이 되었을꺼에요...ㅋㅋ 날도 점점 더워지고, 밥 할때마다 땀 한바가지씩 흘리게 되니...여름이긴 확실한 여름이죠? 아..싫다...
배달하시면 어떨까요? 이마트나 어디나 요즘은 다 배송되니까요...아시겠지만...^^21. 미스테리
'05.6.9 8:17 PM저두 냉동실 비우기 하고 있어요...
다요트중이니 절대 마트엔 가면 안될것 같아요...저절로 손이....부르르르~22. 행복이머무는꽃집
'05.6.9 9:50 PM음식할 정신 없다시길레 친정 부모님땜에 지치시는가보다 했는데
역시 그러시군요.
이렇게 힘들땐 맛있는 음식 (누가해주는..)으로 기운을 내셔야 하느데 그죠..23. 비타민
'05.6.10 4:19 AM국수 면발이 정말 쫄깃해 보여요~ 영양 듬뿍인 음식으로 영양보충 하세요... 누가 해주는 음식 먹으면 더욱 영양보충이 확실히 될텐데.... 그쵸....
24. 소금별
'05.6.10 9:44 AM샘~~
냉동고에서 뭘 건지셨나요??
왜 이런게 궁금하지??
대충사는 우리집두 뒤지면 항상 건질꺼리들이 있든데, 샘 댁은 뭘 건지셨을까??25. 권경숙
'05.6.10 10:19 AM선생님표 양념장 비율이 궁굼했는데..구해주셨다니, 음~ 분하다
26. 달개비
'05.6.10 12:00 PM새콤 달콤 맛있겠어요.
하지만 오늘은 비가 오니까 비빔국수 보단 잔치국수 먹고 싶어요.
선생님 저도 선생님따라 산야초 효소 준비하고 있답니다.
산야초에 대한 정보 충분히 검색하고
어제 그제 주변 산과 들을 다 뒤졌어요.
조만간 구경시켜 드릴께요.*^^*27. 애니
'05.6.10 12:27 PM우와..솜씨 정말 부러울따름입니다
28. 칼라
'05.6.10 6:12 PM소박한음식이 담는 사람의마음에따라 저리도 달라질수가..........
친정머머님은 참으로 행복한 분이십니다.29. 루시맘
'05.6.12 10:45 PM저도 오늘 점심에 선생님 국수보고서 흉내좀 내 봤어요.. 헌데 양념장이 영~~아니올시다네요? 제가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혹 추천해 주시고픈 아님 선생님 비빔국수 양념장 레시피 좀 알려 주세요~~***
30. 선화공주
'05.6.15 12:05 PM라면먹고 왔는데...이번엔 비빔국수가 땡기네요....흑..흑...
절 (밀>가루공주라 불러주세요...
영원불변 가루사랑...ㅎㅎㅎ31. 호야
'05.6.22 6:21 PM아~~ 먹고 시퍼라~~
32. 고구마과자
'05.8.30 6:48 PM나더 참 좋아하는디 한입 주랑~
33. 잠비
'06.6.14 2:36 PM비빔국수 사진의 활용도!!!
우리집에서는 잔치국수 삶아서 초고추장 넣고 비빕니다.
웃기는 씻은 김치만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