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한동안 못 먹겠지? [굴무침]

| 조회수 : 9,385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5-04-07 22:17:00
이제 곧 5월...R 자가 들어있지 않은 달에는 먹지 말라는 굴...한동안 못먹겠죠??

오늘 저녁 상에 올린 굴무침입니다. 굴무침이라는 이름이 맞기는 하는 건지...



재료: 굴 300g, 배 100g, 무 30g, 밤 30g, 파 30g, 잣 10g,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소금 1작은술, 피시소스(혹은 액젓) 1작은술

만드는 법
1. 굴은 소금을 푼 물에 한번 씻은 후 두번 정도 가볍게 헹궈 물기를 빼요.
2. 배 무 밤을 납작납작하게 썰어요.
3. 파는 어슷하게 썰어요.
4. 볼에 굴을 담은 후 고춧가루와 소금, 피시소스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요.
5. 4에 배 무 밤 잣 다진 마늘을 넣어 다시한번 가볍게 버무려요.

※ 좀 싱거운 편입니다. 간을 봐서 싱겁다면 소금으로 추가간을 해야 해요.
※ 기호에 따라서는 참기름을 조금 넣어도 됩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pple
    '05.4.7 10:21 PM

    오..^^ r자가 들어가는 달이었군요,,,뭔지 헷갈렸는데..

  • 2. 겨니
    '05.4.7 10:21 PM

    아...굴 사다가 엄마 죽 만들어드리려고 했는데...담달부터는 조심해야겠네요...

  • 3. 둘리곰
    '05.4.7 10:23 PM

    저도 굴 무지 좋아하는데..저희 남편이 영 아니라고 하네요.. 내일은 혼자 먹을 심산으로 굴무침 해서 맛나게 점심먹을까봐요 ^^

  • 4. 나현마미
    '05.4.7 10:26 PM

    저도 굴무침 너무 좋아하거든요. 낼 저녁 반찬으로 꼭 해 먹을께요^^**
    근데 r자가 들어있는 달엔 굴을 먹으면 안되나요??

  • 5. 손은경
    '05.4.7 10:31 PM

    굴요리는 고추장에찍어 먹는것만 해봤는데.굴무침 꼭 해먹을래요....

  • 6. 미도리
    '05.4.7 10:34 PM

    아~ 제가 좋아하는 굴 요리 이네요. 저는 아예 냉돌실에 굴을 얼려놓고 일년내 먹어요.
    아껴가면서~ㅋ 밤과 잣도 들어갔네요. 지금 배부른데 굴무침 보니까 도 땡깁니다.
    아휴~ 뱃살은 소리없이 삐지고 나오고 있는데....우찌할꼬.
    저도 내일 함 해볼래요. 솜씨가 일품입니다여~~쌤~^^님.

  • 7. 소연맘
    '05.4.7 10:51 PM

    굴무침 진짜 좋아하는뎅....
    자갈치시장에 사러 갔는데 굴파는 아지매 하시는 말
    쫌 있음 못묵는다 마니 주꾸마
    한다라이 사가지고 아굴튀김 굴무침 굴전......
    그이후로 굴 먹기가 싫더만요.
    굴도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못 먹나봐요.

  • 8. 여름나라
    '05.4.7 10:52 PM

    바로 이것때문에 해물시장한번 나간다..나간다 함서 귀차니즘때문에 한달이상을 나가요~만 외쳐대고 있내요..에구 맛나보여용^^

  • 9. 혜성지현母
    '05.4.7 10:59 PM

    굴무침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여지껏 못했다는... 게으름이 저를 괴롭힙니다. 아이들도 뒤돌아서면 배고프다를 외치는데. 더 부지런해져서 맛난거 많이 해줘야죠. 굴무침 내일 꼭 해볼랍니다. 꿀꺽.....

  • 10. 모리스
    '05.4.7 11:30 PM

    피시소스..안넣으면 안되나요.?

  • 11. 영원한 미소
    '05.4.7 11:42 PM

    오늘 날씨 무지 덥던데...
    이젠 굴무침 못먹겠죠?
    에잇~~~~ 나이드니까 굴이 좋아지던데~~~~ㅎㅎ

  • 12. champlain
    '05.4.8 12:01 AM

    에휴,,맛있겠네요..^^
    사진을 보니 입맛에서 굴맛이 느껴지면서..
    아삭아삭 배와 함께 한 입 먹으면 참 좋겠네요...

  • 13. 그린
    '05.4.8 12:23 AM

    요며칠 뭔가 빠진 듯한 희망수첩을 보며 못내 맘이 아픕니다.
    꼭 요리레시피만을 보려하는 건 아니었는데....
    오늘 중부지방을 뒤덮은 황사처럼 제 맘도 답답하네요.
    그래도 때가 되면 활짝 개이겠죠?^^

  • 14. 유진마미
    '05.4.8 12:25 AM

    억..그런줄 알았으면 진작좀 먹을걸 그랬어요..

  • 15. 레몬
    '05.4.8 12:32 AM

    울남푠~~~~침을 질질~~~~~~~~~~~"진짜 맛있겠당!!" 합니다...
    나는 따라쟁이~~~~낼 해볼까나~~~~~~

  • 16. 나루미
    '05.4.8 12:47 AM

    올해엔 굴무침을 한번도 못먹었어요..
    저만 좋아하고 다른 식구들이 안먹으니까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선생님 굴 무침보니까 아쉬워요..ㅡ.ㅡ

  • 17. sunhouse
    '05.4.8 3:42 AM

    제가 겁나게 밥을 먹는 것이 이 굴무침이랍니다.
    근데~~~ 여기 중동은 아예 없어서 생각도 못하고
    사는데... 사진만으로 또 타향살이 서러움이 ㅠㅠ...

  • 18. ♡레몬트리♡
    '05.4.8 7:33 AM

    작년 겨울에 먹고 그 이후에 안 먹은것 같아요..
    참 오랜만이네요..
    사진속의 빨간 굴무침 보니 확 당기는것이..^^
    굴 무침과 함께 굴전도 해먹고 싶고 싶어요..

  • 19.
    '05.4.8 8:17 AM

    사진보니 생각났어요.
    제가 몇달동안 굴을 한번도 안먹었다는게...
    오늘 당장 무쳐먹어봐야겠어요 ^^

  • 20. 달개비
    '05.4.8 9:04 AM

    저도 굴무침 해서 먹고 있어요.
    어느님께 조금 얻은걸로....까나리 액젓 좀 넣고 선생님처럼
    버무렸나봐요. 이가 안좋은 시아버님께서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 21. 야난
    '05.4.8 9:10 AM

    탱글탱글한 굴의 향긋함이 전해져 오네요. ^^*
    이번 토욜에 한 번 해 보고 싶네요.
    저는 그냥 초장에 찍어 먹는게 젤 맛나던데...
    밤, 잣 넣은 굴무침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 22. 소금별
    '05.4.8 9:17 AM

    싱싱한 굴 사다가, 굴 넣은 무국도 끓이고, 굴전도 좀 붙여먹어야겠네요.
    저희집 가장께서는 생굴을 드시지 않는 관계로 굴무침은 좀 거시기합니다..

    샘... 이곳은 인천인데, 개나리랑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어요.
    곧 벗꽃도 피겠죠??
    집앞에 꽃사과나무에도 이쁜 새싹이 올라오구요..
    나들이가시면 살짝 보세요..

  • 23. yuni
    '05.4.8 11:42 AM

    사진을 보면서 Kimys님이 좋아하신다는 굴전이 같이 떠올라요.
    선생님, 조만간 굴전도 부치실거죠?? *^^*

  • 24. 선화공주
    '05.4.8 12:15 PM

    저두..그린님처럼...키톡에 들어와 있는것 같아요....ㅜ.ㅜ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해주시는 모든 이야기가 때론 자극이 되고...때론 격려가 되고..넘 좋았는데...
    짭짤 고소한 이야기....또 다시 마니마니 들려주실꺼죵...기쁜 맘으로 기다립니다...^^*

  • 25. pinkpink
    '05.4.8 12:24 PM

    저희집앞 마트에도 굴이 이젠 안보이드라구요 큰데 가면 있겠죠 아직은?
    지금 배고파 쓰러질라카는데..이 사진 보니 침이 꼴깍꼴깍~~
    오늘 저녁에 굴무침을 해봐야 될까봐요
    혜경쌤 잘 지내시져? ^^

  • 26. 헤르미온느
    '05.4.8 3:45 PM

    어제, 희첩을 못보고 잤는데도, 필이 통했나봐요,,
    오늘 아침에 굴죽 끓였거든요^^
    아쉽지만, 이제 바지락에게 냉동실 자리를 내주어야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8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8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