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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우렁각시가 오기 전에~♪

| 조회수 : 9,997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5-03-09 19:50:48
우렁각시를 모셔오기 전에, 수납공간을 확보하느라, 지난 월요일 수납장을 하나 맞췄습니다.
"언제 돼요??"
"수요일 오후에 해드릴게요"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렇게 빨리 될 리가 없는데...

점심 약속이 삼성동 쪽에서 있어서 얼른 점심만 먹고 부랴부랴 들어와서 확인전화를 넣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약속한 날이 내일 아닌가요"하네요.
이미 새로 수납장이 들어올 자리를 비워놓느라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는데...
문짝은 내일 달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몸통만 달았어요.

before&after 구경 한번 해보실래요?



오늘 아침 저희 집 주방입니다. 평소 이래요...정신 사납죠? 너무 지저분해서... 부끄부끄...




그랬던 주방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양념선반 떼어내고, 양념병은 모두 오븐의 왼쪽 상부 수납장안으로 넣었어요.
맨 오른쪽이 오늘 짜 넣은 몸통입니다. 밖에 늘어져 있던 커피며 커피잔 유리컵을 모두 모아줬죠.
전기오븐의 위치도 바꿔줬습니다.


그럼 좀더 밀착해서..



오늘 아침입니다. 전기오븐의 오른쪽..너무 지저분하죠?




이랬던 곳이 이렇게 달려졌습니다. 많이 깨끗해졌죠??

맘같아서는 완전히 뒤집고 싶으나...급한 원고 때문에...아, 어쩌나, 확 뒤집어 버리고..밤새워 원고를 쓸 것 아님...좀 참을 것인가...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ina
    '05.3.9 8:07 PM

    앗^^일등

  • 2. Tina
    '05.3.9 8:10 PM

    아니 이런 행운이...제게도...^^
    저도 저런 수납장 맞추고 싶어요...ㅡ.ㅜ
    늘 주방을 보면서 생각하는건데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 3. 현환맘
    '05.3.9 8:11 PM

    장하나 더 있으니 20,000 배 더 나아졌어요.

  • 4. 핑키
    '05.3.9 8:12 PM

    와~ 수납장 하나의 힘이 이렇게 크군요.
    저도 뭔가 수를 내야겠습니다.
    다들 봄이라고 정리신이 강령하셨는지 바쁘시네요. ㅠ.ㅠ

  • 5. 얀이~
    '05.3.9 8:19 PM

    저도 봄을 맞아서 화~악 뒤집고 싶은데 그넘의 게으름이...ㅠ.ㅠ

  • 6. noria
    '05.3.9 8:19 PM

    저기에 문짝까지 달면 정말 깔끔해보이겠어요~
    샘~ 주방구경 넘 잘했어요..^^

  • 7. 그린
    '05.3.9 8:20 PM

    오늘 저도 부엌 정리하느라 정신없이 늘어놓았는데
    수납장없인 아무리 해도 표가 안나네요....ㅜ.ㅜ
    샘 댁 사진보고 우리 부엌보니 으~~ 답답...

  • 8. 미스테리
    '05.3.9 8:22 PM

    걍, 우렁각시를 기다려 보셔요...
    힘들게 정리하시고 다시 옮기게 된다면 힘이 아깝자나요...^^;;;
    근데 진짜 깨끗해졌네요...^^

  • 9. fish
    '05.3.9 8:38 PM

    그냥 원고 쓰세요... ^^

  • 10. 뽀로로
    '05.3.9 8:42 PM

    요즘 82에 정리신이 강령하셨네요^^ 근데 우리집은 오시는 중이신가? 왜 아직 소식이...

  • 11. 안나돌리
    '05.3.9 8:47 PM

    저도 오늘 1/2 정리 끝냈습니다...
    예정했던 뒷베란다가 안되어서 찜찜한데
    다음에 하기로 했어요...
    그냥 원고쓰시고 내일 하세요~~^^*

  • 12. 아가로즈
    '05.3.9 9:06 PM

    꺄~넘 깔끔해졌어요..
    전 아직 살림이 많지 않아서 그럭저럭 살만하지만..
    나중엔 저런 수납장이 꼭 필요할꺼 같아요^^

  • 13. 참비
    '05.3.9 9:25 PM

    문짝 달리면 수납장 사진 다시 한번 공개해주세요 ^^
    깔끔해진 모습 넘 좋아요 ^^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세요~

  • 14. 벨르
    '05.3.9 9:52 PM

    문짝 안달아도 양념통 이뿌게 놓으면 그대로 좋을꺼 같아보여요~~~
    확 바뀐것 같아요~~

  • 15. 헤르미온느
    '05.3.9 10:01 PM

    와우...^^
    하나도 답답하지 않은걸요... 더 깔끔하구.. 성공!!...
    축하드려요..ㅎㅎ...

  • 16. 아라레
    '05.3.9 10:07 PM

    정말로 우렁각시 순회 클리닝 하면 대박 날텐데요...
    근데 우리집은 우렁각시가 첫 발을 내딛자 마자 포기하고 도망갈지도 몰라요. ㅠㅠ

  • 17. icecream20
    '05.3.9 10:12 PM

    사진들 보니 괜히 제 속이 다 시원해요. ^^
    더 좋은 기분으로 요리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그치만 밤샘은 몸에 안좋아요~

  • 18. 레드샴펜
    '05.3.9 10:15 PM

    수납장 좋네요....
    저두 오늘 베란다....약간?? 손봤는데 넘 추워서리...나머지는 담기회에....ㅋㅋㅋ
    따뜻해지면 손보고 싶은데......게을러서.....언제될진 몰라요~

  • 19. 오키프
    '05.3.9 10:18 PM

    정말 잘 하셨네요.
    주방이 밥 안해먹는 주방처럼 보일정도로 깔끔해졌어요..^^
    (제 말도 안 되는 꿈이 주방이 모델하우스 주방만 같아라....거든요.)
    저도 호시탐탐 수납장 노리고 있답니다.
    문제는 어디 더이상 설치할 곳도 없구만....

  • 20. 감자
    '05.3.9 10:23 PM

    정말 넘 깔끔해졌어요
    우렁각시 필요없겠는걸요 ^^

    근데 뒤집지 마시고 원고 쓰시고 일찍 주무세요..미인은 잠꾸러기!!!!
    우렁가시 할 일 남겨두세요!! 더 잘 해낼꺼에요..각시가 ㅋㅋ

  • 21. 뉴욕댁
    '05.3.9 11:13 PM

    선생님댁에 놀러온 기분이에요. 아주 깨끗한 부엌 잘 보고 갑니다.

  • 22. champlain
    '05.3.9 11:16 PM

    근데 워낙 살림이 많으셔서 이렇게 정리 하시면서 지내시기도 참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저는 선배님 살림의 1/3도 안 되면서 늘 정신없이 어질르고 산답니다..^^;;;

  • 23. 이론의 여왕
    '05.3.10 12:00 AM

    수납장 정말 잘 하셨네요. 부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자, 이제 여기까지만...
    더 이상 손 대시면 우렁각시들의 밥줄(?)이 끊어지잖아요. '우렁각시에게 희망을'?? 캬캬캬...

  • 24. 앉으면 모란
    '05.3.10 12:04 AM

    집안 구석구석을 눈돌려서 보면 수납장 짜고 싶은 생각만 들죠.
    꾹 참고 수납장이 짐이 될수도 있어 하며 마음을 다스리죠.

    깨끗해진 부엌 볼때마다 기분이 좋으실거예요.
    좋은 글 많이 쓰세요.

  • 25. 선화공주
    '05.3.10 9:02 AM

    가장 난코스인 주방이 저리 깔끔하게 정리되니....선생님 마음속까지 개운해지셨지요?
    이제 고 수준에서....우렁각시가 엉엉(??)...울기전에 각시가 ...할 일도 남겨주세용...^^*

  • 26. 달개비
    '05.3.10 9:05 AM

    정리 잘 하셨네요.
    한결 깔끔하고 좋아요.
    우렁각시들! 제게도 자극좀 팍팍 주세요.

  • 27. 이수미
    '05.3.10 9:19 AM

    혹 우렁각시가 샘아니세요!!!
    요로콤 잘 하시면서 엄살을 ~~~
    행복하셨죠~~~^^*

  • 28. 야난
    '05.3.10 9:27 AM

    6월 이사가기 전까지는 눈도 막고, 귀도 막고 살려고 노력중인데...
    샘의 부엌을 보니, 저희집 부엌생각에 손이 근질근질하네요. ^^*

    오늘 날씨가 아침부터 왜이런대요? 꾸리꾸리한 것이...
    출근할 때, 맴이 너무 싱숭생숭했어요.
    저녁에 직원 송별식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으로 간다니까 저까지 괜히 엉덩이가 들썩들썩거리네요.

    아~ 동동주에 파전이 딱인 날씨네.

  • 29. 소금별
    '05.3.10 9:28 AM

    우렁각시가 오셔서 실망하시겠어요.

    우렁각시 실력발휘할 꺼리가 없어서요...

    저희집엔 요즘 우렁각시님께서 상주 해 계신 관계로다가 말끔하게 번쩍번쩍입니다... 친청엄니요..

  • 30. 뚜띠
    '05.3.10 9:31 AM

    저두 싱크대에 올려두는걸 엄청 싫어해서... 모두모두 안으로 안으로......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엄청 지저분 하다는..... -.-
    수고 많이 하셨어요.......

  • 31. lyu
    '05.3.10 9:39 AM

    아무래도 봄 맞이 대정리의 광풍이 몰아 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도 온통 근질거리는군요. 깔끔해 진 주방을 보니 들썩들썩 합니다요.

  • 32. 현승맘
    '05.3.10 9:45 AM

    before사진 보면서 어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구나 싶었어요 ㅋㅋ.
    깔끔한게 넘 기분 좋으시죠?

  • 33. 연주
    '05.3.10 9:48 AM

    와 수납장 하나로 이리 달라지네요^^
    나도 봄맞이 정리 좀 해 줘야 한는데...

  • 34. choi
    '05.3.10 9:49 AM

    앗~!선생님 전기오븐도 바꼈네요~^^
    드롱기 쿠킹스튜디오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그거 맞나요??

  • 35. 헤스티아
    '05.3.10 10:21 AM

    으흐흐흐 샘.. 저두 봄맞이 대청소기간입니다!! 아침에도 잠깐이라도 정리하려다가 지각할뻔 했어요!! ^_^;;

  • 36. 겨울딸기
    '05.3.10 10:23 AM

    역시 수납공간이 정리의 시작이에요....
    너무 깔끔해 졌구요...살림구경도 잘 했어요...^^

  • 37. 강아지똥
    '05.3.10 10:30 AM

    너무 깔끔하고 정리된 주방이 되었어요..^^
    쉬엄쉬엄 하세요~

  • 38. 석두맘
    '05.3.10 11:03 AM

    저두 살림구경 잘했어요...

  • 39. 민이맘
    '05.3.10 12:45 PM

    와..넘 좋으시겠어요..샘님..
    저도 대청소준비중인데..감기 걸려서 며칠 미루고 있어요..
    어여 시작해야하는데..ㅎㅎ

  • 40. 소가된게으름뱅이
    '05.3.10 9:05 PM

    쌤 제주도 가신다구용?
    넘 잼나겠당. 잘 다녀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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