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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날씨가 쌀쌀할 때면~[바지락 두부찌개]

| 조회수 : 9,879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4-10-22 23:14:32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한가봐요?
하루 종일 일 하느라 현관 문밖 엘리베이터 앞에도 못나가 봤지만 끝내 보일러를 돌려야할 만큼 한기가 느껴지는 걸로 봐서는...

저희 집 오늘 저녁 메뉴는 오뎅이었습니다. 유부주머니까지 넣어 제대로 끓인...
그런데 일에 골몰하다보니, 사진을 못찍었어요. 사진 못 찍은 것도 지금에서야 깨달았다니까요...
하여, 이런 날 어울릴 만한 찌개 사진 하나 올려드립니다.



네, 바지락 두부찌개랍니다. 일밥 137페이지에 나오는...
며칠 전 끓여먹고 찍어둔 사진입니다.
친정어머니께 배운 아주 쉬운 찌개중 제가 젤 좋아하는 찌개입니다.
뜨끈해보이죠??

만드는 법은 아시죠?
재료: 두부 반모, 바지락살 50g, 어슷썬 파 적당량.
양념장 재료: 국간장 물 다진 마늘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 적당량

만드는 법
1. 바지락살은 소금물에 씻어서 건져요.
2.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3.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4. 두부 바지락 양념장의 순서로 켜켜로 담아 바글바글 끓여서 뚝배기째 올려놓고 먹어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랴뷰
    '04.10.22 11:22 PM

    전 이거 실패했었는데....ㅜ.ㅡ
    공부 열씨미 해서 다시 함 시도 해봐야겠네요

  • 2. 콩나물
    '04.10.22 11:23 PM

    와... 이등...
    정말 따뜻한 음식이네요...후후 불면서 먹으면 정말 좋겠네!!!

  • 3. 마이애미댁
    '04.10.22 11:28 PM

    위에 올라가 있는 두부가 넘 먹음직 스럽네요. 오늘은 아이가 아파 회사에 못 나갔어요. 밤새 토하고, 열이 나서요. 지금 쌀죽 끓이고 있습니다.

  • 4. 뽈록이
    '04.10.22 11:28 PM

    입덧 내내 이것만먹고, 늦둥이아들 낳습니다.

  • 5. 지윤마미..
    '04.10.22 11:29 PM

    바쁘신데..어찌 왕립을 하셨나이까?
    배속에서 꼬르륵 거리는거 샌님의 찌개 한술먹고 잠재우렵니다.....
    그런데 색깔이 된장기를 푼 색이 되네요...
    바지락만 사와서 낼 해먹어야지..
    그런데, 티라미슈 만들 때 카스테라는 사각형 모양의 좀 큰싸이즈를
    사서 일정한 두께로 썰어야 되는거죠?

  • 6. peridot
    '04.10.23 12:00 AM

    예전에 바지락 두부찌게에 대한 칼럼쓰신거 모신문에선가 본 기억이 가물가물나는뎅??? 맞는지요... 따라해보고 참 맛있다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한번 해 먹어 봐야 겠네여...

  • 7. joanne
    '04.10.23 12:11 AM

    신랑이 두부를 좋아하는데
    책을 보고는 선뜻 용기가 안나서 못해봤거든요.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는거 보니 이번 주말에 해먹어야겠어요^^*

  • 8. 동현맘
    '04.10.23 12:25 AM

    안그래도 출출했는데, 막 식욕이 땡기네요...찬밥이 남았던가?....
    이케 밥 생각이 나면 안돼는데...

  • 9. 메밀꽃
    '04.10.23 12:37 AM

    저희집도 저녁에 오뎅 끓여줬어요..약간 엉터리였긴 했지만요^^
    바지락,두부, 다 있어요..낼 한번 끓여 볼께요^^*

  • 10. 민서맘
    '04.10.23 12:37 AM

    방금 간식으로 식빵을 먹었는데,
    저 찌게에 밥먹고 싶어요. 근데 밥이 없다는 ㅠㅠ

  • 11. 왕시루
    '04.10.23 12:39 AM

    쉽고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고 맛있을것 같아요..
    내일은 가까운 곳에 있는 화개장터에 갔다오려구요
    아니 벌써 오늘이네요 요즈음 취침시간이 너무 늦어지네요
    오늘 구례장이네요 바지락살 사다가 두부 어제 사다놓은것 있으니
    오늘의 저녁메뉴 바지락 두부찌개로 낙찰입니다~~
    샘님? 주말이예요 바쁘셔서 주말에도 일하셔야 되나요?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 12. 헤르미온느
    '04.10.23 12:42 AM

    바쁘셔서 글 못올리실 줄 알았어요...^^
    좋아하는 바지락에 두부까지...맛있겠다...
    남편 1주일 뒤에 오면 웰컴메뉴로 해줘야겠어요^^

  • 13. Han, yijin
    '04.10.23 2:08 AM

    똑같은 찌게라도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으면
    더 맛나 보입니다.
    파란 개스 불빛까지*^^*
    한국에서 가져온 뚝배기가 깨져서....
    선생님 흉내를 낼 수 없어 아쉽습니다.*^^*

  • 14. 비니맘
    '04.10.23 3:15 AM

    아웅.. 갑자기 뜨끈한 오뎅국물이 생각나네요.
    유부주머니 까지.. 오늘 토요일 어느 한 끼 메뉴는
    <오뎅>입니다!!

  • 15. 경빈마마
    '04.10.23 8:02 AM

    선생님과 같은 그릇이 딱 하나 있네요..ㅋㅋㅋㅋㅋㅋ
    뚝배기...^^*.

  • 16. sm1000
    '04.10.23 8:23 AM

    울 집은 두부찌개...새우젓으로 간해요..^^

  • 17. 선화공주
    '04.10.23 9:03 AM

    하하하하...경빈마마님..찌찌뽕이네요^^
    저도 선생님과 같은 그릇 딱 하나 있네요..^^------->뚝배기
    역시 찌게는 뚝배기에 끊여야 맛나지요^^

  • 18. FORTA
    '04.10.23 9:19 AM

    찌게색깔엔 된장이 들어간것 같은데 레시피엔 된장이 없어서요..
    된장안들어 가는 찌게 인가요? 국간장과 고추가루가 들어가면 좀 붉으스름 해야할것
    같아서요..

  • 19. 진주
    '04.10.23 9:27 AM

    제 두부찌개 남편은 뭔가 빠진것 처럼 맛없다 했는데 바지락 넣으면 되겠네요..

  • 20. 쫀드기
    '04.10.23 10:26 AM

    동네 슈퍼가 쎄일 들어 갔는데 두부200원,순두부,연두부 각각4개 천원이어서 두부류만 10갤

    사고 말았다는.., 두부 조림하고 한모로는 찌개 해야 겠네염 ^^ 적 시에 올려 주셔서 감사염~

  • 21. 짱여사
    '04.10.23 10:31 AM

    이 찌개 정말정말 너무너무 맛있던데...
    오늘 저녁에 해 먹어야지..음~~~~~~`

  • 22. 김혜경
    '04.10.23 10:42 AM

    찌개에 된장 안들어갔어요. 국간장에 고춧가루와 마늘 넣으면 저 색이 나요..

  • 23. 미스테리
    '04.10.23 11:50 AM

    경빈마마님, 선화공주님... 저두 저 뚝배기 있어용....ㅎㅎ
    얼려놓은 바지락에 두부만 사오면 오늘 저녁찌게는 해결이네요^^

    전 어제 오후 울 바지락공주랑 산책중에 무지무지 큰 왕건이 은행나무를 발견하고 좀
    거둬들였죠...외진곳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나봐요....^^v
    지금까지 제일크다는 알보담 더 커요....얼마나 신이 나던지...^^;
    에궁...그바람에 허리는 좀 아프지만 그래도 기분 좋아요...(사소한 일에 목숨거는 저..!)

  • 24. 현수
    '04.10.31 3:46 AM

    똑같네요,저희집 뚝배기랑..뚜껑도 있는거 맞요?
    뚝배기가 같으면 맛도 같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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