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어떤 죽사발~~[송이 랍스터죽]
여전히 속이 더부룩하시다는 어머니....
전복죽에 바지락죽에 쒀드렸던 터라, 무슨 죽을 쑬까 고민하다가 그냥 냉동고문을 열어 봤습니다.
패류가 들어있는 서랍을 여니,
젤 먼저 눈에 띄는 게 냉동 랍스터살.
냉동랍스터와 냉동송이를 꺼내 죽을 쒔습니다.
이렇게 자주 죽을 쑤다보면 실력도 늘겠죠?
요새 죽집이 인기라는데...
이러다가 죽집이라도 차리게되는 건 아닌지..ㅋㅋㅋ
오늘의 죽 레시피입니다.
재료: 씻은 쌀 180cc, 참기름 1큰술, 냉동송이 2개(20g), 냉동랍스터 3개(30g), 소금 1작은술, 물 900cc
만드는 법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쌀을 넣고 볶아요.
2. 적당한 크기로 자른 송이를 넣고 볶아요.
3. 물을 붓고 끓여요.
4. 어지간히 끓으면 랍스터을 넣고 소금으로 간해요.
* 전기밥솥에 딸려오는 컵이 180cc짜리로, 이걸로 계량했습니다.
* 저는 보통 쌀의 5배 정도의 물을 붓습니다.
* 쌀은 갈지 않고 넣어요.
* 냉동송이가 생각보다 향이 좋아요.
- [희망수첩]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 233 2013-12-22
- [희망수첩]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 [희망수첩] 급하게 차린 저녁 밥.. 32 2013-12-07
- [희망수첩]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1. coco
'04.10.20 9:49 PM1등!!앗싸~
2. 포항댁
'04.10.20 9:51 PM너무나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따라해 볼래요.3. sm1000
'04.10.20 9:51 PM정말...복 많으신 시엄니...
며느리 고마운줄은 아시겠죠??
딸도 고롷케 못하죠..
매일매일 죽...바꿔가며 쑤는거..4. yozy
'04.10.20 9:52 PM죽과 그릇이 환상이네요~~~
5. 아기와 나
'04.10.20 9:52 PM선생님, 죽도 죽이지만 그릇이 너무 이뻐요.
카라인가요?6. 맑은하늘
'04.10.20 9:55 PM이 죽사발~~
파뤼 여인네들의 가슴을 그토록 설레게 했던
바로 그~~ 아시안 브런취...아닌가요?
저도 그때 가좌동 천막아래서 이놈찾아 욜씸히 서성였던 추억이....7. 봉처~
'04.10.20 9:58 PM자스민님의 전복죽에 이어...
또 다른 죽시리즈... ㅎㅎ
맛있어 보여요...8. 뚜벅이
'04.10.20 10:02 PM우와~
죽입니다*^^*9. 박하맘
'04.10.20 10:04 PM테이블매트.....찌찌뽕!!!
10. 미씨
'04.10.20 10:15 PM아,,송이는 쌀이 퍼진후쯤 넣겠구나 했는데,,첨부터 같이 끓이는군요,,
정말,, 입맛없고,속이 불편할때 먹으면 맛나겠네요,,,11. yuni
'04.10.20 10:17 PM저도 이 밤중에 죽쒔어요.
울 아들이 위가 아프다고 정규수업만 하고 돌아와 드러누워 버렸네요.
부랴부랴 이마트가서 전복 사왔는데
야가 그마저 안 먹고 자요 흑흑...
내일 아침에 먹여야지.(나도 전복죽 먹고 싶네. ㅠ.ㅠ)12. 박하맘
'04.10.20 10:18 PM갑자기 사진이....
13. 이론의 여왕
'04.10.20 10:23 PM어머님께서 왜 자꾸 속이 더부룩하실까요... 걱정이네요.
럭셔리 죽 드시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14. 백설공주
'04.10.20 10:34 PM죽! 너무 먹고싶어요.
전 아직 죽을 잘 못만들겠어요.ㅠㅠ
사진이 너무 멋있어요15. 미스테리
'04.10.20 10:50 PM럭셔리 죽이네요^^
왜 자꾸 위가 더부룩 하신거죠???
얼른 나으셨음 좋겠네요~~~
전 넘 먹어서 위가 아파 죽을 먹어야 할듯해요...ㅠ.ㅜ16. 리디아
'04.10.20 11:05 PM앗! 카라! -------+(저의 번쩍이는 눈빛)
카라 스토커입니다.17. 깜찌기 펭
'04.10.20 11:08 PM후루룩 짭짭~ 후루룩짭짭~ 맛있어보이는 죽..
18. 다시마
'04.10.20 11:54 PM야심한 밤... 꼬르륵!!! 입니다. 죽집에서도 이런 럭셔리 죽은 못봤거든요.
19. 두들러
'04.10.21 12:37 AM아유 맛있겠다..저도 오늘 죽먹었어요.
중복날 백숙에 넣어먹고 남은 찹쌀 냉장고에 방치했다 노랗게 뜬것 오늘 발견하고 (미쳤어미쳤어 소리를 열번쯤하면서) 스무번쯤 씻어 흰죽쒀먹었답니다. 스무번 씻은쌀 되게 맛없더라구요.20. 지윤마미..
'04.10.21 1:04 AM저도 내일은 죽을 쒀야 될꺼같네요...
21. 경빈마마
'04.10.21 1:54 AM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싱숭 생숭...22. 햇님마미
'04.10.21 8:32 AM죽의 전설을 이어가실듯....
23. 선화공주
'04.10.21 9:06 AM어머님께서 계속 불편하셔서 걱정이네요^^
24. 소금별
'04.10.21 9:56 AM어머님의 얼른 편안 해 지시길 바랍니다..
정말 죽 맛있어보입니다..
이번 사진도 역시 아드님 솜씨인가요?? 사진도 좋으네요..25. 램프레이디
'04.10.21 10:18 AM맛있어 보이네요. 양념통도 너무 예뻐요.^^
26. 하늘
'04.10.21 9:18 PM죽 맛있어보여요.
그룻 또한 예술입니다.27. 왕시루
'04.10.21 11:00 PM이 죽 잡숫곤 회복 되셨겠죠??
28. 푸른토마토
'04.10.22 9:08 AM라떼잔에 죽이라 정말 잘 어울려요!!! 저 그릇 들었다 놓은 그 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29. 오키프
'04.10.24 5:16 PM저 죽 넘 좋아하는데... 기타 등등 식구들이 죽을 안 좋아해서 거의 못 먹고 싶는데
선생님 죽 사진에 침이 꼴깍입니다...
흐미 그릇도 넘 이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