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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연어 한마리로~2 [연어초밥][알초밥]

| 조회수 : 8,200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4-10-13 20:06:51


'연어 한마리로' 시리즈 제2탄입니다!!

어제 배를 갈랐을 때 한 되는 족히 쏟아졌음직한 연어알로 초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연어알은 소금물에 한번 씻어서 건져뒀다가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습니다.
그런데...
연어알 씻는 거 장난이 아닙니다. 알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제거하는데 꽤나 어려움이 있더군요.

암튼 집에 들어오자마자 허겁지겁 쌀을 씻어서 밥을 짓고, 밥이 되는 동안 삼배초 만들었습니다.
삼배초에 섞은 밥 빨리 식히느라 선풍기까지 틀었네요.
삼배초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밥을 김에 말고 썰어서 그 위에 연어알을 얹었습니다.
밥이 작았는지...아니면 알이 많았는지...사진을 찍는 동안 알이 무너져내려서...보기 예쁘지는 않네요.
알과 더불어, 어제 먹고 남은 연어회도 생선초밥으로 변신시켜줬습니다.

맛이요? 말해 뭣하겠습니까? 아주 고소하더이다!!
내일도 '연어 한마리로' 시리즈는 계속됩니다...coming soon~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다
    '04.10.13 8:08 PM

    우와..
    넘넘 근사하네요..
    나도 한번 도전해보렵니다^^

  • 2. tree
    '04.10.13 8:10 PM

    앗! 2등!
    연어도 맛나겠지만, 접시 넘넘 이뻐요.

  • 3. 바나다
    '04.10.13 8:12 PM

    근데 연어가 워낙 커서 한번 사면 오래먹을것같은데 초밥으로 먹으려면 냉장보관해야 하잖아요.그러면 얼마나 보관할수 있을까요?냉장보관하면요..
    너무 기본인걸 모른다고 미워하지 마시구요,.ㅜㅜ
    살림 초보라 정말 몰라서요..
    어제부터 사진보며 침만 꿀꺽 삼키고 있네요^^

  • 4. lyu
    '04.10.13 8:17 PM

    아~ 연어를 주문

    하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로 소이다.

  • 5. 쭈야
    '04.10.13 8:25 PM

    선생님 요새 계속 생선 가지고 노시네요^^. 일식집 온 거 같아요~ 저도 연어 좋아해요~
    전 인제 막 임신 6개월이 됐어요. 입덧을 너무 심하게 해서 여기와도 후다닥 보고 나가버렸는데 이제 좀 맛난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앞으로도 맛난거 많이 올려주세요~

  • 6. 트윈맘
    '04.10.13 8:25 PM

    아니 다 저녁때 왜 이러십니까...이런 테러야 말로 뚱보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저 연어알 넘 넘 좋아해서 한 개 슬쩍 먹고 갑니다...^^

  • 7. 미스테리
    '04.10.13 8:27 PM

    연어알이 환상예요..톡톡 터지는 그맛...끄응~

  • 8. 꼴랄라미
    '04.10.13 8:30 PM

    연어알이 비누방울같이 붙어있는게 넘넘 기여워용~ 쩝~ 맛나겠당~
    일본 있을때 본건데, 티비에서 연어알 손질하는게 나왔는데요,
    어느 초밥집에선 배드민턴채에다 살살 문지르더라구요 ㅋㅋ
    좀 엽기죠 그러구선 간장 미림 같은 양념에다 재우던데,
    신선한 재료면 굳이 양념 안해도 너무 맛있죠...어흑...

  • 9. 지윤마미..
    '04.10.13 8:33 PM

    싱싱한 연어알...탐스럽게 먹음직스러워요,,,
    톡톡...입안에서 터지는 느낌...
    저도 느끼고 싶네요..

  • 10. 진이
    '04.10.13 8:45 PM

    아이고 너무 예뻐서 어떻게 드셨나용~ 그리고 아직도 남은것이 있는가요?

  • 11. 하루나
    '04.10.13 9:16 PM

    보석같네요...넘 이쁘다...연어알이 그리워 초밥이라도 사다가 먹어야겠어용.

  • 12. 칸초
    '04.10.13 9:19 PM

    쩝~ 정말 맛있겠네요.
    10월말에 조카 생일인데 샐러드바 유명한 모 레스토랑에
    가자고 해서 연어나 실컷 먹어야겠어요.

  • 13. 그린
    '04.10.13 9:19 PM

    이거여... 테러예요, 테러....
    요즘 방송마다 색깔 짙은 걸 먹어야한다는 내용이던데
    이 선명한 주황색....
    넘넘 먹고 싶어요...ㅜ.ㅜ

  • 14. 이론의 여왕
    '04.10.13 9:20 PM

    알이 많았다에 한표!! (저렇게 알 수북히 올린 초밥은 첨입니다.)
    완조니 고문이어요. 흑흑... ㅠ.ㅠ

  • 15. 아라레
    '04.10.13 9:24 PM

    염장샷에 고문샷....
    헤에- 바보처럼 입만 벌리다 갑니다.

  • 16. 땡그링
    '04.10.13 10:46 PM

    침이 꼴깍~~꼴깍
    넘 맛있겠다....

  • 17. 메이지
    '04.10.13 10:52 PM

    연어알 엄청 크군요... 처음 구경했습니다.
    근데요, 연어 한마리가 몇 kg이나 하나요?
    코스트코에서 살만 발라 반쪽씩 파는거 자주 봤는데 엄청 크더만요...

  • 18. 조용필팬
    '04.10.13 10:53 PM

    장난 아니네요
    저 연어 킬러거든요
    저거 다 먹어도 모자를거 같아요
    샘 더 먹을수 있는거죠.....

    정말 먹구싶다....ㅜ.ㅜ

  • 19. plumtea
    '04.10.13 11:58 PM

    임산부의 입덧에 불을 지르시네요ㅠ.ㅠ 먹고싶어도 못 해먹어요

  • 20. 배영이
    '04.10.14 12:00 AM

    연어 색이 어쩜 저리 이뻐요..
    냉동실에 연어 한조각 있는데.. 그거라도 구워라도 먹어야
    다음 시리즈 무사히 넘어 갈것 같네요...

  • 21. 로로빈
    '04.10.14 12:25 AM

    연어를 사면 저렇게 알까지 들어있다는 거 첨 안 저는 바본가봐요..
    연어알은 수산시장 냉동칸에만 있는 줄 알았다는 거 아닙니까..

    연어랑 연어알의 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선....ㅋㅋㅋ

  • 22. 마농
    '04.10.14 2:47 AM

    연어알이 보석같아요...

  • 23. Ellie
    '04.10.14 6:59 AM

    누가... 이탄보다 나은이탄이 드물다고 했던가요...
    색깔 예술임돠!!!

  • 24. limys
    '04.10.14 9:29 AM

    끝내줍니다!
    우와!!!!!

  • 25. 선화공주
    '04.10.14 9:36 AM

    3탄 기대됩니다!!^o^

    연어한마리가 진짜 크긴큰가봐요....엄청 나오네요...끝이없네..^^

  • 26. 코코샤넬
    '04.10.14 10:20 AM

    연어알 초밥 정말 맛있겠어요. 쓰읍..
    모양이야 안 이쁘면 어때요(사실 이쁜디요)
    맛만 좋으면 되지요 아우 맛있겠다...^-----------^

  • 27. arsen
    '04.10.14 11:01 AM

    밥 둘레의 김을 좀 높이하셔서 연어알을 담으세요..
    그럼 이쁠거에요..^^

  • 28. 빨강머리앤
    '04.10.14 5:41 PM

    점심때 매운 낙지를 먹었더니
    아직도 속이 아립니다.

    담백하고 부들한 연어초밥 한개 먹으면 딱 좋으련만..

    (아침에 보고, 저녁때 또 와서 군침흘리고 있음..--;)

  • 29. 하이루
    '04.10.14 10:11 PM

    선생님, 힘들게 선풍기 사용하지 마시고요. 드라이기에 찬바람 나오게 해서 사용해 보세요. 여름에는 선풍기 사용하면 좋지만 겨울에는 들여놓았던거 꺼낼려면 힘들거든요.

  • 30. 다이아
    '04.10.15 11:27 AM

    연어알이 꽤 크군요.. 맛이 어떨까 궁금해요. 실제로 탱글탱글한 연어알은 못먹어본거
    같아요. 연어초밥.. 너무 맛있겠는데요?
    입안에 침이 흥건하게 고입니다요..
    점심에는 초밥을 먹어볼까나??

  • 31. mulan
    '04.10.15 5:04 PM

    안 예뻐도 좋으니 무너져 내릴만큼 많이 알을 올려놓은 초밥이~ 땡깁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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