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정말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우리 집 밥상은 어떻게 차렸을까요??
오늘 저희 집 밥상입니다.
화요일날 해온 김장김치, 부엌에서 급하게 익혀 먹고 있는데요,
나름 겉절이 같은 것이 먹을 만합니다, 이 김치 하구요,
속쌈, 그리고 부대찌개가 저희 집 오늘 저녁 식탁에 올라온 반찬의 전부입니다.
네, 영양 불균형 아주 심하지요.
무기질이 모자라고, 비타민도 넉넉하달 수 없고,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은 이런날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급하게 밥상 차리느라, 그릇에 김치 국물 묻힌 것 닦아내고 상에 올리는 성의도 보이지 못하고,
이렇게 상차리고 말았네요.
그래도, 부대찌개 맛은 훌륭했습니다.
사골육수를 썼더니, 깊고 진한 맛이 확 살아나던 걸요. ^^
히트레시피에 보시면,
부대찌개 레시피있는데요, 요 아래 빨간 글씨 관련게시물에도 링크시켜놓을게요,
반찬 없으실 때, 혹은 하루 쯤은 햄이나 소시지 같은 먹어줘도 괜찮을 것 같은 날 한번 해보세요.
제 후배들은...
제 책, '일하면서 밥해먹기'의 부대찌개 맛내기 비법을 본 후 절대로 외식하지 않는 메뉴중 하나라고 말해줍니다.
저 기분 좋으라고...^^
그리고 공지사항이 있습니다.
우리집 김작가가 얼마전 '왕도와 신도'라는 소설책을 냈습니다.
출판사가 박경리선생님의 '토지'를 출판한 나남출판사인데요,
나남출판사 사장님이 이번에 82cook을 알게되어 놀러오셨다가 깜짝 놀라신 모양이에요,
82cook 식구들을 대상으로 서평이벤트를 가지면서 토지 5질을 상품으로 내놓으셨습니다.
여기 저기 잘 보이는 곳에 관련 배너를 걸어야하나,
어쩌다보니 이달은 광고가 좀 많은 달이라, 아무리 우리집 김작가의 일이라고는 하나, 제가 어찌 손을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희망수첩을 통해 알려드리게 되었는데요,
희망수첩 맨위의 배너 '왕도와 신도'를 누르시면 서평이벤트에 관한 안내가 있습니다.
방법은 왕도와 신도를 읽으시고, 냉철한 독후감을, 절대로 좋은 말만 쓰시면 아니되옵니다,
읽으신 분의 블로그나 인터넷서점에 올려주시고 그 URL을 이메일로 출판사에 보내주시면,
출판담당자들이 추첨을 통해 21권 짜리 토지 전질을 다섯분께 드립니다.
또 열분께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이걸로 책을 구입하시면 긴긴 겨울밤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거에요.
꼭 한번 참여보세요. 토지 전질을 받으셔서 책장에 턱하니 꽂아두시고, 틈나는 대로 다시 한번 읽어보시어요.
http://82cook.com/banner/data/20111201_shin.html
많이 참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