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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어떤 졸린 날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 조회수 : 8,849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04-04-28 20:01:03
아직 저녁 8시도 안됐는데, 너무 졸립네요.

'일하면서 밥해먹기'가 지난 2002년10월1일에 나왔으니까, 세상 빛을 본 건 19개월 정도 됐죠?  
그동안 10쇄를 찍었어요. 이만하면 요즘같은 불황에 괜찮은 거라고 주변에서 얘기하더라구요.
찍을 때마다 자잘하게 오자도 잡고, 문장 이상한 것도 고치곤 했는데, 출간 후 2년이 다 되오니까 오탈자 교정수준보다는 다소 강도높게 수정해야할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네요.
판매가 딱 끊어졌다면 업데이트가 필요없을 지 몰라도 계속 팔리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되죠. 그쵸?
하여, 다음쇄 찍을 때 손 보기로 하고, 며칠전부터 작업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영 밍기적거리게 되고 진도가 안나가지네요.

이대로 있다가는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서 어제 밤 늦도록까지 '1부 스마트 플랜'을 전체적으로 손보고, 오늘 하루 종일 '2부 스마트 쿠킹'을 만졌어요. 완전히 수정을 할, 한 챕터만 빼놓고는 다 정리해서 출판사로 원고를 보냈죠.
그리고 났더니, 이리 졸립네요. 밀린 숙제를 해치운 탓일까요?

잠이 쏟아지는 가운데 밥 해서 먹고 치우느라 혼 났어요.
그 와중에도 새 반찬만으로 상을 차렸으니...어제 먹던 반찬 몽땅 털어 먹어서 오늘은 뭐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날이었거든요.

국 끓일 재료가 없어서, 걍 쇠고기넣고 김치국 끓이고, 두릅있던 거 원래 계획은 전을 부치려고 했는데 너무 졸음이 오는 관계로 걍 데쳐서 초고추장과 같이 놓고, 침조기 한마리 꺼내서 굽고, 요기까지 원래 식단이었는데...
옥수수철판구이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까지 했습니다.
반찬 무지 많이 했죠? 평소 2가지 이상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깬 파격의 날~~
여기에는 숨은 공신이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살림 돋보기에 전기오븐 얘기가 올라올 때마다, 걍 코웃음쳤어요. '흥, 오븐이 뭐 그렇지,뭐...좋으면 뭐 얼마나 좋으려구...' 하며...
파니니그릴과 함께 선물을 받았을 때만 해도 파니니그릴에 맘을 빼앗겨 전기오븐은 안중에도 없었어요.

고구마 한번 굽고, 닭날개 한번 굽고, 섭산적 한번 굽고, 그리고 뭔가 기억도 나지 않는 음식 한번 데우고...뭐, 그 정도.

아, 물론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불을 켜는데 그리 심적 부담감이 없고, 오븐팬이 너무 잘 닦여 기분이 좋긴 했어요.
  
일부러 홀대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오븐이 놓인 자리에 전기 플러그가 없다는 사소한 불편때문에 쓰게 안되더라구요.

그랬는데 오늘 원고를 수정하면서 보니까, 아, 이 음식은 전기오븐으로 하면 좋겠다, 아, 이것도 되겠다 하는 것들이 꽤 나오네요.

그래서 두릅을 데친 냄비에 아스파거스를 데치고, 냉동고의 베이컨을 꺼내 해동판에 녹이고, 그리곤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을 말아서 전기오븐에 넣었어요. 200℃로 예열한 다음 팬을 넣고 10분 정도 구우니까 먹기좋게 되네요.
기왕 잔열이 남아있는 오븐을 한번 더 이용해보자 싶어서, 밥푸고, 국뜨고 하는 사이에 무쇠 스테이크판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물기 뺀 캔옥수수을 담은 후 오븐으로 밀어넣었어요. 역시 같은 온도에 5분 정도 둔 다음 마요네즈를 슬슬 뿌리고 약 3분 정도 뒀다 꺼냈어요. 조금 더 둬도 되는데 밥상이 완전히 차려진 관계로 그냥 상에 올렸죠.
아스파라거스랑 캔옥수수요리는 계획도 없이 즉흥적으로 올린 건데,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별로 신경도 안쓰고, 반찬을 2가지나 더했더니, 밥상이 푸짐하네요.
"재료가 없어서 반찬이 없네요"라고 슬쩍 립서비스 했더니 kimys가 펄쩍 뛰어요, 반찬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할 지 모르겠다고..., 작.전.성.공.!!

그런데 사진은 못찍었어요. 왜냐? 제가 점심을 안먹다시피 했거든요...
하루 종일 먹은게 커피 2잔과 치즈토스트 ¼쪽(kimys가 아침에 남긴 것), 찬밥 딱 한 숟갈 있던 거 물붓고 끓인 것...이 정도였거든요. 배가 고프니까 머리도 아픈 것 같고 해서 빨랑 먹느라 사진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요...

아, 안먹다 먹어서 이렇게 졸린가? 지금 넘넘 졸려요..아흠(하품소리 들리시나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앤드
    '04.4.28 8:08 PM

    맨날 맨 위에 1등...뭐 이런거 쓰시는 분들 보면, 뭐하러 하시나 했는데, 이런 묘미가^^

  • 2. 얼음꽃
    '04.4.28 8:09 PM

    나 2 등??? 와우~~~

  • 3. 커피앤드
    '04.4.28 8:14 PM

    선생님의 새로운 반찬에 숨은 공신, 전기오븐은 어디것인가요? (저만 모르나 -.-;;)
    저두 요즘 여기 들락거리면서, 오븐을 사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전자렌지가 오븐 겸용이긴 한데, 그래두 제대루 된 오븐이 탐이 나네요.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불을 켜는데 그리 심적 부담감이 없고, 오븐팬이 너무 잘 닦여 기분이 좋다....이 부분에서 특히나 끌립니다^^
    늘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뭔가 배울점이 있어서 좋아요. 꾸뻑^^

  • 4. 귀차니
    '04.4.28 8:15 PM

    저는 오늘 저녁 햇감자로 된장찌개 끓였는데...
    야채들을 미리 된장에 버무렸다 끓이니 너무 맛있더군요. ^^
    하지만, 찌개에 지나친 심혈을 기울였던지라... 나머지 반찬은 거의 없었다는... ^^;;

  • 5. 칼라(구경아)
    '04.4.28 8:17 PM

    그사이 순위밀려나다....ㅡ.ㅡ;
    3등인줄알고 기뻤는데........히히히히
    다시글올려요~~~
    밥속에 수면제 들어간것처럼 졸려울때 있어요,
    몸이원하면 주무셔야죠~~~~
    미인은 잠꾸러기........

  • 6. 깜찌기 펭
    '04.4.28 8:21 PM

    선생님댁 밥상이 너무 부러워요..
    라면먹기 싫은디..배는 고푸고..흑흑

  • 7. 꿀벌
    '04.4.28 8:31 PM

    으흐 짜장밥을 먹고 때 아닌 야근하면서~ 침이 꼴딱~
    근데 전기오븐 저도 갖고 싶네요 흐흑
    간단하게 굽거나 할때 오븐을 자주 쓰는 저도 쫌 부담스러울때가 있었는데
    저거 있으며~ 커헉~
    부럽사옵니다

  • 8. 다시마
    '04.4.28 9:07 PM

    정성들인 음식만큼이나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씀도 세심하십니다.
    갈고 닦는 프로주부정신,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전 아무 한 일없이 배불러서 졸립니다. 하~품 ^^

  • 9. 장우진
    '04.4.28 9:10 PM

    앗 전기오븐 창에 선생님이 비치네요
    저 심혈을 기울여 찍는 모습 ^^

  • 10. 애기똥풀
    '04.4.28 9:12 PM

    저 전기 오븐 어디껀가요? 오븐 토스트하고는 다른 건가요?
    빵도 구워질까요?
    작아서 너무 편리할 것 같아 맘이 솔깃하네요.
    샘님~ 주무시고 기운나면 알려주세요.

  • 11. 김혜경
    '04.4.28 9:50 PM

    사진을 올리고 나니...제 모습이...

    드롱기 맞구요, 보통 오븐이랑 같아요, 빵도 굽고 과자도 굽고...

    이제 진짜 자러갑니다...

  • 12. 로로빈
    '04.4.28 11:38 PM

    선생님, 일찍 주무시네용>>>>

    주무시고 난 후에 말씀해 주세요.
    드롱기 오븐은 오븐토스터와는 다른 건가요?

    전 오븐토스터를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 중인데요...
    오븐은 가스오븐렌지가 있구요...

    드롱기오븐은 탄탄하게 생겼네요. 오븐토스터보다 훨씬 큰가요?

    선생님은 가스오븐렌지 쓰시지 않으셨어요???

  • 13. La Cucina
    '04.4.29 1:19 AM - 삭제된댓글

    선물 좋은 것 많이 받으셨네요. 좋으시겠어요~
    토스터 오븐 절대 코웃음 칠만한게 아니죠 흐흐
    너무 요긴하고 좋은거 같아요.

    로로빈님, 주무실 선배님을 대신 해서 제가 대신.. 시간을 보아하니 아직 안 주무실 듯 해서리 ^^;;
    저것이 토스터 오븐이 맞아요. 토스트도 하고 왠만한 베이킹이며 요리 다 할 수 있어요. 큰 오븐에 할 수 있는걸요. 큰오븐의 미니어쳐라고 해도 되겠어요.
    저도 두 가지 다 사용하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지만 있으니까 또 요긴하게 사용하게 되네요. 생선 하나 구울려고 큰 오븐 돌리기도 민망하고 ^^;; 그러다보니 한꺼번에 생선을 몇마리씩 굽게 될 때도 많았고...잘 먹지도 않음서...어려가지 낭비인듯 해서 구입했어요.
    저 토스터 오븐을 Retro Toaster- Oven-Broiler 라고 하더라고요. 옛날 5,6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모던화 해서 나온 디자인이라고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봐요.

  • 14. 경빈마마
    '04.4.29 8:53 AM

    저 기구 다 쓰시려면 요리 정말 열심히 잘 하여야 할 것 같어요.

    옥수수캔 그거 횟집가면 나오는 거 뭐 그런건가요? 신기하네요...

  • 15. 코랄
    '04.4.29 9:05 AM

    정말 쓸만한건가요? 저도 한동안 쉽게 간단히 자주 이용할수 있을것같아서 인터넷을 한참 뒤지다 맘에드는 디자인이 있어 직접 회사로 전화 걸었죠 그랬더니 오븐의 기능까지 바라지 말라고 간단히 데우거나 빵을 살짝 굽는 정도의 기능이라고...찬물 끼얹으시더라고요
    저는 고구마 달걀 감자 굽기도 바랬는데....
    써보신분들 확실히 어떤가요?

  • 16. 김혜경
    '04.4.29 9:28 AM

    제가 잠든 사이, 전기오븐에 대한 궁금증들을...

    저건 오븐이에요. 컴팩트한 사이즈의...
    보통 오븐토스터보다 훨씬 출력이 크죠.온도 230℃까지 올릴 수 있구요, 2시간까지 돌릴 수 있는데 그렇게 까지는 안해봤어요.
    컨벡션오븐기능이랑 보통 오븐기능있구요, 그릴 기능도 있네요.

  • 17. 제임스와이프
    '04.4.29 9:33 AM

    샘..저두 필립스 전기오븐토스터 있는데.. 커다란 가스오븐보다 덜 무섭구 간편한거 같아용...
    샘..저는 사진보면서 앗! 샘두 찍혓당..해찌용...
    저는 요즘 맬마다 넘 졸려서 밥만 먹으면 잡니다..밥도 허겁지겁 먹구...
    마법에 걸릴때가 되면 일케 졸리고 식탐이 많아지네요..왜그러져..^^;;

  • 18. happyrosa
    '04.4.29 10:22 AM

    선생님.
    저도 어제 저녁밥상 찍어서 키친토크 데뷔해보려 했거든요.
    그런데 베터리가 다 되고 신랑은 배고프다고 칭얼대고
    그냥 모조리 먹어버렸습니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뭔가 사라져가는듯한 그런 허전함이.....
    다 먹고 나서는 괜시리 화가 났답니다.

  • 19. 카푸치노
    '04.4.29 11:41 AM

    아흐..저도 전기오븐 사고 싶어서 침 질질 흘리고 있습니다..
    신혼때 살던집이 오븐렌지가 못들어갔어요..
    까스렌지 밑 씽크대에 보일러 조절기들이 잔뜩 들어가버려서..
    해서 오빠내외가 선물해준 오븐렌지를 반품했었지요..흑흑 아쉬워라..
    그리곤 이번에 이사해서 까스렌지 밑에 식기 세척기를 놔버려서리..
    또 오븐하고는 멀어졌답니다..
    드롱기 전기오븐 넘 맘에 드는데..가격이 넘 쎄네요..
    흠..부럽사와요..

  • 20. 김혜경
    '04.4.29 11:42 AM

    카푸치노님 조금만 기다려보세요...잘하면 좀 싸게 사는 방법도 있을 듯 해요...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서...급하지 않으면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21. 코코샤넬
    '04.4.29 11:50 AM

    드롱기 오븐..보면 볼수록 맘에 드네요.
    포트럭때 실물은 봤는데,사진으로 보니까 더 반가운거 있죠>
    작고 심플한게 저를 유혹합니다 ^^....
    근데,선생님... 식사를 그렇게 조금 하시면 어쩌신대요? 체력은 국력인뎅.....-.-a

  • 22. candy
    '04.4.29 12:48 PM

    디자인이 멋져요~혜경님 오븐~

  • 23. 소금별
    '04.4.29 1:20 PM

    선생님 저녁 밥상두 올려주시지...
    결혼할적에 오븐 정말 사고 싶어서 안달났었는데, 주위의 만류로 생선그릴있는걸루 만족했었그등요...
    늘 시간에 쫓겨 살다보니 딱히 사용할만한 것두 찾지 못했으면서 막연히 정말 갖고 싶은게 오븐인거 같네요..
    이담에 제가 전업주부로 집에 있게되면 젤로 먼저 사고싶은 품목이랍니다.

  • 24. 크리스
    '04.4.29 1:34 PM

    좋은 기회가 있다니...쌈지돈 좀 꿍쳐놔야 겠어요...
    맨날 침만 흘렸는데

  • 25. 일복 많은 마님
    '04.4.29 1:37 PM

    혹시 오븐 공동구매 하실려구요? 그럼 기다려야지....
    전 이리저리 굴리던 전기 후라이팬을 한 동안 생선 굽는데 썼더니 냄새도 많이 배고, 코팅이 벗겨져서 곧 버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테팔 그릴을 사야 하나 저런 오븐을 사야하나, 매장에서 좀 물어보니까 사진 위에 있는 것 같은 기구도(이름이 생각 안 나서)추천을 하던데 어느게 가장 쓸모가 많을까요? 82 고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 26. 엘리스맘
    '04.4.29 1:43 PM

    오븐을 어떤 걸 사야 좋을 지 몰라 망설여왔는데
    저도 이걸로 사야겠어요.
    나도 쌈지돈 모아야쥐....

  • 27. 엘리스맘
    '04.4.29 1:44 PM

    근데 나둘데가 없네.
    전자렌지를 없애버릴깡.

  • 28. 엘리스맘
    '04.4.29 1:48 PM

    토스트오븐은 써봤는데 빵굽는 거나 간단한 피자 정도이니
    쓰임새가 한정되어 별로드라구요.
    이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오븐보다 작고 쓰임새는 많고...
    요리만 배우면 되겠네요. 쩝~^^

  • 29. cool
    '04.4.29 2:00 PM

    선생님 오븐 공구해요~
    저도 사고 싶어서 이리 살펴보고 저리 살펴보고 있답니다.
    생선도 잘 구워지겠죠?
    아웅~ 갖고 싶어라..

  • 30. 미니
    '04.4.29 6:11 PM

    이제 가입햇어용......예쁘게 잘봐주세요 아무튼 뭣이든 둑딱 만들어 내시는 혜경님의 기지가 부럽습니다... 여기 대구거든요 남편이랑 주말 부부라서....주말이 가까워지면...슬슬 뭐해먹을까...고민되는데.....그래도 이렇게 가입하게되어서 위안이 되요

  • 31. 리미
    '04.4.29 7:22 PM

    와- 미니오븐 넘 이쁘네요.
    오븐토스터는 많이 봤는데 저런 오븐은 첨이네요?

    갖고싶어라~
    (ㅎㅎ, 선생님 열심히 사진찍는 모습이 재밌어요.)

  • 32. 나래
    '04.4.29 7:23 PM

    오븐에서 살짝 선생님 모습 뵙구 갑니다. ^^
    오븐 넘 이뻐요~
    선생님이 올리는 후기를 보면 꼭 사고 싶은게 문제~~~ 자제해야하는뎅 ㅡㅡ;;

    밀린 숙제 해치운 나래.

  • 33. 보나
    '04.4.29 7:45 PM

    참 항상 느끼는 것인데 김혜경님과 오래된 분들이라 참 글도 많이 올리 시더라구여
    제가 보기에는 조금

  • 34. 뽀로로
    '04.4.29 9:30 PM

    기다려보라는 샘님이 말씀이 왠지... 좋은 예감이 드네요? 올 초 보너스 받은 걸로 사자는 신랑의 제의를 뿌리치고(?) 참은 보람이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희 신랑은 음식관련된 거시기 사는 거에는 열렬히 찬성입니다. 뭐 맛있는거 해줄줄 알구...

  • 35. La Cucina
    '04.4.29 10:53 PM - 삭제된댓글

    앗..저게 그냥 오븐이라고 하신다고요?
    윽..저도 같 모양의 프린트만 약간 다른거 있는데 왜 여긴 토스터 오븐이라고 하지? 윽윽?
    제것도 450F까지인가 하여튼 꽤 높은 화씨까지 있고요. 다 되는딩..
    국내랑 외국이랑 약간씩 다르고 카다로그 보니까 비슷한게 조금씩 기능만 달라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봐용 ㅡ..ㅡ

  • 36. 로로빈
    '04.4.29 11:31 PM

    드롱기 사이트에 가서 봤더니, 글씨 41만 얼마라고라~~~ 흐미~
    혜경샘은 좋으시겠어요... 이런 것들도 선물로 다 받으시고...
    저도 능력 있어서 내 돈으로 말고 선물주는 회사 좀 있었으면... (대머리 벗겨질라 그럼)

    가스오븐렌지도 있고, 이지 쿡 비슷한데, 가격만 무지 비싼 아로마 전기오븐도 있겠다...
    (휘슬러 홈파티에서 눈물을 머금고 할수 없이 산 것임.. 우리 아들이 너무 음식을 많이
    먹고, 그 집 새장 박살내고 난 두 개 엎어버리고 해서, 미안해서 할 수 없이... 흑흑..)
    근데 어디 퍼뜰려놓을 데가 없어서 여지껏 몇 번 못 썼네요.. )

    전 전기오븐 포기하고 싼 오븐토스터나 사야되겠어요... 어차피 베이글이나 굽고,
    빵 데우고 피자토스트나 만들어주려고 사려고 하는 거니까요..

    마음을 다잡아야 하느니라~~~

  • 37. 카푸치노
    '04.4.30 9:03 AM

    흐흐..
    지두 가격떨어지길 기둘리고 있었답니다..
    암만생각해봐도 좀 비싸요..
    그쵸??

  • 38. 민트
    '04.4.30 3:50 PM

    앗, 저두 5월에 드롱기 사려고 맘먹고 있는데 쪼매 기둘리면 싸게 살 수 있는건가요?? 그럼 버텨봐야지~~^^

  • 39. 선물
    '04.4.30 4:25 PM

    샘님, 오븐 공구해요~넘 갖고 싶어요!!
    ^-^

  • 40. 향기의여인
    '04.5.1 10:30 AM

    저두 오븐에 넘 욕심이 나서 이너넷에 함 알아봤죠
    디자인두 맘에들구 해서...
    아직 서울에선 반포에 모백화점(이름을 밝혀도 되는지 몰라서요...)에만 입점이 됐다구 해요
    그곳에서 세일하고 있다고
    이너넷보다 좀더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시던데요
    관심있으신분 구경차 한번 가보세요

  • 41. 봉처~
    '04.5.15 10:31 AM

    제가 정말 82cook때문에 못살아요~~ ㅎㅎ
    그러곤 내심... 분가하기 전에 이 사이트를 안게 어찌나 다행스러운지...
    저 저 오븐이랑... 그릴 넘 갖고 싶어서 매일 침만 흘리고 있어요~~
    요리도 할 줄 모르면서 ㅡ.-;; ㅋㅋ
    선생님~ 오븐 공구했음 정말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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