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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엄청간단 [버섯찌개]

| 조회수 : 9,431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3-09-24 22:22:06
아프려고, 웃기죠? 엄살하는 것 같고, 하여간 아프려고 하다 생각하니 제가 너무 음식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듯하여, 아니, 음식에 신경을 안쓴다기보다 함구령이 아직 풀어지지않아, 레시피를 못 올리는 거구요.
하여간 잠시 누워 생각하니 넘넘 죄송해서, 다시 몸 일으켰습니다.
엄청 간단 버섯찌개 소개하려구요...

지난 여름에 모밀국수용 간장 다들 만드셨죠? 다 드셨었요? 남았으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그 모밀 간장에 물을 타서 적당한 농도로 맞춘 후 팔팔 끓여서 느타리버섯과 파 마늘만 넣어서 끓여보세요, 정말 맛있는 버섯찌개가 되요. 흠이라면 mush님의 버섯이 너무 그립다는 거지만...
한번 해보세요.

모밀간장 모르시면 키친토크 745번 찾아보세요. 딸기맘님이 올려놓으신 레시피가 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3.9.24 10:27 PM

    정말 간단하네요.

    요즘 버섯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워낙 비싸니 시장도 안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재활용 음식하기 바쁩니다.

  • 2. 화이트초콜렛모카
    '03.9.24 10:36 PM

    앗싸 2등이네
    오늘도 찬마루 생선조림 소스로 꽁치조림 해먹었어요
    무우랑 감자랑 김치조금 넣고요..
    그렇게 간단하면서 맛있는 효자 음식덕분에 요즘은 밥만 얼른해서 밥하고 반찬하고 그렇게 먹어요. 애들이 어리고 도와주는 사람 없고 신랑 바쁘고..
    그래서 거의 라면, 아니면 햇반과 계란후라이 김치 였거든요
    이제 애들도 커가고 82쿡도 있고... 그래서 즐거워요
    엄청 간단 버섯찌개도 꼭 해먹어야지,,
    우리 신랑이 버섯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 3. 마마
    '03.9.24 10:40 PM

    또 괜한 소리해서
    혜경 선생님 꼬리달게하구
    죄송해용.
    정말
    시장 갔더니 야채값 너무 비싸드라구요
    버섯도 만만찮을 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 4. Judy
    '03.9.24 11:04 PM

    제가 어제 이마트 다녀왔거든요.
    생표고는 100g에 4300원정도고 만가닥버섯은 한팩에 1800원정도.. 팽이는 한주먹쯤 되는 포장에 350원정도였어요.
    으.. 표고버섯볶음이 먹구싶어서 시장간건데.. 너무 비싸서 만가닥버섯만 사왔답니다.
    애호박두 너무 비싸요..T.T

  • 5. 임영빈
    '03.9.24 11:53 PM

    느타리버섯은 안비싸던데요.
    100g에 800원씩 하길래 오늘 한 팩 샀어요.
    다른 야채들은 넘 비싸고, 청경채가 만만하길래 그거 좀 사고.....
    요즘 시장보기가 겁나요.

  • 6. 러브체인
    '03.9.25 12:10 AM

    우리동네는 애호박 한개에 천원~
    팽이버섯 3봉지에 천원~
    너무너무 싱싱해서 가시에 막 찔리는 오이 3개 천원~
    표고버섯 한봉다리 천원~
    느타리도 싱싱한거 한봉다리에 천원~
    대파 2500원이래여~^^
    어제 기분 좋아서 막 사왔어여..헤헤

  • 7. 김새봄
    '03.9.25 4:16 AM

    그제 오삼불고기 쌈싸먹을려고 상추랑 사러 갔더니만 100g 에 980원
    그 가격보고는 상추도 식구들이 몇장을 먹을까 세어서 샀습니다.
    수해를 입으신분들은 정말 앞으로 일들이 캄캄하시겠지만
    적은돈으로 살림하는 주부입장에서 올해 김장걱정스럽습니다.
    예전처럼 시부모님이 시골에 계시면 그래도 쪼금이나마 보내주시는게 있어서
    한결 수월한데 올해는 고추가루 한톨 구경도 못했습니다.
    정말로 태풍 매미가 밉습니다.

  • 8. plumtea
    '03.9.25 6:59 AM

    선생님 저 출산 예정일이 11월 8일이걸랑요. 첫아이인데 다들 제 날짜에 안 나온다고 하니 요즘 무서워서 밤잠 설치고 있어요. 그 전에 선생님 책 나오는거죠? 글구 저 출산 전에 꼭 사인회 하시면 좋겠는데...어떤 몸 무거운 아낙이 사인받으러 나타나면 저인줄 아는 척 좀 해주세요^^(다른 임산부가 나타나면 어쩌쥐요)
    지난 번엔 갈비찜 하느라 맛간장부터 시작했는데 오늘은 버섯찌개하느라 모밀국수용 간장부터 시작해야겠네요. ㅋㅋㅋ 따라쟁이의 고달픔이란...

  • 9. 현승맘
    '03.9.25 10:50 AM

    요샌 장을 안봐서 뭐가 우찌 돌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비싸다는 이야기만 여기저기서 들려오고,,아무래도 무늬만 주부인듯합니다.

    전 책만 열심히 기달리고 있습니다

  • 10. 오이마사지
    '03.9.25 10:53 AM

    저두 어제 버섯찌게 먹었는데요..백화점 마감세일때가서 한봉다리 천원 이천원하는거
    사왔어요.. 두식구라 오히러 이렇게 사는게 더 경제적이드라구요..
    남은버섯가지고..토요일엔 잡채해먹을래용 *^^*

  • 11. 옥시크린
    '03.9.25 11:48 AM

    요즘 버섯이 많이 나와있어서 mush님 버섯이랑 똑같은 버섯사다가 요리해서 먹었더니
    역시 mush님 버섯맛은 안나더라구요.. 흑흑~ 먹고 싶어라...

    샘님, 작업은 거의 마무리 되신거 같은데.. 넘 축하드려요~!!
    10달동안 아이를 품고 태교하며 출산할 때의 고통과 환희의 그것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 12. 카페라떼
    '03.9.25 11:51 AM

    우렁각시님 넘 웃겨요..
    요즘 웃일일이 별로 없는데 여기 들어오면 웃을수 있어서 넘 좋아요..
    요리는 잘 못해서 키친토크에 올린적은 없지만
    전 따라하는건 잘하거든요..따라쟁이..따라쟁이...

  • 13. 꼬마인형
    '03.9.26 10:44 AM

    허걱. 러브체인님 어느동네 사시길래 구리도 싼건가요?
    나도 마트 가보면 야채 엄창 비싸던데 뭘 멋지게 해먹고 싶어도 다 살수가 없으니
    버섯한봉지에 500원 호박한개에 300원 뭐 이런데 없나? 큭큭...

  • 14. 안병임
    '03.9.26 5:19 PM

    백화점도 마감시간대 임박하면 신선도가 생명인 식품 가격 50%까지도 할인해요
    유통기간이 지난것도 아니고 퇴근후 자주애용하죠
    어떤 할아버지 백화점이라구 못쓰면 버려야지 지독하게 알뜰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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