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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천에서 골라온 그릇

| 조회수 : 11,581 | 추천수 : 108
작성일 : 2003-07-16 07:31:21


드디어 이 아이들 사진 제대로 찍었습니다.




앞줄의 흰색 그릇 들입니다. 뒤에 있는 그릇이 바로 이방자여사의 접시. 조선조 궁중에서 쓰던 백자접시를 재현한 것으로 제가 한 20년쯤 지니고 있던 거죠. 이 네장으로는 상차림을 할 수 없어 대중소 세개 한세트와 찜기를 샀어요. 가격은 접시세트 2만원, 찜기 2만원. 그런데 저는 요리선생님(사실은 요리선생님도 아닌데...)이라고 그보다 훨씬 싸게 해주셨고요, 다른 분, 여주댁님이 사신 것 같은데 여주댁님은 아마 정가에서 20% 할인 받으셨을 거에요.




큰 사진 앞에서 두번째줄 왼쪽 그릇이에요.
뒤에 보이는 것이 10여년전 작가로부터 선물받은 접시. 김용문씨라고 유명한 작가의 작품으로 빗재가마라고 사인이 되있어 전 그냥 빗재가마 접시라고 불러요. 얘가 바로  푸드채널의 쟁반국수편과 코스트코 사외보 생선초밥 편에 나온 애에요. 얘랑 같이 쓰려고 옆으로 퍼진 볼을 샀는데 애들은 광택은 좀 덜하지만 마치 세트처럼 분위기가 맞아요. 얘들도 각 2만원씩. 물론 말만 잘하면 20% 할인 받을 수 있죠.



두번째 줄 오른쪽에 있는 포개져 있던 접시들.
첨부터 제 마음을 사로 잡은 접시로 청자색이 어찌나 아름다운지...그런데 제가 처음 찍어본 디카사진이라 조명을 잘 못 맞춰서 제 색깔이 안나왔어요.
하여간 얘들은 두고두고 사랑할 것 같아요.
그런데 좀 많이 비싸요. 큰 접시는 각각 4만원. 작은 건 왼쪽 것이 3만원, 오른쪽이 2만원, 그런데 물론 제가 산 가격은 아니구, 정찰가격이 그렇다구요.
이 작가 그릇은 이게 전부 였구요, 며칠 있으면 더 나온데요.




얘들이 바로 문제의 그릇.  모두 같은 작가의 그릇으로 현대공예 사장님이 골라준 거예요. 모서리가 말끔하지 않고 울퉁불퉁, 셔츠나 티셔츠의 마지막 단추까지 채울 만큼 단정한 걸 좋아하는 제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가지고 와서 오니 정감있고 참 좋으네요.
가격은 사각 접시와 두장 포개진 작은 접시가 각 1만6천원, 맨앞의 큰 접시가 4만6천원, 볼(어제 김치말이 담아먹은)이 2만9천원, 찜기가 2만8천원, 뒤쪽에 두장 포개진 중짜 접시가 2만5천원이에요.




이건 저희 친정어머니랑 저랑 넘넘 갖고 싶어하던 확독이에요.
2년전인가 인사동의 미력옹기에 갔더니 별로 크지도 않은데 5만원인가 달라고 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왔는데...
이 확독은 색깔도 그렇고 형태도 그렇고 너무 예뻐요. 이건 3만원. 한푼도 안 깎아주네요. 그래도 군말 없이 샀어요.


현대공예 전화번호 궁금하시죠? 031-635-2114구요.
저 월말쯤 다시 가야해요, 책 같이 만들 후배랑 같이 그릇 조금 더 사고, 그리고 정작 사려고 했으나 없어서 못산 옹기 접시가 그때쯤이면 나온다 해서 옹기접시도 사올 겸...

이천 가시고 싶은 분들, 날잡아서 거기서 벙개 한번 하죠.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7.16 7:40 AM

    윗사진 앞줄 왼쪽에 있는거 정말 이쁘네요.
    좀 무거워보이긴 하지만 쓰면 쓸수록 정이 붙을꺼 같아요.
    남편이 미워질라고 하네요.난 언제 그릇사러다니면서 살아보나..
    그릇이 주는 느낌이 참 따뜻해요 선생님..

  • 2. 경빈마마
    '03.7.16 7:47 AM

    그런데

    왜? 전 이 그릇들을 보면서

    쌈장,젖갈,간장,된장 고추장이 생각 나지요?

    그리고 나물까지...

    공장 살림하다보니 이런 아기자기한 느낌을 직접 느끼지 못하니...

    에구! 나 불쌍해라!

    부럽습니다.

  • 3. 참나무
    '03.7.16 7:59 AM

    엊그제 그릇 장사하는, 아는 분을 만났더랬지요.
    제게 한국도자기에서 나오는 색동 시리즈 그릇(밥공기세트)를 선물하시면서- 제가 주춤거리니까- 젊었을 땐 우아한 것 쓰고, 늙으면 화사한 것 쓰는 게 좋다더라고요..
    겐조 플라러리가 눈에 들어오던 차라 선물 받으면서 이거 쓰게 되려나 하고 왔는데요.. 집에 와서 다시 보니 이쁘더라고요..

    위 그릇들도 그런 느낌이예요.
    그런데, 우리 선생님은 저 그릇들에 무얼 담아 드시려나! 김치말이 말고...

  • 4. 노을
    '03.7.16 8:04 AM

    저, 정말 우리 그릇들 좋아하는데 그 동안 82.cook에 그런 이야기 없어서 (있었다면 죄송해요)
    넘 섭섭했거든요.
    이제야 동지들 만난 거 같아서 ㅎㅎ
    여러분들 이야기 퍼가기만 했는데 자주 와야겠네요.
    반갑습니다.

  • 5. 강윤비
    '03.7.16 8:12 AM

    우와 이쁘네요.
    전 개적으로 포개진접시가 이쁘네요.
    엄마가 생일날 사주신그릇색하구 비슷하구,
    이사올때 짐을 잘못싸서 사각큰접시 4개나 깼거던요...
    지금은 생선접시 2개밖에 없구요.
    넘 마음에 듭니다.

    시간은 없구 갈때는 많구 이거 큰일 입니다...

  • 6. 예쁜유신
    '03.7.16 8:43 AM

    이런 어쩌죠...
    저는 아직요... 우리 그릇이 이쁜줄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요즘 포트메리온 더스크가 너무 이뻐 보여서 거기에 필이 팍하고 꽂혀있어서 그러나요....
    볼때마다 투박하고 무겁고 해서, 나하고는 별로 상관없는 것들이구나... 하고 맘에 담을 쌌나봐요.
    그래서 그런지 이천 그릇 사진 보고도, 별로 이쁘지 않은데..... 그런 맘이 드네요.
    잘 다듬어 지지도 않고 정갈해 보이지도 않고....
    어쩌나, 나의 이 촌스러운 눈이 언제나 업그레이드 되나요.
    언젠간 저도 눈이 화- 하고 열리면서 포트메리온 보다 위의 그릇들이 더 이뻐보이는 날이 오겠지요?

  • 7. 사과국수
    '03.7.16 9:25 AM

    우아.. 이쁘네요^^ 전, 앞줄 파란색줄이있는것과 가운데요.. 오른쪽것이 필이 꽂히네요..
    다른것도 다.. 이쁘구요..^^ 나도 이천가볼까나....? 요즘들어 갈곳이 많아지고.. 돈은없고..ㅎㅎ

  • 8. 인우둥
    '03.7.16 9:29 AM

    청자 그릇 너무 예뻐요. 사진의 그릇들 중에 제일 예뻐요. 우... 정말 예쁘다.

    그리고 청자 그릇 뒤에 네모진 소접시, 저는 그것도 좋네요.
    모서리가 두툼한 게 꼭 손으로 만져보고 싶고 쓰다듬고 싶은 생각이 확 일어요.
    여기다가 동글동글 경단을 서너 개 얹으면 얼마나 이쁠까...

  • 9. 방혜연
    '03.7.16 9:31 AM

    어머머머...너무 너무 예뻐요..

    저도 저런 그릇 사고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전 왼쪽 아래 뚜껑있는 그릇 위에있는 베이지색 그릇이요...

    사랑스러워라~~~

  • 10. 냠냠주부
    '03.7.16 9:32 AM

    전 김치말이 담으셨다는 그릇..예쁘다..

  • 11. 파인애플
    '03.7.16 9:33 AM

    저는 빌레로이&보흐 토끼무늬 그릇들과 일제반상기들을 쓰는데(엄마가 혼수로 해주신것들)
    빌레로이&보흐 에는 맘에 드는 그릇세트들이 넘 많아서 돈 많이 벌어서 많이 사야지! 하고 있는데 ^^;;
    이렇게 선생님이 올리신 그릇들 보니 우리그릇에도 욕심이 나네요.
    우리음식으로 밥상을 차리는데 우리그릇만한 것이 어디있겠냐는 생각이 들어요,
    담에 신랑 졸라서 이천에 구경 가야겠네요.
    선생님 이제는 우리그릇까지 전파하고 계시네요 ^^

    글구, 작년 9월 광주요 가서 시부모님 드릴 반상기 샀었는데요.
    반상기세트는 문양에 따라서 30-50% 까지 하더라구요...

  • 12. gem
    '03.7.16 9:35 AM

    우와, 넘넘 이쁩니다~~ 저도 도자기 만드는 것을 배운지 4개월이 되어가는데 덕분에 제가 만든 컵이며 접시며, 투박한 것들이 제법 모여지고 있습니다. 서툰 솜씨로 울퉁불퉁 만들어 첨 봤을 땐 넘 밉고, 어설퍼보였는데 볼수록 정이 갑니다. 우리 식구 물 한잔을 마셔도 꼭 제가 만든 컵에 마시고.. 손님들까지 "난 저컵!!" 그럽니다.^^; 우리 자기의 멋이랄까 정이랄까 볼수록 이뻐보입니다. 전 똑배기같은 냄비 대용으로 쓸 것들을 살 계획인데, 아무래도 조만간 이천에 갈 느낌이~~!! ^^

  • 13. 와와
    '03.7.16 9:44 AM

    저도 우리그릇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위의 것 같이 어찌보면 좀 촌스러운 듯하고 투박한 듯한게 음식을 담으면 오히려 세련되고 멋스러워 보이거든요. 저희 친정어머닌 저런 그릇에 양식도 담아내시는데 참 잘 어울린답니다. 저요? 별난 아들 둘 때문에 좋은 그릇을 보면 허벅지 찌르며 참습니다.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 코렐도 지금 몇장을 깼는지 몰라요.

  • 14. 방혜연
    '03.7.16 10:08 AM

    근데요...선생님...

    가격을 여쭤봐두 될런지요^^(애교섞인 목소리로^^)

  • 15. 대충이
    '03.7.16 10:08 AM

    위줄에 있는 그릇들이 식탁이랑 참 잘 어울려요.
    청자색 접시 색도 이쁘고요.
    저도 사고 싶어지는데요. ^^

  • 16. ky26
    '03.7.16 10:10 AM

    사진 뒷쪽에 나오는 그룻들 넘 맘에 들어요
    그릇 사진 보고있으니 맘이 다편해지네요
    진짜 맛이 다른것 같아요

  • 17. 현순필
    '03.7.16 10:14 AM

    청자색 접시!!!!!
    너무 이뻐요.
    지금 당장이라도 이천에 달려가고 싶네요.
    결혼할때 동대문 혼수상가에서 박스채로 구입한 흰색 그릇세트
    (한국도자기 회사껀데 무슨 시리즈인지 이름도 모르겠네요..ㅎㅎ)와
    코렐 접시 몇개로
    근근히(!?) 버텨왔는데....
    요즘 정말 그릇 욕심이 나서 죽겠습니다.
    일밥에 나온 여러 그릇들도 예쁘고 환상적이지만
    전 위사진의 그릇들이 훨씬 정감이 가네요.
    이젠 슬슬 우리집 식탁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은데...
    에휴 언제 이천에 가보나?

  • 18. 커피우유
    '03.7.16 10:15 AM

    감사합니다
    그릇들이 다예뻐요
    김치말이밥에 사용하셨다는 그릇도 마음에 드는데... 좀 작지않은가요?

  • 19. 박현정
    '03.7.16 10:38 AM

    혜경 행님 그리고 여주 식구들 참 수연님 여러 분들의 행복한 만남이 눈에 보이네여.
    우리도자기 너무너무 은은하네여. 혹시 저 청자색 커피잔은 없던가여
    사고 싶으데여.............갑자기 그릇들을 보니 이천으로 현장학습 가고 싶당
    혜경행님 관광차 한대 대여 해서 82쿡식구들과 여주 한번 다녀오면 안되나요.
    가보고 싶어용!!!!!!!!!!!!!!

  • 20. 이경희
    '03.7.16 10:38 AM

    저도 우리그릇 아주 좋아합니다. 유약을 반질반질하게 칠하지 않은 투박한 옹기그릇있잖아요.
    저도 언젠가 꼭 그런 옹기그릇들을 종류별로 사리라 별르고 있답니다.
    지금 언니가 사가지고 오신 그릇들도 참 멋스럽네요. 어제 호박잎사다 쌈장 맛있게 만들어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는데 그 저녁 밥상이 생각나네요.

  • 21. arete
    '03.7.16 10:57 AM

    제 전공이 원래 도자공예인지라...(지금은 흙만져본 일이 거의 없고... 미술학원 아이들과 크레파스만 만지고 있죠..)
    선생님 사신 그릇들, 계통으로보면 청화백자, 분청사기 종류군요.
    저도분청그릇 좋아해요.
    투박한 모양새만큼 서민적 인 그릇이죠...

    분청은, 옛날 고급 백자는 귀하고 비싸던 때에 태토를 청토로 만든 그릇에 하얀 분을 바른 그릇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제 기억이 맞나... 졸업한지 하도 오래되서...)
    아무튼 만들때도 재미있고 쓸수록 정가는 그릇인것 같네요.
    기회가 되면 저희 아이들이 만든 그릇도 올려 볼께요.

    그리구 저도 지금은 그릇을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 선배가 하는 공방에서 그릇 비품 사다가 쓰거나 정품 머그잔등은 선물하기도 해요.
    비품의 특징은 뭐 쓰기에 나쁜 이유는 하나도 없구요. 소성과정에서 부분적으로 환원이 되어 색이 변하거나 뒷면 바닥에 잔 균열이있거나 하는 정도예요.

    제작년에는 가야미에서 면기 비품 사다가 (아예 비품사고 싶다고 말하니까 찾아주더라구요) 온갖종류 비벼 먹는 음식들 그릇으로 잘 쓰고 있어요. 생각보다 무겁지 않구요.
    그리구요. 홍대앞 서교초등학교부근 세라웤에서는 초벌 접시나 컵에 그림을 그려서 파는데요.
    그 그릇들 참 예뻐요.(모두 선물만 하고 사다 쓴적이 없어서 사진은 못올리지만 언제 세라웍 가게되면 사진찍어서 올릴께요.) 만드는 법도 배울 수 있어요.

  • 22. 러브체인
    '03.7.16 11:55 AM

    청자색 그릇 넘 이뽀여..조금 거친듯한것이 매력이죠..
    말끔한 그릇과는 정말 다른 느낌 들잖아여..^^
    어떤 음식을 담아도 우리그릇에 담으면 그 담음새가 단정하고 우아해 보이는거 같아요.
    한마디로 있어 보인다..ㅋㅋ
    암튼 넘 부러워여...저도 담엔 꼭 걸어서라도 가봐야 겠네여..^^

  • 23. 체리
    '03.7.16 1:14 PM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너무 부럽네요.
    선생님과 동행하신 수연님도 부럽고,
    함께 식사하고 같은 그릇 사신 이천분들도 부럽네요...

  • 24. 나나
    '03.7.16 1:36 PM

    역시 우리 그릇은 우리음식 담기에 최고죠,,,
    어제인가,,뉴스에.중국산 그릇이 너무 수입이 많이 되서,,,
    이천에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는다던데...
    씁쓸하더군요,,,예전에,,여주에,,도자기 축제 본적 있는데...
    꽤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던데요..^^

  • 25. ssssss
    '03.7.16 1:57 PM

    저 무리한 부탁인것 같은데요 가격좀 공개 해주시면까요

  • 26. 쌀집
    '03.7.16 4:18 PM

    다 이쁜데 맨 앞줄에서 왼쪽에 있는 그릇이 제일 맘에 듭니다.
    저도 가격이 궁금해요....

  • 27. orange
    '03.7.16 9:02 PM

    저두 청자색 접시 맘에 드네요....
    밥그릇하고 국대접도 있을까요?? 접시 몇 개하고 같이 사고 싶네요....
    에고... 부러버라...

  • 28. 쉐어그린
    '03.7.16 9:17 PM

    저도 그릇 대개 좋아하는데...
    가끔 제가 집에서 그릇 만들거든요. 그냥 취미로 하는데, 제가 만든건 왠지 투박하단 느낌이 들지만, 자꾸 쓰다보면 정이 들더라구요. 아마 모든 그릇들이 그럴겁니다. 나중에 제가 만든 그릇 사진 올릴게요. 네모난 접시가 전 참 좋네요.

  • 29. 이경순
    '03.7.16 10:53 PM

    전 내마음에 드는 그릇을 사면 몇일동안 행복하답니다.
    전부 내가 좋아하는 그릇들 같군요.
    맨 앞에 뚜껑있는것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실례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사셨는지? 또 얼마?????

  • 30. 김새봄
    '03.7.17 12:21 AM

    어제 사진에선 청자색 접시에 필이 꼽혔는데 오늘 다시보니까
    두번째 이방자여사 접시랑 고옆에 있는 백자접시가 무지무지 이쁘네요.
    다른그릇은 몰라도 두번째 사진에 있는 그릇은 꼭 별러 살렵니다.

  • 31. 최난경
    '03.7.17 12:40 AM

    학독 너무 싸게 구입하셨네요..전 전남어디더라..하여간 직접 전화해서 택배로 받았는데
    오만원줬던거 같아요...택배비는 따로고..삼만원이면 완전 거저네요....
    작년에 이비에스에서 방송했을때 한참 지나고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래 이번기회에 김치를 직접 담아보자 하고 샀어요....너무 반갑네요..학독..
    그릇들도 너무 이쁘지만 저한텐 그림의 떡이네요..꿀꺽~

  • 32. 랑랑이
    '03.7.17 12:44 AM

    전 확독 위에 있는 문제의 접시들....
    색도 곱고 젤 맘에 드네요...청자색 접시도 좋구요....
    사람들 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네요
    아~~저도 그릇 사고 싶어요...

  • 33. 대충이
    '03.7.17 1:18 AM

    아~ 정말 이뻐요.
    한국에 나와서는 운전못하고 있는데 너무 가구 싶어요, 이천!!!
    근데 확독이 뭔가요? 이것도 현대공예에서 구입하신건가요?
    이방자여사의 접시도 넘넘 이쁘고.. 더운 여름 입맛 팍팍 돋우겠어요. ^^

  • 34. 벚꽃
    '03.7.17 1:39 AM

    확독(학독?) 정말 예쁘고 싸게 사신것 같애요..
    저도 예전에 tv에서 보고 갖고 싶었는데....^^
    대충이님 확독은요 마늘이나 마른고추 같은거 갈데 쓰더라구요.

  • 35. 쭈니맘
    '03.7.17 2:31 AM

    그릇들 다아 넘 예쁘네요..
    보면 볼수록 더 정감이 가는것 같아요..
    투박하지만 멋스럽고...그런것이 우리그릇의 장점인것 같아요..
    질리지않고요..

    선생님!!
    서울선 벙개 안하시나요..??
    선생님과 울 식구들이 넘 보고싶네요..

  • 36. 후추
    '03.7.18 5:20 PM

    현대공예.... 아주 난리 인데요?

    이곳이 대전이라 몇가지 택배 주문 가능할까 해서 전화 드렸는데... 주인 분께서 전화통에 불이 난다고 말씀 하시네요.^^

    대체 어느정도 이길래... 이 난리인지~ 오늘 집에 들어가시면 이곳을 찬찬히 찾아볼꺼라고 굳은 결심까지 하시던걸요? ㅋㅋㅋ...

    오늘 점심 식사도 온가족 둘러앉아 넉넉하고 푸근한 그릇에 담긴 음식들을 바라보며

    "우리 참 행복하구나" 하셨대요.

    만나뵙진 못했어도... 그림 그려지는 모습이지요?

    언제 차려진 밥상 사진한번 올려달라 주문 했습니다. 당연히 멋지겠지요? 기대기대.... ^^

    저는 확독이랑 옹기 접시 들어오는 7월 말 정도에 찾아가 볼까 합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여전한 행복... 키우시길... ^^

  • 37. 현대공예사
    '03.7.18 10:50 PM

    안녕하세요

    이렇게 우리그릇을 좋아하시다니....

    너무기분이좋네요

    선생님께서 정말대단하신분이구나 .. 생각했어요

    오늘 저희 전화가 난리가아니였어요

    택배로보내달라 어디가까이에서 구입할수있는 매장을알려달라 대단한 반응이였어요

    방문하고자 하시는분들도 대단히 많이 계시네요

    이번휴가길에 일부러라도 오시곘다는 분들이많으시더라구요

    하여간 우리그릇을 예뻐해주시는 회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오늘 회원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방문해주시면 친구처럼 언니처럼 반갑게 맞이하겠으니 이천에 지나가시는길에 한번들리시어

    따뜻한 차 한잔 드시고 가세요

    행복하게 사시는 여러분과 김혜경 선생님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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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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