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은영님을 위한 [쌀국수]
김혜경 |
조회수 : 5,442 |
추천수 : 306
작성일 : 2003-05-30 23:42:16
사실 예년 같으면 지금 정신이 없어야 정상인데...
낼 저희 시어머니 생신이세요. 지난해라면 정신없이 음식장만하느라 발바닥에 땀이 났을텐데...
올해는 저녁 밖에서 먹기로 했어요.
그래도 여기 식구들끼리 아침은 먹어야해서, 미역국(어르신 생신에 미역국 안끓이는 거라는데 그냥 모른 척 하고 끓였어요), 갈비찜, 버섯전, 고사리나물 호박나물 이렇게 하려구 준비했어요.
미역국은 벌써 끓여놨구 버섯전도 부쳐놨구, 고사리는 삶아놨으니까 낼 아침 볶으면 되구, 갈비찜도 양념해뒀으니까 낼 아침에 끓이면 되구...
외식이 편하긴 편하네요. 안그랬으면 오늘 82cook 근처에 얼씬도 못했을텐데...
자, 이제 본론으로~.
▩굴소스볶음 쌀국수
재료: 버미셀리(가장 가는 쌀국수)400g, 당근 ⅓개, 호박¼개, 부추 한웅큼, 숙주 100g, 붉은 고추 2개, 고수 약간 , 식용유 1컵, 굴소스 1큰술, 소금 후추 조금씩, 피시소스 2작은술.
만드는 법
1.끓는 기름에 쌀국수를 넣었다가 바로 건져 기름기를 충분히 뺀다.
2. 당근 호박은 폭은 손가락 정도로 저민 후 3~4㎝길이로 썰고 부추도 비슷하게 썬다.
3. 식용유 2큰술을 팬에 두르고 당근 호박 부추를 볶다가 숙주를 넣어 볶는다.
4. 굴소스와 소금 후추 피시소스로 간한다.
5. 튀긴 쌀국수를 넣어 잘 섞이도록 한다.
6. 잘 볶아지면 다진 붉은 고추와 고수를 넣는다.
낼 저희 시어머니 생신이세요. 지난해라면 정신없이 음식장만하느라 발바닥에 땀이 났을텐데...
올해는 저녁 밖에서 먹기로 했어요.
그래도 여기 식구들끼리 아침은 먹어야해서, 미역국(어르신 생신에 미역국 안끓이는 거라는데 그냥 모른 척 하고 끓였어요), 갈비찜, 버섯전, 고사리나물 호박나물 이렇게 하려구 준비했어요.
미역국은 벌써 끓여놨구 버섯전도 부쳐놨구, 고사리는 삶아놨으니까 낼 아침 볶으면 되구, 갈비찜도 양념해뒀으니까 낼 아침에 끓이면 되구...
외식이 편하긴 편하네요. 안그랬으면 오늘 82cook 근처에 얼씬도 못했을텐데...
자, 이제 본론으로~.
▩굴소스볶음 쌀국수
재료: 버미셀리(가장 가는 쌀국수)400g, 당근 ⅓개, 호박¼개, 부추 한웅큼, 숙주 100g, 붉은 고추 2개, 고수 약간 , 식용유 1컵, 굴소스 1큰술, 소금 후추 조금씩, 피시소스 2작은술.
만드는 법
1.끓는 기름에 쌀국수를 넣었다가 바로 건져 기름기를 충분히 뺀다.
2. 당근 호박은 폭은 손가락 정도로 저민 후 3~4㎝길이로 썰고 부추도 비슷하게 썬다.
3. 식용유 2큰술을 팬에 두르고 당근 호박 부추를 볶다가 숙주를 넣어 볶는다.
4. 굴소스와 소금 후추 피시소스로 간한다.
5. 튀긴 쌀국수를 넣어 잘 섞이도록 한다.
6. 잘 볶아지면 다진 붉은 고추와 고수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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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은영
'03.5.31 9:57 AM와 선생님 간단 레시피 감사합니다. 너무 행복하네요. 친히 제 이름불러 주시니.....
저 오늘 퇴근하고 청주 친정집에 가는데 엄마 아빠께 별식 선사해 드릴수 있겠는데 좋아 하실려나
지금 들떠서 우왕좌왕 그러고 있어요. 토요일이라 5살 꼬마 데리고 출근했더니 더 정신 없네요
음.. 어제밤에 그 매실잼 제가 너무 졸였나요. 묽은 잼이 아니라 밤양갱 정도의 농도가 되었더라구요 냉장고 넣고 오긴 했는데 괜찮을까요
어머님 생신이시면 가족들 다 모이실테니 선생님 많이 바쁘시겠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우렁각시
'03.6.1 9:15 AM저는 여기서 굵은 쌀국수밖에 못 구해서 그냥 곰탕국물에 말아 먹었어요.
당면이나 국수보다는 확실히 배가 든든하더라구요.
근데...왜 어른생신에는 미역국 끓이는게 아닌지 궁금해요 !!!3. 김혜경
'03.6.1 11:33 AM몰르겠어요.
아침에 미역국 드리니까 밀어놓으시던데요...
그래서 제가 얼마나 정성껏 끓였는지, 성의를 봐서 드시라고 권해서 간신히 드셨는 걸요.4. 잠비
'08.6.15 9:40 PM얼마 전에 어르신 생신상 올라온 것을 보고 참 예쁜 며느님이구나 생각했는데
여기도 생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인장의 어른들을 위하는 마음을 읽으며 부럽기도 하고
사람노릇하지 못하며 사는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속이 상합니다.
한 분 계시는 친정어머니 생각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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