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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버섯불고기]

| 조회수 : 7,257 | 추천수 : 283
작성일 : 2003-03-13 20:57:06
오늘 여성중앙 4월호 촬영했어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기재움 소스들이 주제. 처음 계획은 백설표랑 청정원이랑 다 넣으려고 했는데 나온지 한참된 거라 다담이랑 매직(수입품), 그리고 제주바당 등을 소개했어요.
고기 재움소스니까 불고기 불갈비 닭갈비 재우는게 정통사용법이지만 그럼 너무 밋밋한 거 같아서 돼지고기완자도 조리고, 생선도 조리고, 닭매운조림도 하고, 불갈비도 하고...

그중 물론 평창에서 어제온 느타리도 있었죠.
다담 소불고기양념으로  재워뒀다가 구워서 사진을 찍을까하다 혹시 예쁘게 안나올까봐 굽지않은 상태로 담아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곤 오늘 저녁 메인디시로 먹었는데 한마디로 GOOD!!
정말 쫄깃쫄깃 맛이 있네요. 전에 굴소스 넣고 볶아보기도 하고, 데쳐서 참기름과 소금에 무쳐보기도 했는데 오늘 것 만큼 맛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신선한 버섯 탓인가봐요. 불고기양념에 재웠다가 구웠는데 여전히 향이 살아있는 걸로 봐선...
우리 식구 모두모두 젓가락이 그리로 집중!!
이젠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지금 채반에서 버섯들이 잘 마르고 있어요. 어지간히 마르거든 진공포장기로 잘 포장해서 냉동해둬야지~~
그리고 맛난 거 해먹고 요기 쿠킹노트에 올려야지~~
저 뉴스랑 올인 보러갑니다. 잠시후 궁금해요랑 자유게시판 리플달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델리아
    '03.3.13 9:46 PM

    오늘 저두 버섯먹었어요.저녁에 시간이 없어서 풀무원 강된장에 양파 반개랑 새송이 버섯 3개를 마구 다져서 끓인 후 상추랑 깻잎,치커리,겨자잎에 쌈싸먹었어요.버섯이 몸에 좋다구 해서 열심히 먹구 있답니다.혜경님이 하신 방법대로 저도 따라서 해먹어봐야 겠네요.

  • 2. 김현경
    '03.3.15 10:28 AM

    저도 버섯신청했거든요, 아마 오늘쯤 도착할꺼에요.. 근데, 버섯불고기할때요,, 소불고기양념장 외에 다른 양념은 안하셨나요? 그리고, 버섯을 굽는다는게,,그릴에 굽는건가요? 아님 불고기 볶듯이 후라이팬에서 볶는건가요?? ㅎㅎ 정확히 물어봐서 맛있게 먹으려구요..

  • 3. 김혜경
    '03.3.19 7:26 PM

    현경님 답이 너무 늦었죠?
    소불고기 양념장외에 아무 것도 안넣었는데요, 파 마늘 조금 더 넣어야할 것 같아요.
    그리구 굽는다는 건 정확한 표현은 아닌데, 전기 프라이팬 같은데 불고기 익혀먹잖아요? 그렇게 먹었어요. 답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 4. 잠비
    '06.6.6 11:14 PM

    가끔 미장원에서 파마 말고 시간 보낼 때, 여성지에서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모란꽃에 비유해야 할까.....^^
    촬영할 때마다 재미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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