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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 조회수 : 12,972 | 추천수 : 2
작성일 : 2023-03-16 08:41:07
90년대  20대때 대구 동성로에 가죽공방이 있었습니다
자잘한 소품을 사러 몇번 갔는데 앉아서 가죽 꿰메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이 다음에 가죽공예를 해봐야지 했거든요 
그랬는데 제가 사는 김천에 가죽공방이 생기고 
저는 또 겨울방학 하자마자 등록하고 시작했답니다. 

1호 가방
   
퍼플이 살짝 들어간 블루 

2호와 3호 가방은 

동생과 올케 선물로 만든 다음날 바로 택배로 보냈어요 
더 가지고 있으면 선물 못할까봐서요 
저는 오렌지 하나 더 하고 싶었는데 작아도 과정이 쉽지않아 제것은 여름방학에나 ..

4호 가방 


그리고 소품들




다음달에 출산하는 직장동료를 위한 선물입니다. 발바닥에 태명도 새기고 .....
꼬물꼬물 너무 예쁠거 같아요  아기

5호 가방은

겨울용은 따뜻한 손잡이로 바꿀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을 위한 선물
허리가 한줌이나 될랑가 ..저보다 허리가 날씬한  71cm  벨트라  바느질이 그래도 수월했어요 

 
 
여기는 제가 바느질하는 곳인데 노안이라 눈이 침침하다고 했더니 스탠드를 하나 사줘서 
이번 가죽 작업할때 많이 도움이 되었지요 
필요한거 이야기하면 다 만들어 준다고 큰소리 뻥뻥~~~
그런데 손가락은 좀 아파요  한땀한땀 뜨느라  굳은살이 다 박혀버렸네요 

폭풍 가방작업했으니까 
이제는 좀  쉬었다가 여름에 다시 시작해볼라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송편
    '23.3.17 6:23 AM

    황금손을 가지셨군요!
    하나하나가 멋지네요. 녹색/흰색 가방이 특히 아름다워요.
    그런 가죽 원단도 있나보죠? - 가죽에 대해 무지한 1인-
    가방 손잡이들도 아이디어 좋고요. ^^

    바느질 코너 넘 맘에 들어요.
    저는 재봉틀 쓸 일 있으면 바퀴의자에 얹어 밀고 제 방까지 와야 한답니다. -ㅠ

  • 주니엄마
    '23.3.23 9:15 PM

    저도 재봉틀 구석에 넣어두고 사용할때마다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 더 자주 바느질하게되고 좋은것 같아요
    가방들 이쁘다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2. 오드리여사
    '23.3.21 7:47 PM

    와아
    모두 제가 좋아하는 가방들이네요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싱거미싱 추억 돋네요

  • 주니엄마
    '23.3.23 9:17 PM

    싱가미싱.... 좀 연식이 된 분들은 아실거에요
    이 미싱으로는 바느질 자주 안하는데
    저기 자리만 지키고 있어도 든든한 뿌듯한 녀석이지요

  • 3. july
    '23.4.5 11:54 AM - 삭제된댓글

    좋은 솜씨로 만드신 작품이 명품카피들인게 아쉽네요. 개인적인 시작은 그럴 수 있지만 그렇다고 떳떳히 자랑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 4. 라테향기
    '23.4.6 9:53 AM

    가죽 그러면 딱딱하고 각진 디자인만 생각 했는데.
    소프트한 디자인, 진짜 예쁘네요.

  • 5. 스마일1234
    '23.4.20 12:55 AM

    솜씨가 너무 부럽네요...^^
    저도 가죽공예 너무 배워보고 싶은데...

    재료비랑 수강료가 많이 든다고해서 시작도 못해보고 망설이고만 있네요...

    가방이 너무 고급지네요~

  • 6. 왕돌선생
    '23.8.25 6:49 AM

    1번은 보테가베네타…2,3,4번은 고야드.
    그 이후는 에르메스인데 저걸 다 직접 만드신거에요?
    훌륭한 솜씨네요.

  • 7. 실비아
    '24.11.2 9:49 AM

    모처럼 들어와보고 눈 호강했습니다
    이건 아마추어 솜씨가 아닌 프로 전문직업인의 솜씨입니다
    안목과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 8. 민서네빵집
    '24.11.3 12:48 PM

    이걸 개인이 만들 수 있군요 대단하십니다
    싱거미싱은 저도 알고있어서 빈갑네요
    너무 튼튼해서 회사가 어쨌다는
    너무너무 대단한 작품을 만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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