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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강독 책 한 권이 끝난 날

| 조회수 : 1,49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05 14:07:13

 

 

 

그동안 수요일에 함께 읽던  3일만에 운이 좋아지는 청소력이란 책이 오늘 다 끝났습니다.

 

그 책은 보람이가 일본의 book-off란 곳에서 105엔이 붙은 표가 그대로 있는채로 구해 온 책인데요

 

엄마도 읽을만하다고 권해줘서 조금 읽다가 역시 여럿이서 함께 읽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습니다. 수요일 반의 멤버들에게

 

사실은 그 책을 읽기에 너무 쉬운 사람도 있고 조금은 버거운 사람들도 있고 적당한 실력인 사람들도 있는 고르지 못한 실력의

 

멤버였지만 리더인 유진씨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협력으로 오늘 읽기가 다 끝난 것이지요.

 

 

 

위 그림은 드가입니다. 드가 그림 찾는 날 여러 장 보던 중 고른 그림인데요

 

물론 이런 시간도 필요하지만 여럿이 모여서 조금씩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요?

 

청소의 힘이란 책을 읽어도 바로 실천이 가능한 것, 아니 이렇게까지 하고 반발하는 마음이 드는 것 여러 종류의 이야기가 써 있었습니다.

 

실제로 내용을 행동으로 옮겨서 생활속에 변화가 오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것은 각자의 몫이고

 

아무튼 함께 시작한 책읽기가 오늘 끝나고 다음 주부터는 어린 왕자 일본어 책을 읽기로 했지요.

 

 

원래는 다른 책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본에 출판일로 출장다녀온 분이 제게 선물로 준 어린 왕자를 보는 순간

 

이 책을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읽고 싶다고 생각하여 제안을 했고 그 안이 통과되어, 불어로 읽느라 머리가 쥐나던 어린 왕자를

 

이번에는 일본어로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이 김에 독일어 판 어린왕자도 읽어봐? 이런 생각이 슬며시 드는군요.

 

 

어린왕자를 일본어로?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은 수요일 오전 행복한 왕자에 10시 반에 오시면 됩니다.

 

1교시는 다락원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4권을 읽고 있는 중이고요

 

2교시는 아주 짧게 일본어 문법 두 과 정도를 함께 공부합니다.

 

그리고 3교시가 바로 어린 왕자 읽기가 시작되고요

 

4교시는 리더인 유진씨와 둘이서 고대사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십자군에 관한 것 진도가 끝났습니다.

 

이 시간은 강독을 하지 않고 모르는 것 줄그어서 제가 일방적으로 물어보는 시간이지만

 

덕분에 한 주일에 한 과씩 읽을 수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됩니다.

 

더구나 저는 목요일 저녁에 아이들과 읽는 세계사 수업에 맞추어 일본어로 역사책을 동시에 읽어나가고 있어서

 

서로 호환성이 있다고 하는 장점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래서일까요? 그 책을 읽는 일이 더 즐거운 것은!!

 

 

어린 왕자 읽는 시간에 새로운 멤버 두 명이 오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10명이 함께 수업을 하는 셈이네요.

 

자리는 아직 더 있으니 새로 이 가을에 공부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내미는 손을 덥석 잡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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