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일) 설악산 옥녀탕-한계고성-응봉능선-음지골 산행
설악을 다시 또 찾았네요. 친구가 아예 용대리로 이사가라고 하네요. ^^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새벽에 옥녀탕에 도착했습니다.
옥녀탕계곡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쌓았다는 전설이 있는 한계고성에 도착했습니다.
대단해 보이지요?
성벽 상단부입니다.
아직은 단풍이 생둥썡둥하지요?
성벽의 너비도 만리장성처럼 꽤 넓지요?
한계고성 유래,
이제 치마바위와 안산, 고양이바위가 조망됩니다.
한계령 건너편 가리봉,주걱봉쪽도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건너편 능선너머에 몽유도원도릿지가 있지요.
안산주변 암봉들이 시원스레 펼쳐져 보입니다.
석문도 있네요?
바로 옆 암릉입니다.
바위사면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안스러워 보입니다.
이렇듯 자리잡아 자라고 있네요.
가리봉과 주걱봉 그리고 삼형제봉,
한계고성릿지에서 그나마 조금 어려운 구간입니다.
옥녀탕에서 2시간 올라 천제단에 도착했습니다.
천제단에 올라 제를 지내고 있는 일행들,
처음 오른 천제단이기에 한장 담겨봅니다.
이제 다시 1396봉을 향해 오릅니다.
여기에도 성벽이 남아있네요.
여기가 궁궐터랍니다.
벼락을 맞은것 같지요?
바로 옆 암릉을 조망해봅니다.
[구절초]꽃에서는 우리민족정서가 느껴진답니다.
안산주위의 암봉들,
산양배설물이 마치 석탄같네요. ^^
황철상황버섯인가봅니다. 비싼건데...^^
뭔지 모르지만 먹음직스럽게 생겼지요?
나무사이에 앙증맞은 혹이 하나 있네요. ^^
[꽃향유]입니다. 향유,꽃향유,배초향이 조금 비슷하게 생겼지요.
제가 좋아하는 [바위떡풀]을 몇장 담아봅니다.
안산과 치마바위가 거의 눈높이로 보이네요.
저 위가 1396봉인가 봅니다.
안산(1430.4m)과 치마바위,
남설악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 능선자락
멀리 서북주릉과 귀때기청봉을 조망해봅니다.
1396봉은 표지석에 대한미국이라고 쓰여있어 대한민국봉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멀리 점봉산도 보이네요.
중북부이후에서 자라는 [분비나무],
버섯공부는 넘 어려워요~~ ^^
[투구꽃]입니다. 투구는 꽃받침이고 꽃은 그 안쪽 깊숙히 있답니다.
[산부추]꽃이 쨍해보이네요.
저 건너 바위가 치마바위랍니다.
안산과 치마바위,
이날 날이 쨍쨍할거라는 예보였는데...
[솔체꽃]이 부끄러운듯 다소곳이 피어 있더군요.
[산오이풀]은 꽃을 달고 있는채로 잎이 단풍이 들어가네요.
일행들은 벌써 저 위에...
건너편 능선이 우리가 하산할 응봉능선이네요.
이 암봉이 응봉인것 같아요.
[산앵도나무] 열매입니다.
[바위채송화] 결실 같아 보이네요.
우측 2차선은 우회전 차선이라네요. ^^
멀리 하늘과 맞닿아있는 대청봉과 공룡능선이 보이네요.
뭔지 모르겠네요?
능선에 [둥근이질풀]꽃이 남아 있더군요.
꼬마전구 [용담],
[수리취]입니다.
다음엔 안산쪽으로 가보고 싶네요.
이제막 지나온 1396봉(대한민국봉) 맞나요?
설익은 단풍은 담아봅니다.
[함박꽃나무]결실입니다. 이제 곧 껍질이 벗져지면서 빨간 알들이 드러나지요.
[마가목]열매가 상큼해보입니다.
이름이?
[방귀버섯?]같이 생겼네요. ^^
치맛자락이 이쁜 [금강초롱]을 만났습니다.
한마리 학 같이 서 있는 [단풍취],
먹구름이 조금 벗겨져 대청봉과 공룡이 조금 더 시원스레 보이네요.
멋진 [주목] 한그루를 만났습니다.
대자연의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고 있는 고목,
앙증맞지요? ^^
용아릉과 공룡릉을 다시금 조망해봅니다.
반달곰 한마리 들어가면 딱 맞겠네요. ^^
음지골 폭포 몇장 담아봅니다.
널협이골에서 이와 비슷한 폭포를 만났었는데...
백담야영장으로 하산했습니다. 9시간 반정도 산행한것 같네요.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