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나무 한마디 반 갈라진 조각을 하나 얻었습니다.
뭘할까 뭘 만들가 하다가
향꽂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학생들 쓰는 카터칼하나로 뽀족한거 더러운거 다 잘라내고 깍아내고
나사못으로 향 꽂는 구멍도 만들고 클립으로 보조장치까지 만들고 보니
마음에 드는 향꽂이가 하나 탄생을 했습니다.
보기에 썩 이뿌지 않아도 성능은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 살짝 보이는 방석
요거슨
직장 동료가 여행갔다가 사다준 수건 두장을 맞대어서 손바느질로 방석을하나 만들었습니다.
촌스러운 것이 꽤 쓸만한 방석이라 제가 아주 애용하는 중이랍니다.
한 10여년후에
조그마한 시골집을 마련해서 아주 작은 무료찻집을 열 계획인데
그때 쓸 소품들을 미리 하나씩 하니씩 실험삼아 마련하는 중이랍니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좀 촌스러운 소품들이지요
무료찻집에 맞는 소품들 이란 생각이 ~~~~
촌스럽지만 아주 흡족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