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정상~~~
큰꿩의 비름.
50~60센티로 크게 자라서 큰+꿩의 비름입니다
양지에다 바위의 복사열까지 후끈한 꽃 주변으로
온갖 생물들이 모여들며 끝자락 삶을 탐하데요.
개미도~
이름 모를 곤충도
자잘하고 좁쌀만한 홍자색 꽃들이 뭉쳐서 저리 총체미를 뽐냅니다.
돌나물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양지,특히 바위틈에서 잘 자랍니다.
태백기린초는 이리 지고~~~~~
나비들이 엄청 달려들데요.
이꽃 저꽃 숨가쁘게.
양현경/봉숭아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끝에 봉숭아 빠알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우리 동네 님은 어딜 갔나
별사이로 밝은 달 구름걷혀 나타나듯
오!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서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 오소
별사이로 밝은 달 구름걷혀 나타나듯
오!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서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 오소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 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