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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름다운 제주살이17~ 메.아.리...불던 날^^

| 조회수 : 2,24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6-26 11:34:34



48년만의 6월 태풍 메아리가 올라온다는
며칠전부터의 기상예보에 엄청 긴장하였는 데....



이곳 제주 남원읍은 워낙 한라산이 정중앙에서
모든 바람을 막아 주기때문에 옛날부터 큰바람 피해가 없었다는
동네 어르신 말씀들이 맞는듯이....
평소 바람이 많던 날처럼만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래도 태풍인데 싶어 메아리가 지나가는 아침시간에
삼각대 펼쳐놓고 메아리좀 담는다고....부산을 떨어 보았어요.
이정도의 바람으로는 태풍이라고 하기엔 조금 미약하였지만,
큰 피해없이 조용히 지나가 주는 것이 고맙기만 하였답니다.



그래도 평소보다 비바람치며 나뭇가지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이
우째 심상치 않았던 지....
울집 티나와 토토는 저렇게 과수원 밖을 주시하며
뭔일나면 뛰어가 막겠다는 각오에 찬 모습들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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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요
    '11.6.26 2:59 PM

    아이쿠~요 두녀석들 뒷태도 곱구나!!ㅎㅎ
    제주도 생활이 너무 부럽습니다.
    태풍에 별 탈 없으셨어야 하는데요.

  • 2. agada
    '11.6.26 4:04 PM

    저 위에 사진들은 어떻게 찍으신건지 왕초보라 서요 ㅎㅎ

  • 3. 제주/안나돌리
    '11.6.26 7:02 PM

    마요님
    태풍은 울동네엔 별일없이 지나 갔답니다.
    뒷태 고운(?) 녀석들 때문에 제가 너무 즐겁습니다요^^ㅎㅎ

    agada님
    안개가 자욱이 낀 방풍수 삼나무가 바람에 흔들릴 때
    장노출로 담다 보았답니다.

  • 4. 그린
    '11.6.26 7:29 PM

    안그래도 이번 태풍에 제주도에 폭우온다기에
    돌리님 생각이 제일 먼저 났어요.
    별일 없이 지나갔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 5. 무아
    '11.6.26 9:46 PM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옛날에 고흐전 갔을때 사온 엽서중 삼나무가 쭉쭉 뻗어있는 그림을
    여름엔 가끔 꺼내서 벽에 장식해둡니다.루마니아에 있는 드라큘라성 엽서랑요..
    (좀 시원함을 느껴볼려는 나름 행위인데 그닥 효과는?)

    이렇게 사진에서나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끼는데
    그 속에서 생활 하시는 안나님이 무지 부럽습니다.

  • 6. 자강
    '11.6.27 12:35 AM

    돌리님 메아리가 피해없이
    조용히 비껴가주었다니 다행이네요^^

    사진모임에
    새로운 얼굴들도 반가웠지만
    돌리님 빈 자리가...허전했답니다.

  • 7. 변인주
    '11.6.27 10:58 AM

    뒷배경 (회색)처리가 장노출로 하는거군요?! 멋있네요.~
    저도 궁금했어요.

    무엇이든, 누구든 뒷모습은 참 솔직하지요?



    법정스님의 서있는사람들의 뒷모습은 자유로움이었고
    리틀스타님 아드님의 대관령 뒷모습은 귀여운 개구장이 모습이고.....
    티나와 토토의 뒷모습은 아주 궁금과 놀라움이군요.....


    그렇담 나의 뒷모습은??? ^ ^

  • 8. tokkiya
    '11.6.27 12:36 PM

    안나돌리님 사진도 멋지고 생활에서 마음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매번 글 잘 읽고 있어요. 제주살이 정말 부럽습니다. 더 부러운 것은 아파트 아닌 주택에서 사시는 거요 시도해 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제주살이도 한두어달 해보고 싶은데...아들 군대 가 있을 동안만이라도 마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습니다.

  • 9. 제주/안나돌리
    '11.6.27 3:09 PM

    그린님
    방가워요~ 태풍이 온다니까 육지에서 어찌나 안부들을 전하던지요~ㅎㅎ
    제 존재의 이유를 알았다능^^ㅋㅋ

    무아님
    현실에서 과거로 돌아온 느낌이예요^^
    자연의 생활이 좋긴 하지만 가끔 불편한 것도 있답니다.ㅋ

    자강님
    방가워요~ 여전히 빠지지 않고 사진모임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 빈자리도 느끼셨다니~ 갑자기 뭉클해 집니다.

    카루소님
    요즘 바쁘시죠? 항상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변인주님
    정말 반갑습니다.
    뒷배경 회색이 장노출로 뿌였지만, 실제로 안개가 몰려 오기도 했어요~

    변인주님 뒷태가 예쁠지도 모르지만 저야말로 이제 앞모습보다
    뒷모습을 보여 주고 싶답니다.ㅎㅎㅎㅎㅎ

    tikkiya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사람이 살아온 길이 그리 쉽게 변하긴 힘든것 같아요^^
    평소 성격이 급해서 가끔...급증이 도지거든요~
    용기를 내서 한두달 내려와 사시는 것도 강추드립니다.!ㅎㅎ

  • 10. 하늘재
    '11.6.27 4:12 PM

    태풍의 이름으로 보아 곱게 넘어갈듯 했습니다~~ㅎ
    메..아..리.....ㅎ

    그나저나
    녀석들 戰意가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쫑긋 귀!!!
    치켜올린 꼬리!!
    떡~~ 하니 버티고 선 뒷 발!! 하하~~

    안나님의 보디가드는 바로 바로!!!!
    사진도 아주 멋져요~~~~~~~~~~~~~~~~~~~~~~~~

  • 11. emile
    '11.6.27 5:06 PM

    아웅~~
    조조...궁디들 ㅋㅋ

    나름 든든하시겠어요 ㅋㅋ
    전 여름이 무서워요.
    비에 천둥번개치면 울 애델꼬
    컴컴한 안방 화장실에 불끄고 밤새 둘이 있어야해요 ㅠㅠ

    거의 실신한답니다. 천둥번개소리에..;;;

  • 12. 제주/안나돌리
    '11.6.28 10:37 AM

    하늘재님
    제 보디가드 이녀석들 없었으면 뭔 재기였을까? 싶네요^^
    하는 짓들 보며 매일 웃습니다.ㅎㅎ

    emile님
    앗 제가 이녀석들 궁디 매일 두들겨 주는 것 우찌 아시고...ㅎㅎ
    저도 천둥번개 정말 무서워요~~!

  • 13. 뭉크샤탐
    '11.6.29 11:56 PM

    태풍도 서울의 태풍과 제주의 태풍은 다르죠? 한라산을 감돌고 오는 바람과 아파트 벽을 휘돌아 오는 바람이 다르듯이.
    생각하신대로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신 돌림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제 주변에 제주살이가 좋아서 서울을 떠난 친구들이 둘 있는데 모두 잘 적응하며 아주 자알 살고 있더군요. 돌리님 오려주시는 제주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 14. 제주/안나돌리
    '11.6.30 6:26 PM

    뭉크님
    예전처럼 고립된 섬이 아니고
    인터넷을 통해 모든 게 소통이 되니~ 적응이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육지에서 제주로 많이들 오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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