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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괘한 서북주릉의 풍광을 즐기며 오른 남설악 가리봉 2011-6-6

| 조회수 : 1,59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6-07 23:30:56






2011년 6월 6일(월) 남설악 필례약수-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안가리산 산행



생각보다 힘들긴 했지만 남설악의 품을 오르며 설악 서북주릉의 멋진 풍광을

한껏 즐긴 가리봉산행으로 가슴속 갚이 시원해진 것 같습니다. ^^









오전 10시 필례약수 한모금을 마시고 출발합니다.






시야가 무척 좋은 날이었습니다.






들머리를 찾아 산길로 오릅니다.












[은대난초] 몇 개체가 보이더군요.












세월의 풍파가 엿보입니다.







[우산나물]들도 한참 꽃대를 올리고 있더군요.












잠깐 나무틈 사이로 점봉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제는 서북주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쪽으로는 귀때기청봉, 오른쪽으로는 멀리 중청과 대청봉이 보이네요.







중청과 대청을 당겨봅니다.












후미에서 쉬엄쉬엄 일행들 따라 오릅니다.












길 옆에서 [은방울꽃] 두 세넘이 방울을 달고 있더군요.






저 위 왼쪽봉이 가리봉인가 봅니다.






이른봄에 앙증맞게 꽃을 달고 있었을 [노루귀]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연두빛 단풍도 올 가을 입고 있을 멋진 단풍옷이 떠올려지구요.












망대암산과 점봉산도 조망해봅니다.






시야만 트이면 서북주릉과 대청쪽을 조망해 보았지요.






굳이 찾지 않아도 이따금 [곰취]가 길옆으로 보이네요.






서북주릉의 남사면쪽에 사태난 곳이 여러곳 있군요.






산행시작한지 2시간 반인 12시 30분에 가리봉과 한계령 갈림길 도착,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주목나무],






늘어선 산무리 모습이 정겹습니다.






오르는 내내 [나도옥잠화] 잎만 보았는데 여기서 앙증맞은 꽃을 만났네요. ^^






다른 넘에 비해 꽃도 풍성하게 달고 있더군요.










하늘을 찌를 듯한 고사목과 멀리 보이는 안산이 멋져 보입니다.










올라 온 능선길을 되돌아봅니다.






가리봉 정상은 아직 멀은건지... ^^






멀리 보이는 안산 봉우리모습이 원효봉-염초봉-백운대처럼 보이네요. ^^






서북주릉 위로 살짝 보이는게 북설악이겠지요?






[마가목]나무 인것 같네요.






이제 아래쪽으로 주걱봉이 조금 보입니다.






점봉산쪽에서 보면 마터호른처럼 날렵하게 보이는 귀때기청봉인데... ^^






안산 뒤로 보이는 봉이 향로봉인가 봅니다.






고사목치고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네요.






왼쪽이 가리봉? ^^

























고사목과 대청봉,






고사목과 점봉산,












낙타등 같은 봉우리를 계속 넘는데 가리봉은 언제? ^^






늦은 진달래가 산철쭉과 같이 반기네요.






[금마타리]꽃망울 같아요.






올망졸망 늘어선 봉우리들을 넘어왔지요.






능선 저 아래 어디에서인가로 붙었겠지요.












이제 주걱봉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주걱봉(1401m)과 삼형제봉(1225m)쪽 능선...






낙타등 몇개 지나니 이제 가리봉 정상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조 위가 가리봉 정상(1518.5m)이네요.







산행시작한지 3시간 반정도 걸려 가리봉 도착!








가리봉 올라온쪽과,







앞을 지날 주걱봉쪽도 조망해보고,






안산쪽도 또 담아봅니다.







저도 한장 담겨봅니다. ^^








이제 정상석을 뒤로하고






주걱봉쪽으로 향합니다.










왼쪽봉은 소가리산이더군요. 소가리봉? ^^






이제 막 내려온 가리봉입니다.






소가리봉,




































가리봉의 사태,


















길이 없을 것 같은 능선 이리저리로 넘어 갑니다.












오른쪽 계곡이 아래쪽에 가마소가 있는 가리산골 이네요.






[큰앵초] 꽃도 만났습니다. ^^






[큰앵초] 오른쪽에 흰꽃 이름은 모르겠네요.






가리봉에 사태난 곳이 많네요.






저 아래 장수대가 보입니다.






저 아래가 우리가 하산한 안가리산골인가 보네요.






돌틈사이 [금마타리],






가리봉쪽 몇개 봉우리가 보이네요.






주걱봉과 그 뒤 삼형제봉,






[붉은병꽃나무]의 붉은색이 참 곱더군요.












주걱봉 아래 밧줄길 지나기가 조금 조심스럽더군요.






주걱봉을 올려다봅니다.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입니다.






관중인지 청미래고사리인지... 양치식물은 어려워서... ^^












4시 17분, 안가리산골로 내려왔네요.






요 능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삼형제봉이 이제야 보이네요.







계곡의 [금낭화]가 멋지네요.










[고추나무]꽃도 담아봅니다.







계곡을 빠져나와 마을로 접어듭니다.






[고광나무]꽃이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오른 7시간 남짓 가리봉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더스틴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11.6.8 9:17 AM

    어제 월악산에 다녀와서 그런지 사진 보니 또 생각나네요 하봉 중봉 영봉 ㅎㅎ 언제한번 본대루 다녀와봐야 겠어요 ㅋㅋ

  • 2. 보리
    '11.6.8 10:57 AM

    은방울꽃, 금낭화 너무 예쁩니다.
    근데 위 사진에 저건 곰취 아닌 거 같은데요!!!
    곰취나물과 유사해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인 무슨 (?) 나물인데,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강한 독성이 있는 위험한 나물이라고 해요.

  • 3. 더스틴
    '11.6.8 12:03 PM

    곰취와 비슷하여 가끔 먹고 탈이 나는 [동의나물]은 주로 계곡 근처에 있지요. ^^
    고산의 능선 자락에서 [동의나물]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 4. 작은불빛
    '11.6.8 7:45 PM

    더스틴님 시원스런 사진을 계절마다 바탕화면으로 쓰고있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5. 견도성
    '11.6.8 10:08 PM

    더스틴님.
    저는 4시간 넘는 산행을 해본적이 없는지라...
    어쩜 저리 수월히도 하시는지^^ 곳곳이 멋진 풍광을 담으시느라,
    눈이 급호강도하고요.
    덕분에 이름도 알아가는 야생화들~
    부럽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 6. 더스틴
    '11.6.9 12:25 AM

    요즘 인터넷에서 기정떡을 검색하면... 지방에서 택배로 붙여주는 곳들 많더군요. 각 지방의 특색을 살려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 7. 보라돌이
    '11.6.13 10:48 PM

    더스틴님 산행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어찌그리 꽃이름도 잘아시는지요.
    은방울꽃 제가 젤 좋아하는 꽃인데..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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