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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 조회수 : 1,55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8-19 16:21:27

오늘 너무 사진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아래 길냥이 새끼들 아빠를 올린 김에 이녀석과 비교해 보시라구요. 아빠닮았죠? 생후 한달째 인데, 처음보고 얼마나 웃기던지요. 누가봐도 저 녀석의 새끼거든요. 얼굴 살 보세요. 어떻게 이렇게 닮을 수 있는지..그런데 저 아래 제가 언급했듯이 자랄수록 부시시한 털만 아빠닮고 얼굴 생김새는 달라졌어요. 저 많던 얼굴살은 다 없어지고 갸름한 얼굴로 변했죠.

평온했던 시절이죠.

제가 일 나가기 전에 찍었던 사진으로 기억되는데, 저기서도 잘 잡니다. 다녀온다고 말하는데도 들은 척도 안하고 저러고 있었죠.

아래는 어느 주말이었는데 나비와 장난치던 중이라고 생각되네요.

나비 물그릇만 놓여있고 밥그릇은 밖에 뒀던 시절이네요. 지금은 보미와 새끼들 때문에 다 방안에 들어와 있죠. 나비가 거실에선 밥도 목으로 안 넘어가는 듯 해요.



이 곳도 나비가 좋아하는 곳이예요. 저 위에 올라가서 거실에 앉아있는 절 부릅니다.

놀아달라는 거죠. 그럼 쥐달린 막대기 등등 들고가서 좀 놀아줘야해요. 아니면 제가 갈때까지 저기서 울거든요. 이렇게 제가 시달려서 고양이 한마리가 더 있으면 차라리 일거리는 많아져도 둘이 놀면서 안 보챌테니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요..혹떼려다 붙인격이죠. 보미는 보미대로 보채고 나비는 나비대로 보챕니다.


아래 사진도 어느 휴일 낮이었던것 같아요. 나비가 저 창문으로 차도를 잘 내다보고, 커튼 뒤에서 장난치기를 좋아했죠. 저 의자에 앉아서 절 관찰하길 좋아했어요. 사진을 뒤져보다 옛날 사진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지금 저곳은 새끼냥이들 놀이터죠.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2.8.19 10:05 PM

    배경과 고양이가 어울어져서 모든 사진들이 작품이에요
    냥이의 스토리와 파스텔톤의 배경으로 마음을 평온하게하는 참으로 훌륭한 작품입니다

  • 2. 훈연진헌욱
    '12.8.21 12:57 AM

    보미는 벵갈고양이인가요? 우리집 쿠키랑 많이 닮아서요 ^^

  • gevalia
    '12.9.10 11:21 AM

    글쎄요. 아주 조금 섞인거 같기도 하구요. 무늬중 일정 패턴이 뱅갈과 조금 닮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보미를 보면 그냥 태비종류 같지는 않다고 해서요. 미국 야생고양이 사진을 보면 또 그것과도 비슷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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