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 저 뒤로 보이는게 새로 해 달은 문인데요. 검은 냥이 두마리가 저 높이가 120cm 인데도 또 넘어오더군요. 옆집 할아버지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좀 더 높여주기로 하셨습니다.
보미가 수술후 돌아와 새끼들 만나보고 다시 거실로 나오는 중이예요.
보미도 저길 방에서 나오려면 한번 뒷발로 차고 올라오는데, 냥이 새끼들이 몸도 가볍고 유연해서 그런지 저길 넘네요.
거실로 나와 신나게 노는 중이네요.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풀어 놓는데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 뜁니다. 장난치거나.
어떻게나 호기심이 많은지 쫒아다니면서 뭘 하는지 봐야해요. 차라리 뛰는게 낫지 조용하면 뭘 저지르는 중이거든요.
엄마 닮은 태비무늬 암놈입니다. 이 녀석을 보면서 보미가 어렸을때 저렇게 생겼겠구나 합니다.
'라'도 신이났네요. 이녀석과 검은색 암놈이 여전히 제일 작아요. 그래도 이제 모두 3파운드가 넘었어요. 제일 무거운 녀석이 3.6파운드네요. 큰일났습니다.. 점점 커지는데 아직 데리고 있으니.
오늘 사실 일하는 곳에서 흰발 태비녀석을 데려가시기로 한 날인데, 이곳은 오늘 비가 엄청 무섭게 쏟아졌거든요. 가뭄이어서 난리였다가 쏟아부으니 다행이긴 한데, 비가 와서 못오셨네요. 보낼 날이 되니까 또 막 섭섭한거예요. 그래서 아직도 설사하는 녀석이 있어서 건사료만 주라는 걸, 그냥 닭고기, 칠면조 고기와 맛있는 캔을 주고 있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왠일인지 설사들을 안하네요. 갈 녀석이 어제 너무 칠면조 고기를 먹어 한 번 설사한 것 빼구요. 이 녀석도 보통땐 정상이다가 너무 식탐이 많은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