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3일(일) 오대산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북대사 산행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라고 하는 오대산 적멸보궁과 오대산 동.서.남.북.중 5대 암자중
문수보살이 계시는 중대 사자암으로 올랐는데 비로봉 도착하니 눈이 쏟아지더군요.
아래와 같은 코스로 산행하였지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오대산 상원사를 비롯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태백산 정암사, 양산 통도사에 있는데 그 외에도 여러 적멸보궁이 늘었더군요.
상원사에서 중대 사자암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중대에는 사자를 타고 다니는 문수보살이 계셔서 중대 사자암이라 한다지요.
산아래는 아이젠이 필요 없을 정도로 눈이 적었습니다.
이곳 중대 사자암은 층층이 있는 요사채들이 운치가 있지요.
이제 적멸보궁으로 올라가 볼까요?
적멸보궁이 눈속에 파묻혀 있는것 같지요? ^^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에는 부처님과 후불탱화가 없답니다.
마침 사람들이 적어 한갓지기에 한번 더 담아보고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저도 한장,
정상에서 식사후 이제 상왕봉을 향해 편안한 능선길을 내려갑니다.
상왕봉 가는 길에 멋진 주목나무를이 몇 그루 있지요.
조 위가 상왕봉이네요.
비로봉에서 40분정도 걸려 상왕봉(1491m)에 도착,
이곳에서 직진하면 두로령거쳐 두로봉에 오르게 되지요.
북대사쪽으로 하산 중입니다.
이 자리가 유일하게 건너편 두로봉-동대산쪽이 조망되는 곳인데...
상왕봉에서 40분정도 하산해 북대사 임도에 도착,
이제 임도따라 하산합니다. 지름길은 너무 가파라서...
한시간 정도 내려가야 상원사주차장에 도착하지요.
상원사주차장에 도착, 이 도로는 재작년부터 차는 못다니게 폐쇄했지요.
눈덮힌 산죽이 한폭의 동양화 같네요. ^^
올 겨을에는 오대산을 반씩 이쪽 저쪽으로 다 돌았네요. ^^
비록 영동고속도로가 무지막지하게 막혀 12시가 넘어 서울에 도착하여 고생했지만
파란하늘대신 쏟아지는 눈속에 산행하는 분위기도 제법 그럴듯 했습니다. ^^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