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이 배롱나무 꽃이었군요.
너무 예쁘다 생각하면서도 이름을 몰랐었는데
올려주신 사진 덕분에 꽃 이름 하나 더 알게 됐네요.
고맙습니다^^
나무 껍질의 결이 참 매끄럽고 고운 나무지요.
20년쯤 전에 남쪽지방에 갔다가 이 꽃을 처음 보고 반했어요. 중부지방엔 이 나무가 참 귀했거든요.
짙푸른 녹음사이에 빨갛게 도드라진 색감이 꽃무릇과 함께 어찌나 인상적이던지....
배롱나무, 또는 목백일홍이라 한다는 걸 그때 첨 알았어요.
가까이 들여다 보곤 좀 실망스러웠던 꽃인데 늘 마음에 새겨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