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의 설거지를 마치고 길을 나선 월요일 아침입니다.
바람도 강하고
하늘도 온통 잿빛이었지만
맘먹고 나온 길이라 일단 Go~~
그런데 산입구에 들어서서
한 백여미터 걸어들어갔을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안되겠다싶어
되돌아 나온는데...
얼래?
어느새 빗방울이 그쳐버렸네요.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걸어들어갔습니다.
구도고 뭐고 따질것도 없이
우선 사진을 몇 장 찍고...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아까보다 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네요.흑흑.
어쩌겠어요...우산도 없는데.
집을 돌아왔습니다...허무하게.
정말이지 길 가는 사람 누구든 붙들고 하소연하고 싶을 정도로 속상하더군요.
어렵게 건진 사진 링크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