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거쳐

남산.

사진을 찍으며 세월아 네월아 ~

타워에 도착하니 어느 새 어둑어둑..

봉수대 아래에선 호떡 2개씩

내려오는 길에 잉어빵 1000원어치

퇴계로를 거쳐 남대문 시장 골목 포차에선 꼬치구이.
이 나이에도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 ^^

야밤에 손 붙잡고 길거리를 누비며 도착한 등축제장 주변은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주고받은 편지도 한 장 없고 각서 같은 것도 없는 우린 이렇게 추억을 쌓아가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