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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긴 기다림

| 조회수 : 1,830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10-12-01 21:12:37

11월9일부터... 시작된... 긴 기다림.

부엌베란다가 그늘지면서 서늘하고 창문열면 바람도 잘 들어오고...해서
그곳에 자릴 잡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라보게 되네요.

아직 한 달이 안되었지만 제법 말라가고 있죠?

별 거 다한다고...
그러면서 팔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남편은 핀잔을 줍니다.

그냥...
뭔가를 하지않으면 견디기 힘든...
그래요...

엄마와 함께 장단맞추며 하루하루 변해가는 감을 보며
설레여할...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꼬맹이들도 없건만...

자꾸만 뭔가를 찾아서 일을 벌이게 되네요.

곶감을 좋아하는 큰 놈은 감을 내다 건 그날부터 침이 고인다고 너스레를 떨고
거무스름하게 변해가는 감을 보며
'아니...이거 썩는거 아냐?' 이러면서
남편은 약을 올립니다.
그러곤...
순간 당황해하는 제 모습을 보고 즐거워합니다.
짖궂죠.

그런데
제대로 되곤 있는건지...
처음이라 약간 아주 약간 걱정도 됩니다.

2011년이 시작될 즈음이면 따 먹어도 될지 싶은데 말이에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0.12.1 9:47 PM

    제가 한 몇 개만 먹어보면 더 기다리셔야 하는지 아는지 바로 알여드릴 수 있는데요 ㅎㅎㅎㅎ
    저 같으면 매일 한 두개씩 맛 보며 지낼 것 같아요 ㅎㅎ

  • 2. 단팥빵
    '10.12.2 1:35 AM

    먹구싶당~~~~~~`앙
    나눠 먹으면 안되나염?

  • 3. 게으름이
    '10.12.3 8:14 PM

    열무김치/ 저도 중간에 하나 맛보고싶었지만 꾹 참고있답니다.
    하나가 두개되고... 그러다 남아나는 게 없을까 두려워서요.ㅎㅎ
    단팥빵/ 사실 고백하건데...집에서 곶감을 만들어본다는 것 말고는
    파는 것 보다 작고 딱딱한게 별 맛 없을것 같은데요.^^;;
    (이거 열무김치님 댓글과 앞뒤가 안맞는 소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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