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농부를 생각하고 고객을 생각하는 사러가 이야기

| 조회수 : 1,642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10-07-03 13:50:54
이 글을 올려도 괜찮은지요? 혹, 상업성이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괜찮은 상거래의 모델이 있어 올려봅니다. 혹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댓글 주세요...

우리나라 상거래 질서의 참 좋은 모델을 소개합니다.


살아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참 괜찮은 시장이 있어 소개합니다.


부모로부터 시장 상인을 보호하고 또한 생산자에게 제 값을 주며 소비자에게 안심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이 있는 곳 1965년에 생겨 지금 껏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곳,


시장쇼핑센터 "사러가"를 소개합니다.


이곳 회장님은 신길동과 연희동에 지역슈퍼를 운영하고 있으십니다.


특히, 아드님 남석현 상무님은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현장을 누비시며


그 가치를 인정해 주며 소비자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연결해 주는 슈퍼를 직접 경영하고 있으십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생산자에게 1+1과 매번 쎄일 상품을 요구하는 대형마트들과는 사뭇 다른 경영전략을


펴고 있다는 것이 참 신기롭기까지 합니다.


아울러 싸고 좋은 물건을 자랑하는 여느 마트와는 차별화 된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좋은 생산자가 붕괴되면 소비자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분들이 바로


"사러가"의 정신이랍니다.


반품도 하지 않습니다. 좋은 물건이지만 시간이 지날 것 같으면 직원식당에서 소비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위해


기꺼이 비싼 농산물을 내 놓는 진정한 지역 슈퍼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사러가를 향해 보세요....




 1965년에 생겼다고 합니다. 시장상인들과 함께 한 지역에 꼭 존재해야만 하는 제대로 된 슈퍼마켓을 소개합니다.



 물건 하나를 팔아도 정신을 담아 팔겠다고 하시는 남 상무님의 마음을 전해듣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세상엔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지난 여름 바쁜와중에도 저희 농촌희망지기들의 공동체 '미실란'을 방문하여 함께 하고 싶다고 하신 당신을 보면서 부자이면서 소박하고 겸손한 당신이


진정 우리사회의 멋진 CEO이십니다.



 연구용 품종을 심고 가꾸는 저더러 "돈 안되는 일 하시는 박사님이 이 나라의 진정한 학자이며 농부"라 말씀해 주신 당신이 바로 나와 우리 농촌을 지키고 있는 참 농부들의 희망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이곳 저곳 돌아보며 세월이 걸려도 올곧은 길을 갈 수 있는 우리가 되자고 하신 당신과 함께 갈 친환경먹을거리와 좋은 농촌 만드는 길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실란
    '10.7.3 1:51 PM

    혹시, 남의 회사 소개 했다고 문제가 되는지요?
    몰라서 그러는데 문제 있다 생각하면 바로 연락주세요.
    지울께요.

  • 2. 무아
    '10.7.3 2:39 PM

    연희동 슈퍼 기억나요.
    그 동네에 살진 않았지만 딸아이 낳고 그 근처 산후조리원에서 한달 지낸적있거든요
    유일한 외출 장소였어요,,그런 사연이 있는 슈퍼군요.
    이런 좋은 정보는 공유하면 좋지요.
    그 근처 사시는분들 이용하면 좋겠네요.

  • 3. 들꽃
    '10.7.5 7:38 AM

    친환경 먹거리를 만드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땅을 위해 계속 수고해주세요.

  • 4. 살림열공
    '10.7.5 10:25 AM

    어쩐지.. 사러가 물건들 괜찮았어요. 특히 식료품들이 잘 골라서 갖다 놓았더라구요.
    대형마트에선 볼 수 없는 좋은 상품들인데 가격도 적당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479 생각해 보고 싶은글 2 포유 2010.07.05 1,507 121
13478 좋은 친구가 얘기해준 정확하지 않은 소문... 10 카루소 2010.07.05 3,330 156
13477 세미원을 찾은 사람들 5 청미래 2010.07.04 1,948 193
13476 비 그치고 난 뒤 동네 한 바퀴 5 intotheself 2010.07.04 1,766 123
13475 록키의 아름다움 3 박빙 2010.07.04 1,434 104
13474 비 개인 오후에 4 청미래 2010.07.04 1,633 164
13473 석양에 물든 구름... 5 진이네 2010.07.03 1,510 126
13472 장마철저녘의 산 2 노니 2010.07.03 1,773 187
13471 농부를 생각하고 고객을 생각하는 사러가 이야기 4 미실란 2010.07.03 1,642 109
13470 보로딘 쿼텟의 음악을 듣다 intotheself 2010.07.03 1,665 171
13469 눈물에 젖어... 11 카루소 2010.07.03 3,017 139
13468 1004...complex 2 happy1004da 2010.07.03 1,658 132
13467 이젠.. 6 청미래 2010.07.02 1,575 197
13466 어머니께서 보내신 문자 메시지 3 카렌듈라 2010.07.02 2,087 119
13465 인생은 맛있다... 2 happy1004da 2010.07.02 1,849 148
13464 비오는 날, 우울함을 뿌리치고 4 intotheself 2010.07.02 1,893 114
13463 요런 날씨에,,,딱 1 happy1004da 2010.07.02 1,846 158
13462 아이들 참관수업을 다녀오면서 잠시 내 어린시절 추억을 더듬어 본.. 9 미실란 2010.07.02 3,571 540
13461 기대고 싶은 마음 ~~~~~~~~~~~~~~ 3 도도/道導 2010.07.02 1,652 184
13460 고마워~ 9 청미래 2010.07.01 1,905 149
13459 목요일 수업의 after 2 intotheself 2010.07.01 1,802 113
13458 추리 소설 10권 ,올여름을 부탁해! (펌) 6 intotheself 2010.07.01 1,770 122
13457 사투-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거미와 잠자리) 2 미실란 2010.07.01 1,955 115
13456 어릴적 우리를 배고프게 했던 만화....^^ 3 꿀아가 2010.07.01 1,865 140
13455 일곱송이 수선화...(19금) 16 카루소 2010.07.01 3,619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