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서프펌] 유시민의 김문수를 향한 촌철살인

| 조회수 : 2,089 | 추천수 : 121
작성일 : 2010-05-31 14:03:09



[유세 현장] 유시민, 김문수를 겨눈 촌철살인
(서프라이즈 / 유시민자봉중계단 / 2010-05-30)



5.30(일) 18:00 분당 서현역

유시민 후보, 자신 있는 표정과 말투로 연설했습니다.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와는 다른 수치가 있겠죠. 거기다가 심상정 후보가 힘을 보태 주었으니...


유시민 후보의 발언에 청중들이 웃고 열광했습니다. 그 연설내용 중 일부를 요약하여 올립니다.








김문수를 떡실신시키다


김문수 후보가 저보고 수도 없이 이당 저당 옮긴 철새라고 비판하던데...
일일이 인신공격에 대응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 유시민,
개혁당->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국민참여당, 세어보니 4번이네요.


김문수 후보는 어떤가요?
민중당->신한국당->한나라당, 3번이네요.


김문수 후보는 숫자 세는 게
1(하나), 2(둘), 3(셋) 다음에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렇게 세는 모양입니다.


자기는 3번이고 나는 4번인데 수도없이 옮겨다녔다고 비판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저는 진보정당에서 보수정당을 아예 색깔을 달리해서 옮긴 것은 아닌데
뭐 사람이 전향할 수도, 생각을 바꿀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좀 품격이 있어야죠?


옛사랑의 희미한 그림자는 간직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마치 처음부터 보수정당에 총각으로 장가간 사람처럼 행세하는 것은 좀....
그래도 한 때는 못 가진 사람, 힘 없는 사람 편에 서서 노력하시던 분이 말입니다.


그리고 천안함 조사결과를 못믿는 사람은 김정일, 유시민 둘밖에 없다고 하는데
아니 김정일 위원장이 못믿는다는 건 어떻게 알죠?
뭐 국정원이 모르게 상호 전화통화라고 하나 보죠?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이 자기가 한 일이라면 믿죠. 믿겠죠.


우스개 좀 했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대한민국 개그계에 큰 손실이 될겁니다.하하~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한말중에 맞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저보고 메뚜기라고 하던데 선거철 후보는 오뉴월 메뚜기처럼 뛰어다녀야죠.


여기서 여러분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사인해주지 못하고,
메뚜기처럼 다음 유세장으로 가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5.30(일) 17:30


분당 서현역에서 문성근님의 유시민 지지연설이 있었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요약해 올립니다.













**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 딸 때, 어떻게 독일로 갔는지 아십니까?


서울역에서 평양을 거쳐 모스크바로, 모스크바에서 다시 독일로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일본 섬나라라 하지만, 남북이 단절되면 우리도 섬나라가 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남북관계가 단절되어서는 안됩니다. 공산주의가 이뻐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북한주민들도 우리 동포가 아닙니까? 그들이 굶어죽거나 중국의 노예국가로 전락하도록 방치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


이명박 대통령은 IMF 불러온 정책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97년 한반도 대운하 한다고 하면서, 국가돈없이 민간자본 끌여들여 하겠다고 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 민간업체가 투자하겠하느냐며, 결국 국가 재정이 투입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그 예언대로 되고 있습니다.


22조원의 국가재정 쏟아부은 4대강 사업, 모두 국민세금입니다. 소득세 재산세 안낸 사람도 소주1병 사먹어도 간접세 내게 됩니다. 결국 국민 호주머니 돈입니다.


**


7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수많은 사람 죽어가고, 고문당하고.....


80년 광주에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목숨 잃었지만,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동안 정치보복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언제 누구에게 탄압받은 적이 있습니까?


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불러오게 합니까?


왜 깨끗하고 숭고한 우리역사에 똥무더기를 쏟아붓느냐 이말입니다.


**


말로 해서는 안됩니다. 투표합시다.


유시민 후보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만 말하겠습니다.


모두 인터넷 할 줄 아시죠?


그의 항소이유서를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그 항소이유서에 그의 지성, 그의 인품, 그의 인격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교도소에서 먹지 대고... 글을 수정할 시간, 종이도 없이 그냥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글입니다.


꾸며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닙니다.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명문입니다.


공동체를 위해 자기희생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따뜻해야 합니다.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


여론조사 27일 이후로 발표하지 못합니다.


그럴러면 25~26일 여론조사 실시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그 전날인 24일 천안함 관련 담화 발표했습니다.


현재 모든 캠프에서 여론조사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표하면 선거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발표하지 못합니다.


이미 반등을 쳤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cL) 유시민자봉중계단








이글 퍼가기(클릭)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벗
    '10.6.1 11:48 AM

    음하하하~ 역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3254 희망을 드립니다 2 어부현종 2010.06.01 2,187 184
13253 6월 2일 동물도 투표한다!! 2 카루소 2010.06.01 2,886 295
13252 전쟁반대 서명운동에 함께 해 주세요~~~ 1 진이네 2010.05.31 1,594 212
13251 5월31일..바쁘다 바뻐..^&^.. 3 초인(장흥) 2010.05.31 1,910 195
13250 하루하루 살기 힘든 세상.. 6 마실쟁이 2010.05.31 2,117 178
13249 [서프펌] 유시민의 김문수를 향한 촌철살인 1 회초리야 2010.05.31 2,089 121
13248 5월30일..야채 샐러드와 토종닭 백숙 5 초인(장흥) 2010.05.31 2,229 186
13247 [2010. 5. 30]유시민 분당유세 현장을 다녀와서 17 강물처럼 2010.05.31 3,507 114
13246 설악산 서북주릉의 풍광과 야생화들 2010-5-28 7 더스틴 2010.05.31 2,082 183
13245 바래봉에서 맞은 여명 ~~~~~~~~~~~~ 5 도도/道導 2010.05.31 1,794 216
13244 6월 달력과 함께 아네모 정모를 알려 드립니다. 7 안나돌리 2010.05.31 1,966 164
13243 피에르 보나르의 그림을 보는 밤 3 intotheself 2010.05.31 2,672 280
13242 대화도서관 가는 날 7 intotheself 2010.05.31 1,697 212
13241 뉴욕에서 길을 잃다. 1 회색인 2010.05.30 1,722 215
13240 백건우는 노랑꽃창포? 8 wrtour 2010.05.30 3,060 173
13239 유시민 후보의 대학가 게릴라 유세! 일정 확인하세요 회초리야 2010.05.30 2,132 163
13238 한국 응원단 vs 일본 응원단 냥이옹이 2010.05.30 1,724 200
13237 [유시민 유세 현장-17] 문성근 & 노무현누님 & 수천인파 3 회초리야 2010.05.30 2,164 143
13236 길거리 일반인을 연예인으로 변신시키기 ㄷㄷㄷ 냥이옹이 2010.05.30 2,003 213
13235 유시민 펀드 차용증 인증 올립니다 -카후나 10 카후나 2010.05.30 2,150 148
13234 5월29일...저는 토요일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2 초인(장흥) 2010.05.30 1,936 196
13233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입니다. 1 길벗 2010.05.30 1,571 148
13232 백욕이 불여일표 2 길벗 2010.05.30 1,456 162
13231 82쿡 우리끼리 인기투표 1위는?? 30 카루소 2010.05.30 2,945 149
13230 토요일 아침의 동네 한 바퀴 5 intotheself 2010.05.29 2,277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