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 현장] 유시민, 김문수를 겨눈 촌철살인
(서프라이즈 / 유시민자봉중계단 / 2010-05-30)
5.30(일) 18:00 분당 서현역
유시민 후보, 자신 있는 표정과 말투로 연설했습니다.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와는 다른 수치가 있겠죠. 거기다가 심상정 후보가 힘을 보태 주었으니...
유시민 후보의 발언에 청중들이 웃고 열광했습니다. 그 연설내용 중 일부를 요약하여 올립니다.
김문수를 떡실신시키다 김문수 후보가 저보고 수도 없이 이당 저당 옮긴 철새라고 비판하던데... 저 유시민, 김문수 후보는 어떤가요? 김문수 후보는 숫자 세는 게 자기는 3번이고 나는 4번인데 수도없이 옮겨다녔다고 비판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저는 진보정당에서 보수정당을 아예 색깔을 달리해서 옮긴 것은 아닌데 옛사랑의 희미한 그림자는 간직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천안함 조사결과를 못믿는 사람은 김정일, 유시민 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이 자기가 한 일이라면 믿죠. 믿겠죠. 우스개 좀 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한말중에 맞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사인해주지 못하고, |
5.30(일) 17:30
분당 서현역에서 문성근님의 유시민 지지연설이 있었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요약해 올립니다.
**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 딸 때, 어떻게 독일로 갔는지 아십니까? 서울역에서 평양을 거쳐 모스크바로, 모스크바에서 다시 독일로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일본 섬나라라 하지만, 남북이 단절되면 우리도 섬나라가 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남북관계가 단절되어서는 안됩니다. 공산주의가 이뻐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북한주민들도 우리 동포가 아닙니까? 그들이 굶어죽거나 중국의 노예국가로 전락하도록 방치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 이명박 대통령은 IMF 불러온 정책을 따라하고 있습니다. 97년 한반도 대운하 한다고 하면서, 국가돈없이 민간자본 끌여들여 하겠다고 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 민간업체가 투자하겠하느냐며, 결국 국가 재정이 투입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그 예언대로 되고 있습니다. 22조원의 국가재정 쏟아부은 4대강 사업, 모두 국민세금입니다. 소득세 재산세 안낸 사람도 소주1병 사먹어도 간접세 내게 됩니다. 결국 국민 호주머니 돈입니다. ** 7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수많은 사람 죽어가고, 고문당하고..... 80년 광주에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이 목숨 잃었지만,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동안 정치보복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언제 누구에게 탄압받은 적이 있습니까? 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불러오게 합니까? 왜 깨끗하고 숭고한 우리역사에 똥무더기를 쏟아붓느냐 이말입니다. ** 말로 해서는 안됩니다. 투표합시다. 유시민 후보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만 말하겠습니다. 모두 인터넷 할 줄 아시죠? 그의 항소이유서를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그 항소이유서에 그의 지성, 그의 인품, 그의 인격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교도소에서 먹지 대고... 글을 수정할 시간, 종이도 없이 그냥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글입니다. 꾸며서 쓸 수 있는 글이 아닙니다.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명문입니다. 공동체를 위해 자기희생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따뜻해야 합니다.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 여론조사 27일 이후로 발표하지 못합니다. 그럴러면 25~26일 여론조사 실시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그 전날인 24일 천안함 관련 담화 발표했습니다. 현재 모든 캠프에서 여론조사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표하면 선거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발표하지 못합니다. 이미 반등을 쳤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
(cL) 유시민자봉중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