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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주릉의 풍광과 야생화들 2010-5-28

| 조회수 : 2,082 | 추천수 : 183
작성일 : 2010-05-31 12:14:27






2010년 5월 28일(금) 설악산 한계령-서북주릉-중청-소청 산행



전날 저녁 일기예보를 보니 설악쪽은 금.토 모두 구름이 끼는 것으로 되어 있어

아름다운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의 늘어선 첨봉들의 풍광을 못보는 게 아닌가 했는데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눈이 호강하며 소청에서 설악의 밤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런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한계령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귀여운 다람쥐가 뭔가를 먹고 있네요.












조금 오르니 [얼레지]꽃이 반깁니다.







[얼레지]꽃말은 바람난 여인, 질투랍니다. ^^




















한계령 건너편 가리봉(1518.5m)과 주걱봉(1401m) 입니다.







우리가 오르는 능선과 바로 옆 능선 사이 계곡이 도둑바위골입니다.







이제 서북능선이 보이네요.








개고사리라고도 부르는 [새고비]입니다.







[벌깨덩굴]꽃도 보이네요.







가끔 [우산나물]과 혼동하여 먹다가 배탈이 나는 유독성식물인 [삿갓나물]은

인삼뿌리처럼 생긴 뿌리를 암치료약 또는 뱀에 물렸을 때 해독약으로 쓴답니다.



















산행내내 보았던 이넘 이름은 [박새]인데 독초입니다.

아 넘도 [산마늘/명이나물]과 비슷하여 가끔 이 넘을 먹고 탈이 나곤 하지요.







[회리바람꽃]입니다.







이산저산에서 많이 보이는 [개별꽃]이구요.






















이제 서북능선에 거의 다 올라왔네요.







서북능선 삼거리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터 옆에도 바람난 [얼레지]꽃이 있기에... ^^











멀리 공룡능선이 늘어서 있습니다.








잘 생긴 [얼레지]를 만나 또 담아봅니다.







서북능선에서 제일 멋진 주목,











[연령초]인데 누가 줄기를 꺽어 놓았더군요.












[얼레지]와 더불어 산행내내 반겨 주었던 [큰앵초]입니다.















서북능선에도 강아지바위가 있네요. ^^























귀때기청봉(1577.6m)입니다.























[나도옥잠화]입니다.












































건너편 점봉산입니다.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이 시원스레 보여 개운하네요.







지나 온 길도 되돌아 봅니다.







[뫼제비꽃]이 이쁘게 담겼네요.














저 멀리 중청이 보이네요.














귀때기청봉과 수렴동계곡으로 내리 뻗은 암릉,






























































저멀리 중청의 골프공이 보입니다.







용아장성 전체가 시원스레 조망됩니다.



























가리봉(1518.5m)과 오른쪽 주걱처럼 생긴 주걱봉(1401m),







산행내내 [얼레지]꽃이 피곤함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나도옥잠화]도 몇 장 담아 봅니다.











앙증맞은 [현호색]도 보이네요.


























[산벚꽃] 힌 그루가 만발해 있었습니다.













[연령초]가 꽃봉오리를 달고 있네요.







[요강나물] 꽃봉오리인데 아직 꽃이 벌어지지 않았네요.


















끝청(1604m)에 도착했습니다.














1박2일동안 함께한 60+15리터 배낭,

















여기는 이제 [진달래]가 한창이네요. ^^






























저도 한 장,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그리고 멀리 황철봉이 펼쳐져 있습니다.







건너 능선에 오늘 우리가 묵을 소청산장이 보이네요.







용아장성쪽에 있는 봉정암을 당겨 봅니다.












중청과 대청봉입니다.







아름다운 용아장성 전체를 담아 봅니다.





























[개별꽃]입니다.







중청으로 들어서는 입구를 지키는 장승같아 보입니다.





















대청봉(1707.9m)과 중청산장,








날이 맑아 화채봉이 시원스레 보이네요.







왼쪽으로 내일 오를 공룡능선과 그 뒤로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선두조는 이미 대청봉으로 올라간 모양입니다.































가운데 미끈한 봉우리들이 암벽인들의 로망인 천화대릿지와 범봉입니다.







이제 소청으로 갑니다.




















지나온 서북능선과 귀때기청봉, 가리봉, 안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공룡의 준봉들을 당겨 봅니다.




















소청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소청산장 전망이 좋지요.












시원한 맥주가 오늘의 피곤함을 싸악 가시게 하네요.






이제 날이 밝으면 공룡으로...






더스틴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실쟁이
    '10.5.31 12:25 PM

    혹 걸어다니는 야생화 식물도감 아니신지..?
    앉아서 설악 구경 잘하고 갑니다

  • 2. 안개꽂
    '10.5.31 3:52 PM

    아름다운사진들,,,정말 잘 봤습니다..
    결혼전에 두번 대청봉까지 다녀온적이 있는데 그때 추억들이 되살아나네요

  • 3. 하늘재
    '10.5.31 9:07 PM

    아~~
    반가워요,,,점 봉 산...
    2026년 까지 입산금지 인가 보더라구요..,,,
    휴일 곰배령 다녀왔거든요...ㅎ
    점봉산은 멀리서 바라다 보기만 했구요..

    소낙비 맞으며 올랐던 봉정사도 반갑구요~~


    다이나믹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사진들이 시원하니 좋네요...

  • 4. 미나리
    '10.5.31 10:51 PM

    더스틴님 덕분에 이렇게 집에 앉아서 좋은 구경했습니다.
    사진이 어찌나 생생한지 제가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에요.
    저도 어제 태백분주령 트레킹을 다녀왔는데 얼레지꽃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꽃말이 어찌나 재밌던지요. 이름모르던 꽃들도 님 덕분에 알게되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 5. wrtour
    '10.6.1 12:54 AM

     
    마등령,귀떼기봉,공룡능선,소청,대청~
    이름만 들어도 짜릿합니다.
    81년에 천불동 지나 대청 지나 오색으로~
    결혼하던해 93년 한여름 백담사,수렴동계곡,봉정암,대청,휘운각,천불동계곡으로~~
    지난 가을 마등령 넘으려다 회군하던~~~
    ---------------
    행복해 하며 보았습니다.
    야생화도 잘~
    이번 여름 꼭 넘으리라 다짐하면서....
    신영옥

  • 6. 보리
    '10.6.1 9:41 AM

    유난히 머리가 무거운 이 아침의 온갖 시름을 한방에 날린 듯한 작품... 감상 잘 합니다.
    신영옥의 노래가 이토록 잘 스며드는 곳이 또 있을까 싶은...
    더스틴님의 자유로움이 부럽고, 낯선 산장에서의 하룻밤의 잠은 어떤 맛일까? 상상해보는 즐거움 또한 제겐 큰 행복이네요.
    설악산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에 크게 행복한 아침이에요.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갈수는 있으니까 말이죠^^

  • 7. 열무김치
    '10.6.2 7:12 AM

    세상에 이렇게 많은 꽃들이 자라는 지 이제 알았네요...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꽃과 산 ! 과 신영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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