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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산마늘 구경하기..

| 조회수 : 2,661 | 추천수 : 176
작성일 : 2010-04-02 18:36:04
제가 찍은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위의 세장은 작년에 싹이 올라올때 직은겁니다.
딱 지금 요맘때입니다.
지금도 앞마당에서 자라고 있구요..

요것은 꽃대의 사진입니다..
7월정도에 꽃이 피는데 그땐 시골이 한창 바쁠때라
꽃망울과 씨앗의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이것이 제 앞마당에 있는 녀석들이 원래 살던 곳입니다.
위쪽으로는 집이 있고 이 비탈을 내려가면 개울이 있습니다..
이 집주인이 집 뒤의 비탈에 이렇게 심어놓은겁니다..

요것이 한창 잎을 올릴때의 사진입니다..
포기도 크고 실합니다..

위의 사진은 자연적으로 씨가 떨어져 발아한 애들입니다..
명이는 발아한 첫해에는 딱 한장의 잎을 키웁니다..
저 잎이 자라긴 해도 더 이상의 잎은 나오지 않지요...
아주머니도 미쳐 몰랐던 건데 작년에 제가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발견했습니다~~
작년 가을 이거 옮겨서 심는다고 하고는 농사일이 바빠서 또 그냥 넘어갔지요..
조거 몇개 챙겨오기로 했었는데....

요건 다른집의 텃밭에 명이입니다..
이 동네는 이렇게 집집마다 몇개씩 심어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집의 텃밭은 산나물 천국입니다..
아주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 집인데
산마늘은 기본이고 갖가지 나물은 물론 약초들도 캐다가 옮겨심어서 늘려서
모두 조만한 구획별로 가꾸셔서 눈요기가 꽤 됩니다..

이건 제가 키톡에도 올린 사진인데 장아찌 담으려고 손질해놓은 겁니다..
길이가 40센치가 훨씬 넘습니다.

다 익었을때의 장아찌 모습입니다..
짜지도 않고 간간하니 색도 파르스름하게 잘 나오고..
만든지 3년만에 성공했었지요..

민만한 사진이지만.. 어부현종님이 궁금해셔서....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부현종
    '10.4.2 6:57 PM

    육지 산마늘이 맞어요
    사지올려주시니 비교할수가 있습니다
    저가 키우던 울릉도 명이싹을 올릴께요
    잎이 확폈을때 사진이 있는데 찿을려면 한참 걸립니다

  • 2. pug
    '10.4.3 6:19 AM

    많이 보던식물인데 이것이 명이 나물이였다니!!

  • 3. 안나돌리
    '10.4.3 9:12 AM

    아~ 맞네요~
    울릉도에서 고기쌈 먹을 때 나왔던 장아찌^^
    너무 개운하고 맛있었는 데...

    꽃이 아니더라도 연초록빛 잎새로
    햇빛이 드니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 4. remy
    '10.4.3 9:39 AM

    절대 아니지요. 66은 165이상이어야 날씬해 보일 것 같아여~

  • 5. 열무김치
    '10.4.4 2:23 AM

    아이를 보호해주는건 당연한 겁니다.

    점점 강도가 세지고있는데 다음번엔 정말 아이가 죽을수도 있어요.

    한번의 폭력이 허용되면 그 다음엔 더 심한 폭력이 이어져요.

    남편분 정상 아니에요.

    성인인 아내를 때려도 맞을만 하니 때렸다고 하면 벌떼처럼 일어나는 이곳에서

    미성년인 여중생 딸을

    악마처럼 때려 조폭에게 맞은 것처럼 보일 정도라는데

    그게 아이때문이라구요?

    아이때문에 이혼 하는게 아니라

    남편의 폭력때문에 이혼 하는 겁니다.

    남편이 평소 아내에게 못 그런건 아마 아내는 그러면 가만 안 있을꺼라는 걸 아니 못 그런거고

    아이는 방어할 힘이 없는 걸 알고 그랬겠지요.

    의식적으론 아닐지 몰라도 무의식으론 그런 생각일겁니다.

    그리고 한번 이혼이란 말에 도장까지 찍는 걸보면

    이미 깨진 그릇아니었을까요?

    아이책임이라는 분들 너무 무섭습니다.

  • 6. remy
    '10.4.4 10:18 AM

    같은거예요..
    산마늘, 명이, 멩이, 맹이, 메이.. 모두 같은 말입니다..
    학명은 산마늘인데 부르는 이름은 명이이고, 나머지는 사투리입니다..

  • 7. ponytaillady
    '10.4.4 10:31 AM

    잘 봤어요..꽃이 부추와 매우 닮았네요...잎은산에 흔한 어린 천남성과 비슷해보여요.

  • 8. diane
    '10.4.5 1:50 PM

    remy님 여기서 뵙고 반가와서 글 올려요.
    예전에 올려주신 막장을 이번에 그대로 따라 했는데 진짜 너무나 맛있어서 아껴먹고 있습니다.
    그냥 뜨거운 밥에 비벼 먹어도 어찌나 맛있던지 먹을 때마다
    이런 훌륭한 레시피를 올려주신 remy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재료만 준비하면 되는데 장은 어려운 거려니하고 해 볼 엄두도 안냈었거든요.
    그래서 말인데요, 혹시 고추장도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오늘 보니 사 먹는 고추장 전부 중국산 들었다고하네요.

  • 9. remy
    '10.4.5 6:05 PM

    헉..
    그렇지 않아도 장 담그기 마지막 고추장이 남아서 맨날 고민중인데.....
    그때 맨날 장장 하면서 쓰다가 너무 골치가 아파서 잠시 멈추었는데 다시 시작하기 힘들더군요.
    조만간에 올리려구요...^^;;
    고추장도 막장만큼이나 만들기 쉬워요..
    재료만 있음 버무리면 되거든요~~

  • 10. 얀센부인
    '10.4.6 2:05 AM

    이게 산마늘이군요..독일에는 지천에 널린 곳도 많다고 하는데 전 아직 직접본 적은 없고
    어제 수퍼에 갔더니 포장해서 팔더라구요.....한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한걸 외국에서 먹어봅니다.
    잘라보니까 부추향과 비슷해서 만두를 만들어 버렸답니다. 맛있더라구요..^^

  • 11. anf
    '10.4.6 10:49 AM

    diane님의 글 보니 막장에 군침이...
    remy님의 막장 레시피는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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