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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주여행기~3

| 조회수 : 1,957 | 추천수 : 95
작성일 : 2010-02-03 22:07:31


서울을 떠나 올 때


바로 내 위의 언니에게 뱅기마일리지 있지 않냐고


은근히 제주도에서 함께 여행할 것을 유혹해 보았는 데


아직도 교직생활하는 언니의 겨울방학 기간과 맞물려


언니가 형부와 함께 제주도행을 감행해 주었다. 고맙게도..ㅎㅎ


 


이날은 언니와 형부가 오후 비행기로


제주도엘 오는 날이기에...


제주도의 재래시장 구경을 하고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동문시장을 돌아 보았다.


재래시장이라지만 근래에 새 정비를  했는 지


시장이 퍽 깨끗하고 규모도 엄청 컸다.


 


시장 곳곳엔 제주도의 특산물인


생선과 한라봉 밀감등등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기에 모자람이 없었고


사람 사진을 찍는 데 쑥스러움이 있는 나는


차마 사징기는 꺼내지도 못하여, 그 큰 규모의


동문시장을 담지 못해 지금도 애석하기만 하다.


 


중앙로 지하상가와 시민회관쪽까지


쭈욱 훓어보며 옥돔 몇마리와


길가의 할머니들이 다듬어 파는 냉이랑


마늘등 야채를 사서 검정 봉다리를 들고


공항엘 가서 언니를 만나 오랫만(?)의 회포를 회와 매운탕


그리고 술 한잔을 곁드리며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우리는 8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제주 올레길을 걸은  사람들에게


제일 멋진 코스의 길이라고 소문이 나 있기에


여행 일정이 짧은 언니와 형부를 위해 택한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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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스는  월평포구에서 시작인 데


무리한 걷기를 피하기 위해 대포포구에서


걷기로 했는 데...엊그제 부터 춥던 날씨 때문에


모자며 방한복을 단단히 챙겨입고 나섰더만


어찌나 날씨가 청명하고 점차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여


걸으면서 바람과 해의 동화처럼 하나씩 하나씩


벗어서 배낭에 넣느라고 바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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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포구의 해변가에 산국이 소담스럽게 피어


잠시 지금이 몇월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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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난 주상절리이다.


바다에 밀려 내려온 용암이 굳으면서 절경을 빚은 주상절리에는


억새풀과 때마침 떠오른 아침 햇살이 퍼지면서 신비롭기 그지 없었다.


 


반가운 마음에 해변 가까이까지 뛰어 내려갔지만


광각렌즈로는 그 신기한 주상절리의 바윗결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중문단지 입구의 소라 조각품과 컨벤션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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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의 멋을 느끼게 하는 나무 사이로


눈쌓인 한라산이 아스라히 내 눈속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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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호텔과 베릿내 오름에서


간간히 불어오는 해풍을 심호흡으로 들이 마시며


천천히...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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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아 부서지는 은빛파도는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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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해수욕장을 들어서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한 마린부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러나 검색에서는 너무나 평이 좋았던 마린부페에서의 점심은


너무나 볼품없는 식사로 여행길의 또 하나의 즐거움을


무참히도 짓밟았다. 식재료가 어찌나 형편이 없던 지....ㅠㅠ


 


식사를 정말 마지못해 하고는 중문해수욕장과


너무도 잘 가꾸어진 하얏트 호텔을 가로질러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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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주 올레길 1코스와 2코스를 걸을 때는


그야말로 제주의 숨은 비경과 섬주민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어


토속적인 제주도의 멋을 느낄 수 있었는 데...


8코스는 워낙 관광지로 유명난 곳이어서 인 지


올레길 의미의 맛은 떨어지는 듯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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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상절리의 존모살 해안길이다.


파란 하늘의 구름까지 절묘한 풍광을 선사하던


그 모랫길을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모랫길 걷기가 너무도 힘은 들었지만


아무 상념없이 바다와 하늘, 구름, 그리고 바람과


내가 하나되어 걷는 이 길에서 무아지경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기특한 생각도 하였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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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걷던 남편이 절벽길이 위험해 보였는 지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징기 들대고 늦장부리는 마눌님에게 짜증도 날만 할텐데


이리 돌아다 보며 기다려 주는 것이 어찌나 신통방통 했던 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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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랫길을 힘들게 간신히 걷고나니 이젠 바윗길이


걷는 내내 긴장을 멈추게 하질 않는다.


걷다가 뒤돌아 보니 네사람의 일행이 주상절리의 절벽과


너무도 잘 어울려 몰카 한방 날려주공^^ㅋㅋ


 


혹...울 82회원이시면 절벽밑으로 걷던 멋진 사진하나


꼬불쳐 놓았으니 연락주시면 보내 들겠슴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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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의 도움으로 해녀들만이 다니던 길을


올레꾼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길을 걸으며


누군가의 수고로움으로 이런 절경을 맛볼 수 있음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도 했다.


 


파도소리와 은빛파도가 부서지던 해병대길을 지나


이젠 대평포구로 향한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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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이정표의 상징인 파랑 오렌지색깔의 리본이 달려 있는


노란 유채꽃이 핀 들길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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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해풍에 머릿결도 맘껏 맡겨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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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없이 걸었다.


모두 말은 없었지만 지나온 내 인생길도 이렇치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내가 걷는 이 길에 또 내가 살아야 할 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였으리라...(내맘대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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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바닷가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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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길 오르막을 걸어 오르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내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처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내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걷다가 걷다가 잠시 이렇게 뒤돌아 보면


생각지도 않던 멋진 풍광이 펼쳐지니...앞만 보고 걸을 일은 아니다


가끔은 이렇게 뒤도 돌아보고 길섶의 이름모를 꽃도 들다보며....


이것이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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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유채꽃이 우리나라 겨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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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하늘과 구름이 내 눈길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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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인 지?


유명난 코스라서 인 지?  올레꾼들을 많이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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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스의 마지막 거점인 대평포구로 가는 길에 만난


어느 무덤가에 소담스런 유채화에 눈길이 머문다.


땅속에 누운 자도 너무도 행복할 것 같은 무덤가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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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스의 마지막 거점인 대평포구 가까이서 만난 찻집이다.


전경이 너무도 좋아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피곤한 다리에게 잠시 휴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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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찻집 안에서 내다보니


풍광이 어찌나 분위기가 있던 지....


식사로 수제비도 하고 갖가지 차와 술(맥주, 막걸리)이 마련되어 있었다.


8코스를 걷는다면  한번씩 들려 보시길 추천드리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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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대명포구에 도착한 후


동네 어귀길을 걸어나와 시외버스에 오르니...


그제서야 다리가 뻐근하니 피곤이 몰려 온다.


.


.



 보너스 샷~~!!!



제목: 겨울나그네



(모델은 누구라도 연하남으로 보는 마이 허즈번드~~절대 연하남 아님~~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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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0.2.3 11:44 PM

    꽃 피는 겨울 제주 바다
    세번째 동글 동글한 돌 해변 사진
    은빛 바다
    모래길

    아.....저도 마일리지 있는데....@..@ 제주 바람 몸이 날리도록 맞아보고 싶습니다.

  • 2. wrtour
    '10.2.4 12:32 AM

    바르셀로나 거처~~
    따라,
    아고 지도 잘 걷고왔습니다~^^
    제주도는 역쉬 저 윗 사진처럼 한라산 배경이 제주도스러워요.

  • 3. 하늘재
    '10.2.4 12:55 AM

    여러 차례 갔었는데....
    그 마지막이 10년도 더 되었으니....ㅎ

    비누 거품 내어 뽀도독,뽀도독 씻은듯,,, 사진이 참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네요....
    움직이는 모습도 감지되는,,, 파란 하늘도 좋구요~~
    역시나 프로는 달라요~~~


    문화상품이 된 올레길 걷기~~
    일 주일여 시간 내어 가 볼날을 심하게 열망하며~~~~

    잘 보았습니다,안나돌리님!!

  • 4. 캐드펠
    '10.2.4 1:08 AM

    여유롭고 행복했던 여행의 느낌이 절로 느껴집니다.
    은빛바다, 수많은 발 자욱이 남아있는 모랫길, 그림같은 포구, 너무 아름다운 제주의 절경이네요.
    그 중의 백미는 "겨울 나그네" 라고 생각합니다 ㅎ~

  • 5. 안나돌리
    '10.2.4 12:45 PM

    열무김치님
    고국을 그리워 하는 느낌이 파악~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목적 달성의 공부 마치고 빨리 돌아 오세요~
    소식주시면 제주도에서 기둘리겠습니다.ㅋ

    wrtour님
    자꾸 가면 갈수록 매력적인 제주도...
    아무래도 제주도 가서 살아얄 것 같습니다.^^

    하늘재님
    아이디 만큼이나 글재주가 넘 좋으신 것 같아요^^
    올레길이 없었다면 제주도에 대한 열망도 그리 나진 않을 듯 해요~
    제주도로 아예 가서 살고 싶은 꿈을 꾸고 있는 데
    꿈이 이루어 진다면~~제주도에서 하늘재님을 만날 수도 있겠네요^^

    캐드펠님
    돌아 오고 나면 또 가고픈 제주도입니다.

    사진 찍는 거.. 찍히는 싫어하는 사람 뒷모습만 찍고 다녔답니다.ㅠㅠ

  • 6. 그린
    '10.2.4 1:10 PM

    아~~ 올레 8코스....
    저도 작년 4월 신나서, 행복해하며 걸었던 길이라죠.
    정말 하늘, 바다, 돌 하나, 꽃 한송이, 풀 한 포기....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어요.
    한적한 대평포구의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돌리님 덕분에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마음에 젖어봅니다.^^

  • 7. 안나돌리
    '10.2.4 1:16 PM

    그린님
    다시 한번 걸어도 좋을 것 같지요?
    저는 낭중에 혼자 사징기 갖고
    정말 멋진 사진하나 찍고 시.포.요...(희망사항ㅋ)

  • 8. 진선미애
    '10.2.4 3:48 PM

    올해 고3딸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고 내년에 대딩딸둘 데리고 저도 올레길로.......
    안나돌리님이 제맘을 조급하게 하시네요^^

  • 9. 안나돌리
    '10.2.4 5:17 PM

    진선미애님
    올해 좋은 결과 꼭 있으시기 바라며
    아들만 둘인 제가 제일 부러운 딸들과의 여행....
    꼭 하시기 바랍니다.

  • 10. 들꽃
    '10.2.4 5:47 PM

    돌다리인가요? 건너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가족과 함께 하셨다니 자매의 정이 쏠쏠~느껴집니다^^

    바다 보면서 길 걸으면 마음이 무척 평화로울 것 같아요.
    사진들 보니 여행떠나고 싶어서 제가 몸살 날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겨울나그네님~멋지십니다^^ 연하남 아니라고 믿을게요~ㅎㅎㅎ

  • 11. 안나돌리
    '10.2.4 8:40 PM

    들꽃님
    사진 찍느라고 저 징검다리 위로 난 다리로 건넜는 데...
    그리고 보니 저도 저 징검다리로 건널걸 그랬어요^^

    바다길은 왜 싫증이 안나는 지 모르겠어요^^
    화창한 날도 흐린 날도 비오는 날도
    그 분위기와 느낌이 늘 새롭더라구요~

    ㅎㅎㅎ 연하남 아니라고 믿어 주어서 고맙습니다.ㅋㅋ

  • 12. 하늬달님
    '10.2.5 2:20 PM

    며칠있다가 동생사는 제주에 다녀올려구요 ...지금 가면 날씨 좀 춥죠? 유채꽃도 안폈죠...
    잘 다녀올께요...설 지나고 갈려고요..

  • 13. 푸른소나무
    '10.2.5 7:24 PM

    제주에 내려와 산지 4년이지만, 올레길은 저도 8코스만 완주했어요.

    지난 해 봄, 시작점인 월평포구의 아담한 화살표를 시작으로 마농밭(마농은 제주어로 마늘)을
    구비구비 걸었는데, 올레꾼의 발걸음에 마농밭 주인들이 항의가 많아서 길이 바꼈다 하더군요.
    야자수밭 옆의 샛노란 유채색깔에 노란색이 저리 이뻤구나 새삼 알았고요.
    그 샛길에 바닷바람에도 굳건한 소나무들이 무성하고 그 사이사이로 푸르고
    시린 바다를 보는데 정말 가슴이 탁 트이더라구요.

    저는 저 위 사진에도 있는 중문해수욕장 지나 동굴 있잖아요.
    정말 신기하고 멋졌어요. 동굴을 나오기 직전 바다를 보면서 동굴모양도 신기한데,
    뻥 뚫린 동굴에서 이런 정취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곳도 여기밖에 없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어제 추노에서(제가 그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지만) 왠 사내가 아이를 안고 거칠게
    가고 어느 여인네가 그 뒤를 울며 쫓아가는 걸 보는데, 내용을 모르니 동굴만 보이네요.
    저도 모르게 "앗, 올레8코스 동굴이다" 했더랍니다.

    제주여행에서 좋은 추억들 많이 안으셨네요~~
    원글님, 사진과 글을 보며 저도 지난 봄의 추억에 젖어 봅니다.
    글과 사진이 행복해보여서 참 좋습니다.
    다음에도 또 기대할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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