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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혼자심는 고구마.

| 조회수 : 2,229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9-05-22 22:46:45
매일 조금씩 혼자 고구마를 심습니다.
하루에 한 30단(3,000개)정도 심습니다.
일반적인 하루일과로는 절대 심을수 없고 새벽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심어야 가능하더군요.

무비닐재배하다 보니..고랑을 파고 물을 주고 심어요.

제법심었죠.
심는 것은 그렇저럭 심을만 합니다.

물을 충분히 주고 심었으니 잘 살을거에요.

그새 고란이가 지나갔나요. 잎을 싹뚝 잘라 먹은것 보니..

풀은 2번정도 메주면 됩니다.
칭구들이 저보고 돌았다고 하네요..비닐도 안씌우고 재배한다고..
그래도..신념(?)이 있기에 합니다.

둥근마도 싹이 올라오네요. 지주 설치하고 망걸쳐줘야 하는데..
일단 고구마 다 심고 해야 겠네요..
오지팜 (ikpark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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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벌꿀
    '09.5.23 1:02 AM

    오지팜님~
    고구마 재배시 비닐재배와 무비닐재배법에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 2. 소꿉칭구.무주심
    '09.5.23 7:30 AM

    어릴적(?) 엔 제주 밭농사중에 보리와 고구마농사가 주류를 이루었답니다
    고구마 줄기를 심어 북만 올려주던 기억이 나는데
    잡초를 예방(?)하는차원에서 비닐을 양쪽으로 막아주는역활을 하나봐요
    산짐승들 피해가 많은가봐요
    제주에도 원래 없던 까치를 몇마리 들여와 방사해놓은결과가
    이제는 까치세상이 된듯 농작물피해가 극심하답니다

  • 3. 오지팜
    '09.5.23 1:46 PM

    비닐재배와 무비닐재배법에는 장단점이있어요.
    비닐재배는 수확량이 많고 잡초제거를 할것이 없죠.
    농민입장에서는 비닐재배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있겠어요.
    무비닐은 고구마 수확량도 없고 제초작업도 다 해줘야 하지만
    고구마가 단단하게 영글어 숙성되면 맛이 좋습니다.
    단지..맛때문에 무비닐로 재배합니다.

  • 4. carmen
    '09.5.23 8:08 PM

    오지팜 님의 말씀을 들으니 요즘의 고구마 (밤고구마)가 왜 이리

    아무 맛도 없는지 이제야 알겠군요.

    아주 옛날 저 어릴적에 익산 황등의 고구마가 아주 맛 좋기로 유명했었죠.

    그 때는 호박 고구마라고는 없었으니 무조건 밤 고구마 였지요.

    그 때는 아주 옛날이라 비닐 멀칭이라는 것이 없었겠지만요.

    다들 호박고구마가 맛 있다고 그러지만 옛날 먹던 황등이 밤 고구마에 비하면

    어림도 없기에 황등으로 택배 주문해서 밤 고구마를 쪄 먹어 봤더니

    이건 뭐 밤고구마라는 말이 부끄럽더라고요.

    왜 이럴까 궁금했었는데 비닐 멀칭으로 공장식으로 대랭 재배하니 옛날의

    그 고구마의 명성도 다 옛말이 되었군요.

    옛날 황등 밤고구마는 아주 빨갛고 찌어 놓으면 껍질이 절로 쩍쩍 갈라져서

    분이 폴폴 날리면서 꿀맛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밤고구마를 먹어봐도 그 맛이

    안납니다.

    오지팜님 혹시 밤고구마는 심지 않으셨나요?

    아무래도 진짜 원조 오리지날 고구마는 밤고구마지요.

  • 5. 자연그대로
    '09.5.24 10:10 PM

    저도 오늘 고구마 심었는데...고생하셨네요^^*

  • 6. 안드로메다
    '09.5.25 11:07 AM

    아 그러시구나..고구마 숙성되서 익으면 저도 맛보 고 싶네요...
    겨우내 고구마를 입에 달고 사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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