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시절 친구들의 부럼..
엄청 살 정도의 펜팔동무 있었네요....
주소는 전북 옥구군 임피면 ........
열이면 열(엄니까지도)
그동네 가서 살림 차리는줄 알았을정도로
편지한번 오면 봉투는 불태우고 편지지는 모아놓은게
책한권(엄청 과장됨 ^-^)되었음직하게....
일주일이 멀다하고 정갈하게 쓴편지 받아보며
아련한 만남을 기약하다....
생각지도 못한 날쌘돌이 덕분에 .....
그이름과 아련하게 와닿던 추억
간직한맘 모두 비웠음다......
권태기(?)의 하루 ....
추적추적 오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못다한아쉬움 풀어본다고
스스로 세상 많이 좋아진걸 감탄하고 또 감탄하며
전북114로 문의를 했슴다
.....때르릉....여보세요...누구씨? 맞습니다 누구세요 ...
저 제주의..
앗! 거기 어디야...? ㅎ ㅎ ㅎ
암도 모를 비밀 하나 탄생하는순간 !
(이글 날쌘돌이 보면 그날로 보따리 싸야 될것입니다^^ )
하지만 내스스로 더 차분해지는 순간입니다
서로 안부 묻고 애기 들 커가는 이바구 하고
살아가는 소식 은 댁의 각시 통해 대신 듣겠노라며 ....
아쉽은 맘 접었지만 그집 하는 말이
아적 까정 내사진 갖고있다 던디...
내 전화 땜시 초토화(부부쌈)되지 않았는지 ...
엄청 미안시럽고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