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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의 공룡능선인 의상능선 감상

| 조회수 : 1,421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8-01-25 17:39:56




2007년 2월 삼각산 의상봉-의상능선-삼천사 산행



작년 2월말 혹시나 하여 양지바른 곳에 노루귀 꽃이 올라왔을까 하여

집을 나섰었지만 여전히 겨울이었습니다.

하지만 건너편 바위봉들의 돌알들이 느껴질 정도로 맑은 날씨를 맘껏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백화사에서 의상봉을 올라봅니다.

신라시대 명승 의상대사가 들어와 수도하였다는 의상봉,







왼쪽은 의상봉, 오른쪽은 용출봉입니다.







의상봉을 오르는 길 중에 대서문에서 성벽쪽 길이 제법 가파르지요.







쌍토끼바위도 오랜만이네요.







용출봉 뒤로 비봉능선이 보입니다.







백화사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살짝살짝 릿지(암릉)코스가 있지요.







15m정도 되는 이 릿지길도 제법 스릴이 있지요.







오랜만인데도 집사람은 잘도 올라갑니다. 저는 부들부들하며... ^^;







이제 막 올라온 바위 경사길,







황사가 있을거라 했는데 하늘은 푸르기만 하군요.







의상봉 다음 봉우리인 용출봉입니다.







원효봉에서부터 염초능선을 거쳐 백운대에 이르기까지 시원하게 보입니다.







용출봉 왼쪽 뒤로 저멀리 문수봉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의상봉에서 용출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







의상능선에서의 백운대쪽 조망은 참 시원합니다.







산성쪽 계곡에 자리잡은 국녕사를 당겨 보았습니다.







의상봉과 용출봉사이에 있는 가사당암문, 암문위 성곽을 보수해 놓았군요.







이제 용출봉으로 오릅니다. 용출봉을 고릴라처럼 생겼다고도 합니다만...







아직 삼각산 세봉중 인수봉은 보이지 않고 만경대와 백운대만 보입니다.







이제 막 지나온 의상봉을 되돌이 봅니다.







틈날 때 마다 바라본 백운대쪽, 왼쪽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원효봉,







왼쪽으로 용출봉에 이은 용혈봉 그리고 맨 오른쪽에 문수봉이 보입니다.







용출봉에서 철계단을 내려서는 왼쪽에 아낙네 가슴같은 바위가 있지요.







용출봉에서 용혈봉가는 길에 되돌아 본 용출봉,

왼쪽 철계단이 작년에 낙뢰사고가 있었던 곳이지요.







용출봉과 용혈봉 사이에 있는 이 바위야 말로 삼각산 작품이지요.







이 조각작품 같은 바위에 눈 쌓인 모습 본지도 꽤 됐네요.







용혈봉을 오를 때 우회길이 아닌 바위길로 오르면 만나는 소나무,







조금 전 지나 온 용출봉 뒤로 의상봉이 보입니다.







삼각산 암봉들은 중생대 쥐라기대 1억8천만년-1억6천만년전 산물이라네요.







오늘따라 오른쪽 노적봉이 시원하게 벗겨져 보입니다.







용혈봉을 내려가는 길에 있는 피아노바위,







피아노 치듯이 두손으로 바위를 짚고 내려가야되서 피아노바위라고...







사진 가운데 강아지바위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강아지바위를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증취봉에서 바라본 용혈봉과 그 뒤 용출봉,







의상능선의 다음 구간인 나월,나한봉이 시원스레 보입니다.







비봉능선의 사모바위도 깨알만하게 보입니다.







나월봉을 오르며 내려다 본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날렵하게 생긴 나월봉을 오르는 길이 조망또한 한경치하지요.







이제 삼각봉이 제대로 보입니다. 백운대와 만경대사이로 인수봉이 보입니다.







이쪽 구간은 겨울에 눈이 쌓여있을 경우 제법 위험하지요.






오늘은 의상능선에서 멋진 석양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삼각산의 난이도 있는 릿지코스와 암벽코스가 전부 보입니다.







혹시나 기대했던 노루귀는 못보았지만 쾌청한 날씨가 너무 좋군요.







파스텔톤의 하늘밑에서는 삼각산 바위들도 부드러워 보입니다.







지나온 의상능선 여러 봉우리들,







나한봉입니다. 오백나한을 떠 올리시면 기억이 잘 됩니다. ^^;







나월봉을 내려서며 담아본 문수봉,







귀여운 강아지머리 같기도 하고...







이제 청수동 암문으로 내려서면 못 볼것 같아 담아 봅니다.







나한봉 뒤로 식어가는 해를 바라봅니다.







저물어가는 비봉능선,







문수봉을 이 방향에서 보면 영락없는 해마 모습인데...













청수동암문 위에서 몇 장 석양을 담고 깔딱고개로 내려섭니다.













하산하며 아쉬운대로 석양사진을 몇 장 더 담아 봅니다.





































사진을 거꾸로 한 번 돌려 보았는데 새로운 맛이 있네요. ^^;








더스틴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 할매
    '08.1.26 6:04 PM

    부럽습니다 등산하시는것, 사진, 다부럽습니다.

  • 2. 이천사 맘
    '08.1.29 12:48 PM

    엊그제 사고소식을 들으며 문득 전혀 알지 못하는 더스틴님이 걱정되더군요
    물론 잘 준비하고 안전하게 오르시 겠지만
    사진 찍으실때 항상 조심하세요
    그래야 좋은사진 감상 즐겁게>>>

  • 3. 더스틴
    '08.1.30 12:22 PM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진찍을 때 일반 워킹산행은 별 상관이 없지만
    릿지나 암벽등반시에는 사진 찍을 때 많은 주의를 요하지요.
    특히 앵글에 대한 욕심이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곤합니다.

    혼자 산행시 다소 위험한 바위 구간에서 뭔가 찜찜할 때에는
    반드시 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바위구간이 아니더라도 늘 사고의 위험성은 있으므로
    모두가 조심하여야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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