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 부터 2008년의 첫 아침은 근사한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계획이나 상상은 잊은채 슈즈 만들기에 빠졌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구두를 만들겠노라고....ㅋㅋㅋ
설령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지도 않더라도 ....
2007년 마지막 몇일동안 전력을 쏟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슈즈를 만들었다는 기쁨에....
2008년을 맞는 새해 아침에 외롭지 않았습니다....

2007년 제게 도움을 주었던 따루에게 슈즈를 선물했는데요.......구두에 한글로 "따루".....
ㅋㅋㅋㅋ....아이디어는 따루가 주었죠.....착한 그녀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