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여기는 눈이 내리고 있는 실미원입니다.

| 조회수 : 2,225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12-18 11:37:50
12월 18일 화요일
날씨 눈

오늘 눈이왔어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곳이 그러니까 실미원 대문인 셈이지요...^^
실미원은 농장과 집 모두가 대문이 없어요
왜냐구요...
모든분들을 환영한다는 그런 의미이지요...



이곳이 도빈네 가족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이지요
아랫층은 근린2종 식품제조공장이구요...^^ 그래도 이제 공장도 지닌 농장이랍니다.
2층은 일반 주택이랍니다.



이곳은 아랫층은 농산물 저장창고 이구요...
이곳에 실미원의 모든 농산물 가공품과 먹을것들이 저장되어 있지요
2층은 농장체험관입니다.
체험 오시는분들이 쉬어가시는 곳.....
체험 교육장으로 사용되며....
민박도 하고 있습니다. 원룸형으로 15평형 방 2개가 있습니다.



이 장독은...
사랑하는 나의 딸 도빈이에게 물려줄 발효식품을 저장해 두고 있지요
백련된장,각종 효소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매년 된장을 담가서 3년이상 숙성을 시킨 후에 필요한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발효식품의 수요가 늘어갈 것이라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엌 창가에서 내다본 밖의 풍경입니다.
이것은 제 친정어머니께서 남겨주신 유품이지요
얼마전에 여동생 집에 갔더니.
"언니, 이거 엄마 생각하고 큰언니가 가지고 가서 길러봐"
그래서, 나의 엄마를 기리고자 가져왔습니다.
아침마다 부엌에 나가서 바라보며 엄마를 생각합니다.



난도 이 겨울에 이쁘게 피었습니다.
꽃의 아름다움에 잠시 모든 시름도 잊어보는 도빈맘입니다.

세월의 흐름에....
나의 아이들이 벌써 성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상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나의 아이들이
그 나이가 되어 나의 앞에 서 있습니다.
새록새록 나의 어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언니, 우리 엄마는 참 열심히 사셨지, 우린 엄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어제 막내 여동생과 통화를 했습니다.
엄마가 우리에게 해 주신것을 생각하면서...
나의 엄마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는가를 이제야 느낀다는 것이....
참으로 무지했던 나를 돌이켜 보게 되는 하루입니다.



^ 실미원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미의꿈
    '07.12.18 2:01 PM

    여건이 된다면 한반 가보고 싶네요 좋은곳인거 같아요

  • 2. 젊은 할매
    '07.12.18 2:44 PM

    참 멋집니다 일산에도 아침 9시경 잔듯 흐리드니 눈이 올듯 하드니 끝이네요
    실미원이 주소가 어딘지 알아야 담에 주문을 하든지 말든지요,,,,,,,,

  • 3. 은하수
    '07.12.18 4:57 PM

    눈이 예쁘게 내렸군요..대전은 잠시 잠깐 눈깜짝할사이도 없이 사그라지네요..예쁘네요..기회가 되면 푹..쉬러가고 싶네요..

  • 4. 수산나
    '07.12.18 6:30 PM

    가보고픈 실미원
    내 일상 훌훌 털고 언제나 가보려나...

  • 5. 도빈맘
    '07.12.19 8:06 AM

    안녕하세요?
    하마의 꿈님 꼭 한번 오세요...

    젊은 할매님 맨 아래에 ^실미원^을 클릭하시면 저희 홈에 들어오실 수 있어요

    은하수님 대전에 사시는군요 꼭 한 번 오시기 바랍니다.

    수산나님 안녕....
    내가 아는 그 분이지요 한번 오세요...

    실미원은 인천공항에서 5분정도 오시고 5분정도 배를 타고 오셔야하는
    무의도라는 섬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요
    실미원은 이곳에서 유기재배로 포도와 연꽃을 재배하는 농장입니다.
    무의도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들려주세요
    향기 은은한 연잎차와 유기농 자연발효 포도주를 맛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미실란
    '07.12.19 9:42 AM

    참 가보고 싶은 정겨운 곳일것 같습니다. 삶이 나이가 들수록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은데 꼭 시간내어 들러 보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7. 창민은소
    '07.12.19 11:15 PM

    멋있습니다.

  • 8. 깐돌이
    '07.12.20 10:16 PM

    우리집도 란이 꽃을 피웠는데. 란꽃 참 좋아요...
    실미원 어딘지 참 운치있네요. 가고파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576 17세기의 스페인으로 가는 여행,-알라트리스테 3부작 intotheself 2007.12.22 1,338 32
8575 전화 한 통화로 행복했습니다. 도빈맘 2007.12.22 1,277 31
8574 행복 메시지 ~~~~~~~~~~~~~~~~~ 3 도도/道導 2007.12.22 1,052 33
8573 김연아 선수와 거위의 꿈 6 청정하기 2007.12.21 2,361 14
8572 울집 창문에서 본 일출 5 명사십리 아짐 2007.12.21 1,467 62
8571 골뱅이국(점심 먹다말고 찰칵) 13 하늘하늘 2007.12.21 3,629 56
8570 La Reine De Saba(시바의 여왕) - Sylvie V.. 14 카루소 2007.12.20 2,452 51
8569 진짜 눈 구경하실래요? 11 별님달님 2007.12.20 2,017 10
8568 연을맹글라고 연살을 깍아서.. 3 차(茶)사랑혜림농원 2007.12.19 893 17
8567 무씨 부부의 알몸사진(펌) 29 ZaDoo 2007.12.19 4,404 44
8566 아침일찍 콩익는 풍경 3 하늘하늘 2007.12.19 1,705 38
8565 촌년 10만원과 무정한마음... 20 카루소 2007.12.19 4,150 53
8564 여기는 눈이 내리고 있는 실미원입니다. 8 도빈맘 2007.12.18 2,225 22
8563 눈이 펑펑 왔네요~ ^^* 10 선물상자 2007.12.18 2,178 15
8562 이 한 권의 책-유클리드의 막대 1 intotheself 2007.12.18 1,380 26
8561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이젠 떠나야겠습니다. 46 카루소 2007.12.17 8,350 198
8560 2학년 3반 교실 ^^* 8 경빈마마 2007.12.17 3,052 23
8559 연탄 보일러 14 금순이사과 2007.12.17 3,568 72
8558 병든 아내를 지개에 지고 피난 갑니다. 16 카루소 2007.12.16 4,710 60
8557 겨울의꽃,, 메주 두문아지매 2007.12.15 1,200 33
8556 베토벤으로 아침을 열다-로렌초 로또의 초상화 1 intotheself 2007.12.15 1,290 29
8555 양동이 가득받은 보상 ~~~~~~~~~~~ 2 도도/道導 2007.12.15 1,749 9
8554 제가 참여하는 <사진전시회 포스터겸 팜플렛>입니다. 6 안나돌리 2007.12.15 1,146 25
8553 미리 가 본 프라도 미술관-티치아노를 만나다 1 intotheself 2007.12.15 1,679 70
8552 아다모와 마포불백(순이님..약속 지켰다요..ㅋ) 17 카루소 2007.12.14 2,664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