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은..안개 내리고..조금 춥더군요.
어머니께서 새벽에 고르신 콩
꽤나 많죠 ^^
나무를 때서 콩 익히는 모습-불을 직접 때서 그런지 아궁이가 시커메요 ^^
뚜껑은 전에 사용하던 가마솥 뚜겅.. 지금은.. 보시다시피 ^^
수증기를 내품는 솥
장작불에 손을 쬐시는 어머니 ( ^^ 옛날에는 가마솥으로 밥 해드셨데요)
콩이 익으면서 내는 하얀 수증기
고루 익히기 위해서 아래와 위를 바꿔주기.
삶은 콩을 몇 알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 금방해서 그런가..
메주 쏠때 쓸 삶은콩이였습니다 ㅎ
농촌마을이라서 그런지 이런 솥이 아주 유용해요. 특히 동네어르신들 모여서
매운탕이나 닭도리탕에 그만이랍니다 ^^
겨울때만 있는 우리 어머니의 연중행사랍니다.
메주가 맛있어서 여럿 찾으시는데 어머니의 정성때문이 그런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