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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가 전하는 말 / 김선숙

| 조회수 : 94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10-08 15:29:04





      코스모스가 전하는 말 / 김선숙


      철없는 소녀처럼
      아침나절부터
      임의 소식만 기다려요

      스치는 바람결에도 임 소식일까
      소녀같이 떨며 미소를 짓지요

      보고픈 임 자꾸만 그리워도
      한들거리는 춤사위로 모른 척하지요
      오직 임 기다리는 마음뿐이지요

      가냘픈 몸짓으로 기다림에 지쳐
      파란 하늘 올려다보면요
      고추잠자리 맴 맴돌고요

      내 그리움도 종일 맴돌아 지나가는
      바람에게 임 계신 먼 그곳까지
      전해 달라 미소를 짓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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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7.10.9 1:28 AM

    코스모스.....
    억새.....
    가을을 찐하게 대변해 줍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양새를
    임을 기다리는 애절한 몸부림으로 보았나 봅니다.

    나는 무슨 언어를 읽을 것인지....
    가까운 보경사입구에 코스모스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다는데
    가게 되면 한번 느껴볼랍니다

  • 2. 레인보우
    '07.10.9 9:22 AM

    제주도에는 억새꽃이 한창일텐데......................요즘은 외로움을 타는지 제주도가 넘그리워지는 씁씁함이 맴도네요,,

  • 3. 사과
    '07.10.10 11:42 AM

    아름다운 시 잘 보고 갑니다요...^^*
    감사 합니다...^^*

  • 4. 초리아지매
    '07.10.10 11:59 AM

    가을 코스모스라 누구에게나 가을은 시인같은 마음이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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