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성당을 보면서 기억나는 영화가 있으신가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남자주인공이 미술품 복원에 관한 공부를 하러 간 곳이 바로 피렌체이고
두 사람이 30살 생일에 (아오이의 생일) 올라가보기로 약속한 곳이 바로
쿠폴라 (돔처럼 둥근 부분위의 만남의 광장에서) 입니다.
갑자기 이 영화를 다시 본 사연은
물론 르네상스 특강에서 이 건축물을 다루었기 때문인데요
자료의 호환이 어려운 관계로 자세한 이야기는 everymonth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부하고 나서 본 영화에서 두 가지 특기할 사실이 있었는데요
옛날에 보았던 때보다 건축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것과
주인공이 다른 드라마에서 이미 여러 차례 만난 (남자 주인공) 후라 친근하게 볼 수 있었고
소리가 소음이 아니라 의미가 되어서 들어오는 부분이 많아서 즐거웠던 점이랍니다.
르네상스의 천재 브루넬레스키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이 성당,특히 돔을 한번 보면 잊기 어렵겠지요?
혹시 이 사람이 궁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로스 킹의 저서
브루넬레스키의 돔이란 책이 있습니다.
처음에 사서 읽을 때는 건축개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어렵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술술 넘어가서 아니 이게 무슨 조화속인가 하면서
놀랍던 기억이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