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전 청소기 사용을 않해요. 아버지가 갈대로 대빗자루를 만들어 주셨죠..
저희집이 37평인데요 청소하기 정말 쉬워요...이놈을 사용한 후 전기세가 많이 줄었죠...
갈대를 얼마나 잘말렸는지 청소할때 갈대잎이 거의 안빠져요...또 일반청소기는 먼지가 많이 날리는데 빗자루는 눌러서 쓸고가니까 먼지도 안날리고 얼마나 잘쓸리는지...장난감이나 널려있는데고 모아지고 여하튼 넘 편해요..
올해는 좀더 작은 것도 만들어 달라고 했죠..주위 친구들도 하나씩 부탁해서 아빠에게 얘기했더니 선물로 만들어 주신다고 ...
늘 자식들에게 주고싶어하시는 마음 정말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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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의 선물..게으른 딸에겐 딱이죠
아앙 |
조회수 : 1,877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7-06-27 0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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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박한 밥상
'07.6.27 9:24 AM뭉클합니다.
갈대를 꺾고 신경써서 말리시고........
얼마나 노심초사 하셨을까요 !!!!
진정 명품입니다 !!!!!!!!!!!!!!!!!2. 재키
'07.6.27 9:53 AM빗자루를 보니 벌써 20년이 넘은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밀려옵니다.
딸내미 오는 데 미끄러진다고 긴 빗자루를 들고 눈을 쓸으시던 아버지
뇌졸증으로 거동도 자유롭지 못하셨는데...
그 모습이 항상 제 가슴에 있네요.
아버님께 자주 따스한 전화 드리세요!!!3. 바닐라향
'07.6.27 11:00 AM요즘 저런 빗자루는 구경하기도 힘든데 ...
아버지의 따님사랑이 꽁꽁 묶여서 진정한 명품이 탄생했네요.
아앙님은 참 행복한 분이시네요.4. 세미
'07.6.27 5:54 PM아앙님 저도 부탁드리면 안 될까요? 되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5. 양지은
'07.7.20 8:48 AM - 삭제된댓글전 부모님 다 계셔요...제가 남들보다 감정이입이 심한쪽이라 현재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는것이 하루하루 행복이예요...저도 요즘에는 청소기대신 빗자루를 사용하는 횟수가 많아지는데...가벼워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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